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함을 가르칩니다 - 교실을 바꾸는 열두 가지 젠더 수업 배우는 사람, 교사
초등젠더교육연구회 아웃박스 지음 / 서해문집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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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배려할 수 있는 젠더 교육 함께 해요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첫 공개수업에 갔을 때의 일이다
아이들이 앉아 있는 책상마다 학교에서 나눠 준 큼지막한 보조 가방이 걸려 있었다
그런데 내 눈에 들어온 건 학교에서 무료로 나눠 준 가방이 아니라 그 색깔이었는데
남자는 하늘색, 여자는 핑크색으로 구분해 정갈하게 걸려 있는 것이었다
교육 일선에서조차 시대의 흐름을 인식하지 못하고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 대로 성 역할을 만들고 있는 현실을 목격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성 고정관념은 이렇듯 어렵지 않게 목격하게 된다
안타까운 일이다

내가 어렸을 때 숱하게 들어왔던 말은 '여자가 목소리가 왜 이렇게 크니?', '여자가 얌전해야지'
부모님으로부터 듣지 않아도 친척들이나 지인들이 그들의 자식들에게 하는 말을 듣고 자랐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여자는 목소리가 크면 안 되고 얌전해야 된다 조신해야 된다 나서면 안 된다고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되었다
내 본연의 모습을 감추고 사회가 요구하는 대로 반듯하게? 자라나서 내 목소리를 내는 데 있어 자신이 없고 망설이는 어른으로 성장했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니 왜 그렇게 해야 하냐고 단 한 번도 반문하지 않고 가슴에 담아두고 삭이면서 살아왔던 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속상하다
'나는 다른 사람일 수도 있었다'라는 책 속 한 줄의 문장이 사무치게 가슴에 와닿는다
젠더 갈등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물론 여성에게만 국한된 일은 아니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관습에 의한 사회적 성 역할과 편견에 의해 상처받고 내적 갈등과 아픔을 겪는 일은 일상에서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각 개인마다 취향과 성향이 다른데 무시되기 일쑤다

여기서 우리는 페미니즘을 한 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것 같다
편견 가득한 시선과 왜곡된 인식에서가 아니라 인권 존중의 차원에서 남녀 모두가 평등하고 차별로 인한 상처를 받지 않도록 말이다
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다
페미니즘이 뜨거운 논쟁거리여서 피하는 것은 아니고 아직은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나이와 성별, 직업, 인종, 국가에 상관없이 동등하고 평등해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
그동안 아이들을 키우면서 남자, 여자라는 성 역할에서 의식적으로 구분하지 않으려고 애써왔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젠더의 틀에 갇혀 취향을 존중받지 못하고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지양하고 싶었기 때문에 
가능하면 열린 마음으로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고 싶었다
솔직히 아직까지는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누구나가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소신은 가지고 있다
편견에서 벗어나는 것! 개인의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하는 것!
여자답게, 남자답게 대신 나다운 행동을 할 수 있게 돕고 젠더 감수성을 함양시켜 편견과 거부감 없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열린 시각을 갖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민함을 가르칩니다>는 초등젠더교육연구회인 아웃박스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교실을 바꿀 수 있는 12가지 젠더 감수성 수업을 통해 일상 속 편견과 성차별적 사고를 인식하여 반성하고 개선해 나가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젠더 감수성이란 일상 속 성 고정관념을 인식하고 주어진 성 역할에서 자유로워지며 성차별에 불편함을 느껴서 바꿔 보려고 하는 예민함을 뜻한다
교실 안, 그리고 일상 속에 존재하는 성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다채로운 활동 사례와 경험담을 소개하고 있어 더욱 생생하게 마음에 와닿는다
학년에 따라 흥미와 수준을 고려해 수업 주제를 정하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성 고정관념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스스로 성 고정관념을 찾는 놀이 활동을 통해 좀 더 예민하게 불평등한 현실을 찾으며 젠더 감수성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성 불평등을 인지하고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어 일련의 과정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해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책에는 성별이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는 의미 있는 활동들을 담고 있어서 그 공감력이 더 컸다
장난감 주인 찾기 놀이, 특징 스티커 붙이기, 나답게 카드 만들기, 상황극, 영상, 체험(생리대, 임산부 체험복), 역할극, 독후 활동, 토론, 만들기(집안일 그래프 만들기) 등 아이들의 연령대와 눈높이에 맞춰 다채롭게 수업을 구성했다
수업을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하고 성 고정관념을 찾고 깨기에 중점을 두었다
이론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각자의 경험을 나누고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방식이 좋았다
가정이나 다른 교육현장에서 젠더 수업 진행에 참고할 만한 팁을 실어 실재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예민함을 가르칩니다>에서 진행한 수업의 핵심은 스스로 성 고정관념을 찾고 편견을 버리며 남녀 편가르기가 아닌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는데 있다
교실에서의 아이들의 순수하고 천진한 모습과 열린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엄마 미소가 지어진다
둘째가 초등학생이라서 책 속에 수록되어 있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수업 하나하나를 더욱 관심 있게 봤다
가정이나 다른 학교 등 실제 현장에서 젠더 수업 진행에 적용하고 참고할 만한 팁을 실어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한 점도 유용하다
소중한 우리 몸 교육, 사춘기 맞춤 성교육, 디지털 성범죄 예방 프로젝트를 통해 나와 다른 성별의 사람의 입장을 이해해 보며 올바르고 건전한 성 지식을 갖도록 도움을 주고 다양한 매체에서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음란물과 성 관련 콘텐츠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고 소중히 여기며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돼지책>과 <82년생 김지영>의 책을 활용한 젠더 교육도 눈에 띄었다
나도 두 권의 책을 읽어봤다
<돼지책>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서로 간의 이해와 배려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82년생 김지영은> 처음으로 페미니즘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준 책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얼마나 많은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을 강요받고 살아온 걸까?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사용하고 행해왔던 것들...
남자아이에게는 파란색 장난감과 레고, 차를 쥐여주고 여자아이에게는 인형과 분홍색 장난감을 건네주었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출석 번호, 카카오톡 이모티콘에서조차 내면화된 사회의 성 고정관념들을 발견하게 된다
혹자는 너무 예민하게 시시콜콜 따지는 거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우리 주위에서 성 역할을 구분 짓거나 차별하는 상황은 너무 쉽게 찾아진다
너무 오랫동안 내재화된 성 역할과 성 고정관념으로 인해 익숙해져서 잘못됐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당연하다 여기고 살아왔던 것들.
책을 읽으며 전혀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예민함을 가르칩니다>를 읽으면서 새삼 느끼게 되었다
각자의 취향이 생기기도 전에 사회적 인식과 부모, 학교로부터 인식된 성 고정관념에 갇혀 아이들이 자란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다는 것을.

