글과 그림의 도미노
베아트리스 퐁타넬 지음, 세브랭 미예 그림, 김효나 옮김 / 루크북스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글과 그림의 도미노




도미노를 연상케하는 동화책이 있다는 것에 신기해하며 LUK Books에서 나온

“글과 그림의 도미노“라는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답니다.

페이지마다 색상이 다양하고 칼라풀하게 표현되어 있고, 간결한 문장으로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표현으로 구성되어 새로운 느낌의 동화책이란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이책은 한단락의 끝내용을 다른 단락의 첫내용으로 시작해주니 말그대로 도미노형식

이랍니다..

마치 도미노게임을 하듯 글과 그림을 도미노 형식으로 표현 하는게 새로운 표현

기법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속에 {나는 막막한 바다, 안개 자옥한 바닷가에서 겨울을 꿈꾸는 것이 좋아.}

{나는 또 문득 달려와 발을 덮치곤 황급히 뒷걸음치는 파도가 좋아}

{파도는 출렁임에 몸을 싣고 춤추는 조각배여도 무심하게 제 길을 가는 태산같은 화물

배여도 좋아}라는 표현을 나옵니다.

그리고 아이는 갈매기를 좋아하고.. 갈매기는 농부가 좋다고 하고 농부는 도시사는

손녀들을 무척 좋아한다고 하고..농부의 손녀는 민들레를 민들레씨는 바람을 좋아하고..

그리고 구름을..빗방울 등 저마다 좋아하는 것에 대한 내용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즐겁게 상상하고 생각할수 있도록 표현되어 있어 참 좋은것 같아요.

마지막 부분에 {내 책은 겨울, 막막한 바다, 안개 자옥한 바닷가를 노래하길 좋아해.

음, 그리고 나는 책장을 넘기지}라고 끝맺음을 맺는답니다.

아이들이 올 겨울 내내 책장을 넘기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동화책이었어요.

아이들의 동화책인데도 저는 뭔가 생각할수 있는 여운을 남기는 시집같단 생각이 들었

답니다.  이런 운율의 동화책이 있다는게 참 새롭게만 느껴지는 시간이었답니다.

아이와 올 겨울 즐겁게 겨울을 상상하며 내내 읽기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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