나답게 사는 것! 그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마음으론 아는데 행동으론 따라주지 않는 걸까?
<82년 김지영>을 읽으며 격한 공감을 하면서도 실재 생활에 있어서는 어떠한 변화의 노력도 없이 지내왔던 대로 관습에 갇혀 살아왔다
깊게 체화된 성 고정관념을 버리고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인가 보다
노력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나의 부모님으로부터, 사회생활과 학교교육으로부터 수없이 들어오고 교육받음으로써 생겨난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고백한다
조심하고 애쓰지만 무의식적으로 '여자방이 왜 이렇게 지저분해', '남자가 씩씩해야지' 같은 말이 아이들에게 불쑥 불쑥 튀어나올 때가 있다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나답게' 행동할 수 있고 성 평등한 사회로의 첫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어른인 내가 먼저 성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노력해야함을 절실히 느낀다
유연함을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 좀 더 일찍 젠더 수업을 통해 양성평등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내 보일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고 그들이 사는 세상은 좀 더 자유롭고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나답게 살면서 '사람'으로 존중받는 것!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이해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
자신의 고유한 정체성을 형성해 가면서 젠더에 갇힌 사고방식과 역할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해질 수 있는 권리!
우리가 나서서 찾고 만들어가야 한다

성차별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책을 읽으며 세계 여러 지구촌에서 소수 약자인 여성의 차별을 발견하게 된다
여성 난민의 강간, 인종 차별, 할례 문화로 고통받는 어린아이들, 성희롱부터 명예 살인까지 인권의 억압뿐 아니라 생존까지도 위협당하고 있는 현실을 대면하게 된다
책의 머리말에서는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이 성 역할을 만들고 그것들이 실제로 누군가를 배제하는 근거가 될 때 성차별이 일어난다고 말하고 있다
성차별은 성폭력과도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기에 사회. 문화적으로 자연스럽게 인식돼온 성 고정관념을 그대로 간과할 수 없는 것이다

젠더 감수성 교육을 통해 작지만 분명하게 일어나는 교실에서의 작은 변화들, 학생들과 학부모, 나아가 학교까지 변화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가슴 밑바닥으로부터 올라오는 뜨거운 감동을 느낀다
책을 읽으며 우리는 얼마나 깊은 편견과 선입견의 우물에 갇혀 지내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우리의 공교육 현장과 가정, 사회에서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와 가치, 방법에 대해 절절하게 공감 가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성차별에 대한 비난과 지적보다는 함께 잘못된 의식을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교사와 학생의 관심과 노력이 교실에서 더 나아가 사회로, 언젠가는 지구촌 곳곳으로 그 영향력이 파급되기를 희망해 본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젠더 감수성 교육!
그동안의 여자다움, 남자다움이라는 성 고정관념에 균열을 일으키는 작지만 의미 있는 영향력을 가진 책이다
타인의 다양성을 인정해주고(나도 모르게 갖고 있던 편견에서 벗어나)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시간이었다
조금 더 나은 세상, 함께 살아가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해 본다
<예민함을 가르칩니다>는 누구나 읽어야 할 책!
부모라면 더더욱 읽을 필요성이 느껴지는 책이다
젠더 교육을 통해 인권과 차별, 존중에 대해 배우고 차별받는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하면서 더 나아가 페미니즘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서로 궁금증을 갖고 있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고 나니 우리 모두가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는 말에 깊은 공감이 간다
세상 사람 모두가 성 고정관념을 버리고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그날이 오기를 희망해본다
누구나가 다양성을 존중받고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사회! 모든 편견과 차별로부터 자유로운 세상!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세상일 것이다

 

 

◈ 아이들이 성별에 따른 이분법적 프레임에서 벗어나 타인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하고 싶었다. 자신을 탐구하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너'도 이해하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___ 19p

 

◈ 마이너스(-)가 아니라 플러스(+)다. 여자아이들에게 파란색을 선택할 기회를 주고 남자아이들에게도 인형을 가지고 놀 기회를 주는 것이다. ___ 45p

 

◈ 편견이나 선입견이 굳어지기 전에 서로의 차이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다른 성별의 상화에 한 번이라도 공감해 보려고 노력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어른이 되었을 때 '차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분명히 다르지 않을까? ___ 153p

 

 

 

 

 

 

<서해문집 북씨북씨 1기 활동의 일환으로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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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셀프 트래블 - 2018-2019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홍은선 지음 / 상상출판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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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셀프트래블
N a g o y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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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출판 / 홍은선 지음

 

 

 그동안 셀프트래블 시리즈로 만났던 도쿄, 오키나와를 통해 일본 여행의 매력을 느껴왔다
아직 일본에 가본적은 없지만 번화하고 복잡한 도시보다는 차분하게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즐기는 여행지를 선호하기 때문에 에세이를 읽고 알게 된 교토의 감성적인 매력 또한 마음에 와 닿았다
그런데 나고야는 아는 게 너무 없기도 하고 별로 접할 기회도 없어서 생소하게만 느껴진다
낯선 도시에 한 걸음씩 조심스레 내딛는 기분으로 책장을 넘겼다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나고야 여행을 하게 되었고  여행할 때마다 아쉬움이 남아서 계속 찾게 되었다고 한다
「나고야 셀프트래블」에서 그녀가 말하고 싶고 전하고 싶은 나고야의 매력은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나고야는 근교 도시로 이동하기 편리한 위치와 교통을 지녔기 때문에 나고야를 기점으로 근교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나고야 자체에 집중하고 근교는 30분 내외로 갈 수 있는 도시들만 골라 수록했다고 한다
도쿄나 오사카에 비해 여행지로서의 매력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나고야만의 

다양한 매력을 지닌 여행지임을 느끼게 된다
일본 내 각지에서 찾아올 만큼 특유의 향토 요리 나고야메시가 유명하고(기억을 더듬어 보니 예전에 TV 모 프로그램에서 히쓰마부시가 소개되는 걸 본 적이 있다. 장어덮밥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일본에 가면 꼭 먹어봐야지 생각했었다) 대도시답지 않은 한적함도 찾아지는 곳이다
시간의 흐름이 묻어나는 고성부터 LED 조명이 켜지면 더욱 신비롭게 다가오는 우주 비행선을 닮은 오아시스 21의 현대식 건물까지,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나고야의 숨은 매력들!
처음엔 관광 도시로선 낯설게 느껴졌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가보고 싶은 곳과 그냥 지나치지 않게 되는 명소들이 산재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일본 3대 도시로 손꼽을 만큼 대도시인 나고야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다
소도시 특유의 한적함과 일본 고유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이누야마.
천천히 걸으며 이색적인 풍광에 매료되어 보고 싶다
이누야마성은 특히나 풍경이 아름다운 곳인데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가을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히가시야마 동·식물도 가 볼 만한 곳인데 식물원은 나고야의 벚꽃 명소이기도 하고 동물원은 일본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의 저서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에서 '아주 여유롭고 기분 좋은 곳'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하루키를 좋아하는 독자로서 왠지 더 끌리는 곳이다
나고야 제1의 번화가인 사카에에는 건물 외벽에 자리한 '스카이 보트' 대관람차가 사진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데 실제로 티켓을 구매해 타 볼 수 있다고 하니 도시의 번화가에서 맛볼 수 있는 낭만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노리다케의 숲」은 티타임을 즐겨 하고 도자기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지나칠 수 없기에 더욱 유심히 살펴보았고 여행을 하다
관광지의 번잡함과 소음에 지친다면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하고 느긋하게 산책하며 소박하고 수수한 옛 거리의 매력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케미치를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고양이 장식물이 눈길을 끄는 도코나메와 계절별 다양한 꽃들이 채워지고 겨울에는 일본 최대급 규모의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나바나노사토가 있는 구와나!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는 아사히 맥주 공장 투어도 추천할만하다
시내의 인기 관광명소를 운행하는 버스인 메구로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헤매지 않고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기대 이상으로 가고 싶은 곳이 많아서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 나고야!

책에는 나고야역 주변, 사카에, 오스, 나고야성 주변, 나고야 남부를 다루고 근교로는 도코나메, 이누야마, 구와나를 소개하고 있다
나고야의 일반 정보와 미션, 추천 일정을 안내하고 있는데 미션에서는 랜드마크 베스트 5, 놓치면 섭섭할 근교 도시의 명소, 전망대, 핵심 명소와 쇼핑거리, 숙소 등을 상세히 수록했고 책의 뒷부분 스텝에서는 여행 준비 과정부터 출발, 도착, 시내 교통 정보, 열차 노선도, 메구루 버스, 알아두면 유용한 서바이벌 일본어까지 친절하게 담고 있어서 초보 여행자도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 준다
또한 책에 소개된 모든 관광명소와 레스토랑, 카페, 쇼핑 장소, 숙소에는 구글 맵의 GPS 좌표를 표시해 두어서 빠르게 위치를 체크할 수 있어 유용하다
관광지별 특징과 이동 방법, 교통수단 이용안내, 여행 방법과 추천 코스를 소개하고, 관광 명소의 경우 중요도에 따라 별점 (1~3개)을 표기했다
알아두면 유용한 추가 정보는 More & More 또는 Tip으로 정리했는데 Tip 부분은 꼭 읽어 보기를 당부하고 싶다
숙소를 예약할 때도 아주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정보들이 담겨있다
<나고야 셀프트래블> 한 권에 핵심 코스 완벽 가이드, 베스트 스폿 완벽 해부, 최고의 스케줄 제시, 여행자를 위한 맞춤 여행지 엄선, 가볍지만 든든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미니 맵북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여행 계획 세우기도 쉽고 현지에서도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2018년 8월까지 취재한 정보를 담은 최신판이기에 더욱 핫하고 풍성한 정보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온화한 기후를 보이는데 봄, 가을이 여행하기 가장 좋다고 하니
가을 여행하기 좋은 최적의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맘 같아서는 혼자서 훌쩍 떠나 나만의 시간에 집중해 보고 싶지만 현실은 가족여행!
아이들이 레고를 무척 좋아하는데 레고랜드 재팬이 이곳에 있다는 것이 반갑다
3박 4일 아이와 함께 하는 추천 일정도 좋지만 내 맘대로 선별해 아이들을 위한 나고야시 과학관, 레고랜드 재팬, 히가시야마 동·식물원, 나고야항 수족관을 넣고 나를 위한 이누야마와 나바나노사토도 여행 일정에 넣어본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나고야 셀프트래블> 한 권만 있으면 든든한 가족 여행이 될 것 같다
맘껏 즐기고 구경하며 걷다 출출해지면 히쓰마부시, 기시멘, 데바사키 등 나고야메시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도 하고 현지인들 삶의 일부가 녹아 있는 공간으로 여겨지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여행이 주는 힐링타임을 즐겨도 좋겠다
나고야의 숨은 매력을 거침없이 발견하게 된 여행 가이드 북!
여행의 즐거움과 소소한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기대되는 곳이다
일본으로의 첫 여행, 혼자여행, 가족여행, 커플여행, 무작정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여행가이드북으로 추천해 본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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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새움 세계문학전집
다자이 오사무 지음, 장현주 옮김 / 새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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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의 시대, 절망과 희망이 공존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문학 세계

 

 

자이 오사무의 대표적인 작품 「사양」은 저자를 일본 대표 작가로 만든 베스트셀러이기도 하고 몰락해 가는 상류계급 사람들을
뜻하는 '사양족'이라는 유행어를 낳기도 했다
사양(斜陽)은  새로운 것에 밀려 점점 몰락해 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고 석양(夕陽:저녁때의 햇빛)의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어서
제목에 이중적인 의미가 담겨있지 않나 혼자만의 생각을 해봤다
석양이 지는 해이긴 하지만 하늘가가 붉게 물드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보통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해가 지고 나면 반드시 아침이 밝아 오기 때문에 희망의 은유적인 표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 보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른다
주인공 스칼렛이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면서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라고 말하며 사랑을 되찾겠다는 의지와 희망에 찬 모습을 마지막 장면에 담고 있는데 가즈코 또한 우에하라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에 강한 생존 의지를 담은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사생아와, 그 엄마.
우리는 낡은 도덕과 끝까지 싸우며 태양처럼 살아갈 생각입니다. ____ 204p

<사양>은 제2차 세계대전 후 몰락한 귀족 가족인 가즈코, 어머니, 남동생 나오지와 나오지의 문학 선생인 우에하라 네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소설이다
패전 후의 상실감과 정신적 혼란, 내면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시대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
여성인 가즈코의 독백을 통해 저자는 각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고 탁월하게 묘사한다
일본 최후의 귀부인으로 생을 마감하는 어머니는 시대의 변화로 인해 기울어져 가는 집안 형편에도 끝까지 귀족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는다
아름답고 낙천적인 데다 유머감각까지 지닌 어머니.
그녀는 지난 시절의 그리움이자 동경이고 추억을 상징하는 다른 이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민중이 되고 싶었지만 어느 부류에도 속하지 못하고 세상을 겉도는 이방인으로 마약에 중독되고 술에 절어 살아가다 인생을 비관하고 자살을 택하는 나오지. 
사양의 주인공으로서 우에하라와 관계를 갖고 아이를 가지면서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모색하려는 가즈코.
암울하고 혼란스러운 시대상황 속 여성에 대한 기존 도덕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 절망적인 현실을 극복해 나가려는 그녀에게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는 그녀의 분신으로서 미래이고 살아갈 위로와 용기, 희망으로 비춰진다
우에하라 역시 전후의 영향으로 삶에 대한 비관과 허무 의식으로 상실감을 느끼고 데카당 생활을 지속하며 몸에 병을 얻고 몰락해 간다
나오지와 우에하라의 깊은 고뇌와 쓸쓸한 행적에서 다자이 오사무의 파란만장한 삶을 바라보게 된다

여주인공 가즈코는 가족들을 잃은 가운데 삶의 의미를 사랑에서 찾는다
몰락한 화족의 생활에서 절망과 허무에 빠지기보다는 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통해 현실에 주저앉지 않고 낡은 도덕에 반기를 들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고
성장해나간다
기존의 관습으로 정형화된 여성상에서 탈피해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여성상의
면모를 드러낸다
나는 확신하고 싶다. 인간은 사랑과 혁명을 위해 태어난 것이라고. ____ 138p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제 도덕 혁명의 완성입니다. ____ 203p

상류계층으로서 누리던
모든 것을 잃고 살아가야 하는 현실...
그동안 풍족하게 누려왔던 귀족의 생활에서 경제적으로 빈곤해진 현실은 죽고 싶은 기분이 들 만큼 참담한 것일 수 있으리라
몰락해 간다는 것은 누구에게든 견딜 수 없는 인생 최대의 위기일 수밖에 없다
단 한 번의 만남으로(그것도 지극히 정상적이지 않은 퇴폐적인 생활을 하는 ) 유부남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의 아이를 갖고 싶다고 희망하는 가즈코. 
그녀로선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을까?
이혼녀이면서 미혼모로서의 삶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녀의 용기는 어디서 온 건지 궁금해진다
그녀의 선택에 선뜻 공감과 이해가 가진 않지만... 무모하다 여겨지기도 하지만 비루해진 삶을 포기하지 않고 혼돈의 가치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중심을 세우며 살아내려는 의지와 용기에는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다
사랑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____ 118p


"하지만, 너무 늦었어. 황혼이야."
"아침이에요."
우에하라와 가즈코의 대화에서 저무는 태양 위로 번져 나오는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하게 된다
소설의 제목은 몰락을 의미하지만 가즈코를 통해 반전의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무채색의 어둡고 음울한 허무의 느낌이 지배적이지만 담담한 문체 속에 주인공 가즈코의 삶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남성적인 목소리로 강렬하게 대면했던 인간실격과는 다르게 가즈코라는 여성의 담담한 독백을 통해 다자이 오사무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묘사 문장들이 그만의 사유를 내보인다
작가의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있기에 가능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 이유다

가즈코가 우에하라에게 쓴 편지와 나오지가 누나인 가즈코에게 남긴 편지, 밤메꽃 일지에는 희망과 절망이,  의지와 상실감이 공존한다
편지를 통한 심경 고백은 좀 더 사실적이고 절실함이 배가 되어 느껴진다
저자의 자전적인 소설이기에 그가 소설 속 인물들을 통해 진솔하게 서술하는 문장 하나하나에 방황과 고뇌가 전해지고 그 아픔이 와닿는다
같은 인간으로서 인간의 내면의 고통에 다가가 헤아려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재독을 하면서 솔직한 내면의 감정들을 드러내는 문장들이 마음에 와닿았고 이전에 읽을 때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의미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소설은 한 번 읽으면 다시 찾게 되는 경우가 드문데 다자이 오사무의 장편소설은 여러 번 읽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책 속 문장처럼 '슬픔의 한계를 지나 마주하는 신비하고 희미한 빛..... 같은 기분이 든다
역자가 추천해 준 대로 각 인물들에게 감정이입을 해서 
작품을 좀 더 깊이 읽고 싶다
<인간실격>에서도 그랬지만 호흡이 긴 문장을 쉼표를 사용하여 제시함으로써 문장이나 글의 의미를 되돌아 보고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인간실격>과 <사양> 두 작품을 비교해 가며 읽은 것도 문학의 또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
빠르게 읽을 수 있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좀 더 천천히 문장을 곱씹으며 읽고 싶어지는 소설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를 더하는 책... 다자이의 문학에 점점 빠져든다


◈ 아아, 돈이 없다는 것은, 이 얼마나 무섭고 비참하며 구원 없는 지옥인가. 라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깨닫는 기분에, 가슴이 벅차고 너무도 괴로워서 울고 싶어도 울지 못했다. 인생의 엄숙함이란 이런 때의 느낌을 말하는 것일까, 꼼짝할 수 없는 기분으로, 똑바로 누운 채, 나는 돌처럼 가만히 있었다. ____27p

◈ 다른 생물에게는 절대로 없고, 인간에게만 있는 것, 그건 말이지, 비밀, 이라는 거야. ____ 64p

◈ 소나기가 걷힌 하늘에 걸린 무지개는 이윽고 허망하게 사라져 버리지만, 사람의 가슴에 걸린 무지개는 사라지지 않는 듯합니다. ____ 100p

◈ 행복감이라는 것은, 비애의 강바닥에 잠겨 희미하게 빛나는 사금 같은 것이 아닐까. 슬픔의 한계를 지나, 신비하고 희미한 빛 같은 기분. ____ 1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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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책을 읽어 준다면
존 버닝햄 지음, 정회성 옮김 / 창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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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꼬맹이와 내가 무지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의 신작이 나왔다
인자한 할아버지의 표정을 짓고 있는 호랑이와 사랑스러운 아이가 저자의 또 다른 책
「네가 만약······」을 맞잡고 있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호랑이가 책을 읽어 준다면...?
책을 읽기 전에는 호랑이가 책 제목처럼 이야기를 들려주는 줄 알았다
원제목 「More would you rather」을 봤더라면 내용을 살짝 눈치챘을 텐데...
책장을 넘기자마자 아이다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즐거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너라면

세상 밖으로 나간 아이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엉뚱하고 기발한 질문들을 만나게 된다
아이와 책을 함께 읽다 보면 일부러 질문을 던지기도 하는데
이 책은 아이 스스로 질문에 대해 고민하고 대답을 하게 이끌어 준다
더불어 어른인 나까지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상상을 하며 답을 하게 만든다

 

 

 

 

 

 

 

 

누구를 도와주고 싶어?

 

 

 

 

 

 



 

 

 

 

 


친근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유아부터 어린이들까지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반짝이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물론 어른들까지도 웃음 짓게 하는 저자만의 유머러스함과 재치가 담긴 책이다

 

 

 

 

 

 


아이와 함께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엉뚱한 질문들에 생각을 하고 답을 하는 과정에서
참 많이 낄낄거리며 웃고 대화를 나눴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아이의 대답을 듣기도 하고
좀 더 확장시켜 다른 생각과 감정들을 끄집어 내기도 했다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는 상상력과 존 버닝햄의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일러스트에 한바탕 웃음 잔치를 벌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 방귀...
이 장면이 아이에게는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호랑이가 책을 읽어 준다면>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아이는
벌처럼 날개를 달고 꿀을 모으는가 하면 토끼와 함께 굴을 파기도 한다
펠리컨과 하늘을 날거나 물고기들과 신나게 헤엄을 친다
캥거루와 뛰어놀고 원숭이들과는 쉴 새 없이 나뭇가지를 타며 정글을 탐험한다
호랑이가 책을 읽어주고 거위가 만들어 주는 생선? 요리를 맛있게 먹는가 하면 돼지가 밀어주는 유모차에 탑승해 보기도 하고
독수리에게 옷을 몽땅 빼앗겨 어쩔 줄 몰라 하기도 한다
곰들이랑 아침을 먹고 사자랑은 점심을 먹으며 저녁은 오리들과 맛난 식사와 함께 즐거운 수다를 떤다
덩치 큰 하마의 입 냄새 가득 담긴 뽀뽀 세례를 받고 악어에게 목줄을 달아 끌기도 한다
신비롭고 광활한 우주 속 달 위에서 잠을 자거나 포근한 새 둥지에서 꿈나라로 떠나보기도 한다
물론 모두가 상상 속에서 나 가능한 일이다
그 상상의 세계가 무한한 재미를 주는 즐거운 놀이공간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 싫어? .....싶어?   .....걱정돼? .....좋아?  .....어떠니?

아이가 품고 있는 감정에 집중해 보는 시간...
아이도 어른만큼이나 다양한 감정과 대면한다
세상에서 혼나는 게 제일 싫다는 아이의 시무룩해지는 표정을 보며
좀 더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꾸밈없는 간결한 글과 조금은 서투른 듯 가벼운 터치로 그린 듯한 느낌이 드는 그림이지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깊이 있게 표현하는 존 버닝햄 특유의 세계와 조우한다

 

 

 

 


 

 

 

 

 

 

 

 

 

 

 

 


<호랑이가 책을 읽어 준다면>을 보며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꼬리에 꼬리를 잇는 질문에 이어 다소 엉뚱하고 아이다운 재미나고 기상천외한 대답들이 종횡무진 오갔다
이제 8살인 아이는 제법 자기만의 뚜렷한 주장을 펼쳐 보이기도 한다
책을 보며 진지하게 때론 장난기 가득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유롭게 상상하면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시간이 돼 주었다
혼자 보아도 재미있지만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그림책이다

 

 



 

 

 

 

 

 

 

 

 


그림 속 아이의 표정 변화를 관찰하는재미도 있다
때론 해맑게
때론 심각하게
때론 무표정하게

 

 

 


 

 

 

 

 

 

 

 

 

 


어떤 동물을 키우고 싶니?

강아지, 고양이, 물고기...
아이는 지금쯤 마음속에 어떤 동물을 들여놓았을까?

 

 

 


 

 

 

 

 

 

문제?의 장면!!

어떤 게 좋아? 어떤 게 싫어?의 질문에 하나만 고르기도 하고 둘 다 고르기도 하면서
아이의 이유있는 대답을 들으며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며 대견하기도 했고 한편으론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길 나름 기대했었는데
이 장면에서는 아주 현실적인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이미 책으로 봐서 알고 있는 달에 관한 지식 때문에 달에서는 잠을 잘 수가 없다고 얘기한다
"달은 낮에는 너무 뜨겁고 밤에는 너무 추워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그럼 잠자기 적당한 온도라면 자고 싶기도 해?"
"우주에서는 숨을 쉴 수가 없잖아요."
왜 유독 이 장면에서만 현실성을 따져 대답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아마도 광활한 우주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게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이 대답 또한 아이다운 답변이었을지도 모르고...

 

 

 

 

 

 

 


아이는 새의 둥지에서는 자보고 싶다고 말한다
새의 깃털을 쓰다듬고 만져보고 싶단다
어미새가 전해주는 먹이는 물고기라면 받아먹겠단다
지렁이는?
애벌레는?
엄마의 짖꿎은 질문이 이어졌다

 

 

 


 

 

 

 

 

 

 

 

 

 


존 버닝햄의 부드럽고 따스한 파스텔톤의 감성적인 그림체가 돋보이는 책이었다
마음이 한없이 평온해지고 미소가 머무른다
80대의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천진난만한 아이의 동심을 간직하고 표현해 내는 저자의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아이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작가의 순수함이 느껴지고
 어른들의 마음에도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주기에 그의 글과 그림을 애정 하지 않을 수 없다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지각대장 존」,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마법 침대」 등
그가 만들어내는 동심의 세계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멋진 세계다
그의 다음 작품도 꼭 만날 수 있길 기대해본다

유년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고 즐겁고 행복해지는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미디어창비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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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한 개 이상 해당된다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합니다!

이 문장만큼은 외면할 수 없었다
아닌 게 아니라 모처럼 찾은 미술관을 동물원 간 듯 구경하고 나온다...

정말이지 미술 작품을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 그냥 한 번 보고 돌아서 나오기가 예사였다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예술가의 삶이 고스란히 투영된 작품이기에 작가의 삶에 대한 이해가 먼저란 것을.
미술에 대한 무지는 제대로 된 작품 감상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란 것을.

 

 

 

 

 

 

 

 

 

 

 

 

 

 

 

 

 

 

 

 

 

 

 

 

 

 

 

 

 

 

 

 

 

 

 


 

인간 드가를 만날 수 있었던 시간
발레리나와 평범한 여인들을 바라보는 따뜻하고 애처로운 시선..... 그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위트 있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미술계 거장들의 사생활과 명화의 숨은 뒷얘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장을 넘기게 된다
위선과 가식을 쏙 빼버린 진짜 명화 탐구서!!

 

 

 

 

 

 

 

 

 

 

가장 순도 높은 '고음의 노랑'

 

 

 

 

 

 

 

 

 

 

 

 

 


 

 

 

 

 

 

 

 

 


 

 

 

연예인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작가들이 좋아하는 작가가 있듯이
마네 또한 많은 거장들이 그를 존경하고 따랐다고 한다
사실주의에서 인상주의로 이행되는 과도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화가!

 

 

 

 

 

 

 

 

 

 


일본에선 홀대받는 우키요에!
마네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미술을 개척하는데 결정적인 열쇠로 변신했다고 한다
강렬한 색, 평면 구성, 뚜렷한 윤곽선, 원색
단순하고 강렬함으로 유럽 예술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더 알아보기

화가들의 사조, 철학, 대표작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준 것도 유익하다
책을 통해 마르크 샤갈에 대해 큰 관심이 생겼다
신비롭고 상상력을 자극하는데다가 그만의 감성이 느껴져서 좋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독자성을 고수하며 자기 내면의 지성과 감성을 표현하는 것에 집중했던 샤갈

◈삶에서처럼 예술에서도 사랑에 뿌리를 두면 모든 일이 가능합니다 ---288p

 

 

 

 

 

 

 

 

 

 

 

 

 

 

 

 

 

 

 

 

 책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을 더 듣고 싶어서 QR코드를 통해 화제의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 을 청취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술이 재밌고 쉽게 이해되며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유쾌하고 즐거운 수다로움에 빠져드는 방송이었다
책과 팟캐스트의 조합!
이거 꽤 유익하고 알찬 구성이다

 

 

 

 


 

 

 

 

 

 

 

 

 

 

 

 

 

 

 "가볍게 재밌게 유쾌하게 맛보는 미술 입덕 교양서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술은 관련 지식도 많이 부족하고 작품 감상법이나 식견이 깊지도 않아 애정은 있으되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존재다
학창시절의 틀에 박힌 주입식 이론 교육과 실기 지도를 받으며 미술은 그냥 재미없고 따분한 과목으로 인식되어 흥미를 일으키지 못했다
그나마 화방을 하시는 아버지 덕분에 다른 친구들에 비해 그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조금 더 갖고 지냈던 것 같다
나의 어린 시절에 비하면 요즘엔 미술과 관련된 다양한 즐길 거리(전시, 체험, 강연 등)가 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관련 도서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어서 각자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언제든 자유롭게 취사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왜! 미술은 가까워지지 않고 어렵기만 할까
아마도 미술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이 머릿속 깊숙이 들어차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최근에 우리 집 방구석에 미술관이 들어왔다
미술계 거장들을 방구석에 대거 불러 모으다니 그 발상이 신선하고 임팩트가 있었다
처음엔 제목이 낯설었던 게 사실이다
미술 문지방? 책 띠지에 적힌 문구에 피식 웃음이 나면서 제목이 참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교양스럽지도 지적이지도 않은 제목이 볼수록 왠지 끌려...
우아하고 고상하진 않지만 이 책엔 뭔가 남다른 게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미술 교양 도서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어준 책이다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교양 미술이 이토록 재미있고 흥미진진할 줄이야
<방구석 미술관>은 지금껏 접해왔던 미술 분야 관련 책들과는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는 책이다
예술가들의 인간적인... 아니 그보다 더 인간적인 이야기에 순간 몰입하며 빠져 들었고 빠르게 완독을 하면서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였다
꼭 미술이 품격 있고 격조 있어야 할까?
그런 선입견과 편견들이 미술을 따분하고 지루하게 만든 것 같다

내 마음이 느끼는 대로 편하게 있는 그대로를 보고 감상할 수는 없는 걸까?
결국 한 인간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한 것이 미술 작품이기에 그 작품을 이해하기에 앞서 거장이라는 존재감에 주눅들지 않고 그것을 만든 작가의 인간적인 내면을 이해하는 게 먼저라는 생각이 든다

시중의 미술 관련 교양 도서를 보려면 세계 역사를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미술 사조 또한 꿰뚫고 있어야 책을 읽는데 수월하다
솔직히 읽다 보면 역사서인지 헷갈릴 정도로 지루하고 난해하기 십상이다
어려운 용어, 이론, 사조 들이 뒤범벅되어 미술 비전공자의 입장에서는 움츠러들고 만다
역사와 미술사조의 흐름을 따로 떼 놓고 생각할 수 없기에 나의 빈곤한 지식을 탓하며 어려움과 재미없음을 참고 인내해 왔다
<방구석 미술관>은 그런 식상한 관점에서 벗어나 화가와 그림을 다른 시각으로 다가가서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 책이었다
화풍보다는 감정과 생각...
그들의 사생활을 통해 인간적인 모습에 집중하며 화가가 그린 그림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예술가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불사르며 참으로 뜨겁게 살다 갔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는 시대를 대표하는 총 14명의 미술계의 거장들의 작품 탄생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미술사적 의의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예술가를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가족의 죽음으로 인한 공포와 연이은 사랑의 실패에서 감내해야 하는 고통, 존재의 허무함 등 내면의 감정을 회화에 표현하면서 표현주의의 선구자가 된 뭉크
그의 인생을 바라보면서  뭉크가 <절규>를 그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프리다 칼로의 생애는 잔인한 고통의 연속이었기에 막장드라마의 원조격인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그녀의 기괴하고 끔찍해 보이는 그림을 이해하게 된다
자신의 고통을 그림에 고스란히 담아낸 프리다 칼로!
그녀의 예술 목적은 오로지 순수한 자기표현이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영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압생트에 관한 이야기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라 더욱 놀랍고 안타까웠다
고흐가 왜 노란색에 유독 집착했는지, 그의 작품이 왜 노랗게 물들었는지 알게 되었다
파리에서 알콜 중독자가 되어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버린 반 고흐
압생트의 과다 복용 시 나타나는 부작용을 황시증이라고 하는데 세상을 노랗게 보이게 하는 병이란다
색을 표현해야 하는 화가가 색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지만 오히려 그것을 영감의 원천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순도 높은 '고음의 노랑'을 찾아낸다
그의 그림에서 더욱 특별했던 노란색 그림들은 한 예술가가 표현할 수 있는 극대치였다
반 고흐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었던 압생트의 위력은 후세에 그의 명작들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지만 정신착란과 간질발작을 일으켰고 귀를 자르는가 하면 권총 자살을 하게 만들면서 그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 그리기 보다 사물 속에 숨겨진 본질을 끄집어 내 색으로 온전히 표현해 냈던 반 고흐!
살아생전에 단 하나의 그림만이 팔렸다는 사실은 마음을 아프게 한다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에, 밤의 카페 테라스 등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작품들~
남프랑스 작은 마을 아를에 가서 그의 숨결을 느끼고 싶다

<키스>의 클림트, <자화상>의 에곤 실레,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의 폴 고갱 등 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아 간 예술가들
그들에게 닥친 시련과 위기 상황은 오히려 그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극대화 시켜 후세에 길이 남을 명작을 남기게 했다
파블로 피카소와 마티스의 '아방가르드 선도자'라는 타이틀을 건 세기의 대결!
머리로 생각하는 미술(개념미술) 제시하며 현대 미술을 창조한 마르셀 뒤샹
삶 자체로 예술을 했던 그의 행보는 미술 창조의 본질을 통찰한 독보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창조자였다
책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아돌프 히틀러가 학생 시절 화가를 꿈꾸었다는 것이다
그가 재능을 인정받고 화가로서 삶을 살아냈다면 제2차 세계대전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책 한 권을 순식간에 완독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아쉬운 마음까지 들었다
미술 덕후 조원재 저자의 맛깔나고 자유로운 입담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풀어낸 미술 이야기는 그동안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유쾌함 흥미진진함을 만끽하게 해준다  
저자의 미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인상주의 표현주의, 야수주의, 입체주의, 추상주의 등 미술 사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화가들이 추구하는 주제의식에 차분히 집중할 수 있었다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포인트는 누군가의 천편일률적인 해설이 아니라 편견 없이 자유롭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보고 생각하고 즐기면 되는 것이다
꼭 무언가를 느끼거나 장황한 해석을 내놓을 필요 없이.
보고 즐기며 행복해지면 그만이다

예술인들을 자유로운 영혼이라 말한다
그들의 데카당한 사생활은 결코 반길 수 없지만 예술을 위한 고뇌와 열정만은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시대를 앞서 살아갔던 예술가들
그들은 끊임없이 예술계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었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솔직했으며 그것들을 표현해 내기 위해서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다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그들이 남긴 작품을 보고 위로받고 감동받으며 삶의 풍요로움을 맛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미술은 어려운 것이라 자포자기한 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교양 미술을 쌓고 싶은 이들에게
미술 지식을 얻으면서 미술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 모두에게 훌륭한 교양 미술 입문서가 되어줄 책이다
추석 연휴동안 방구석에서 뒹굴거리며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해본다
높게만 느껴졌던 '미술 문지방'을 비로소 쉽고 가볍게 넘게 해 준 미술 교양서!
즐기는 미술! 지금부터 시작해 보자~

 ◈텍스트는 머리로 설득하지만, 이미지는 마음으로 감화시키죠. 미술의 맛은 바로 이 지점에 있습니다 --- 240p

◈살아 있는 동안 그림이나 조각 형태의 예술 작품들을 만드는 데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차라리 내 인생 자체를 예술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 ---333p

◈수천 년의 미술사에서 양식 변화의 근본 원인은 결국 '생각의 변화'에 의한 것임을 꿰뚫어본 것이죠. 그는 미술 작품 속에 숨겨진'창조의 원리'를 끄집어낸ㅂ니다. 마치 인체라는 작품에서 두뇌를 끄집어낸 것과 같다고 해야 할까요?
'생각하는 미술', 즉 개념미술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324p

◈삶에서처럼 예술에서도 사랑에 뿌리를 두면 모든 일이 가능합니다 ---288p

◈그녀의 예술 목적은 오로지 순수한 자기표현이었습니다 ---50P

◈ 세잔은 매 순간 변하는 자연의 껍데기 속에서 변하지 않는 영원한 실체를 느낍니다....<중략> 자연의 본질을 통찰해 그리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웁니다 ---232P

 

◈전통적 미술 패러다임을 거부하고, 화가의 감정과 욕구를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쏟아내는 예술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129P

 

 

 

 

 

 

 

<블랙피쉬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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