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렉스 - 한 서번트 이야기
캐슬린 루이스 지음, 이경식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자식을 키우는 엄마들은 누구나 항상 선택의 기로에서 

가장 자식에 좋은 것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그들이 스스로 움직이기를 기대한다. 

렉스의 엄마는 처음부터 아기와 고전분투하면서 충실한 부모의 역할을 다한다. 

그녀의 경헏담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는 이 책은 교육이란 소통임을 알게 한다. 

세상과의 소통, 나와 남과의 소통 물론 최초의 소통은 엄마이지만 결국은 내가 가지는 모든 관심의 대상이 소통의 대상이 되는 것인데...... 

우리의 교육은 일방적 소통을 강요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교육이란 항상 선택이고 매순간 순간이 문제를 낳을 수밖에 없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 자체가 교육임을 알게 한다. 

난 이 책을 읽으면 그녀와 함께 웃고 울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르포 빈곤대국 아메리카 르포 빈곤대국 아메리카 1
츠츠미 미카 지음, 고정아 옮김 / 문학수첩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1월에 읽은 책인데 정말 읽고나서 짜증났다.  

일본작가가 쓴 글이지만 결국 미국식 자본주의를 따라가는 우리나라의 본모습이 될까봐서이다. 

자본주의의 폐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돈이 지배하는 사회의 단면을 잘 보여준다. 

정책을 입안하는 자들이 읽었으면 한다. 

잘 산다는 것이 꼭 물질만을 의미하는 것인가? 

물질적 풍족 앞에 무너지는 정신적 풍요의 중요성! 

한 인간으로서 정신적으로 편안하고 평화로워지기를 기대하고 

또한 더불어 안정된 물적 기반을 가지는 것은 요원한 일일까? 

가난한 사람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한 금융종사자들! 

환상을 꿈꾸게 하고는 결국은 파멸로 몰고 가지 않았는가? 

국가가 경제적 수치보다 다수의 국민을 위한 건전한 경제기반을 마련하는 일에 더 몰두했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08년 연말에 읽은 책으로 많은 생각을 갖게 하였다. 어느날 어머니를 잃어버린 자식들이 그 상황 속에서 겪는 심리적 상황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각자 어머니로부터 받은 사랑에 대한 부채에 대해 잊고 지낸지 오래였다.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하면서 차츰 자신을 돌아보고 어머니에 대해 미안함을 느끼고 지난날의 일들에 대한 기억들을 통해 자책을 하게 된다. 

 '나 '라는 주인공 대신 '너'라는 호칭으로 치환하여 나를 객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미혼으로 40대 작가다. 엄마의 삶을 하나하나 들추어내면서 엄마의 삶을 완성해 간다. 그녀의 삶은 주변인으로부터 항상 자신을 내어주는 삶을 살고 있었다. 

 남편은 가정적이지 못하면서 집을 떠나고자하는 방랑벽을 가지고 딴 여자를 데리고 들어와 살림을 차려 상처를 주었다. 결국은 용서하고 받아들이지만 그녀의 가슴 깊은 곳은 황량하다. 여자로서의 삶에서 많은 부분을 잃은 채, 큰아들을 자신의 희망으로 받아들인다. 그게 그녀을 세우는 버팀목이 된다. 

 딸들은 꼭 배우게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뜨거운 교육열로 자신의 삶을 치유하려고 한다. 두 딸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삶을 이루며 가끔은 엄마의 삶을 반추한다. 자식을 위해 자신의 삶을 불태운 엄마의 삶이 엄마도 살고 싶은 삶이였냐는 것이다. 엄마처럼 자신을 희생하는 것은 힘들다는 고백을 한다. 

 이 시대의 '엄마 '는 작가의 자전적인 소설로 자신의 삶 속에서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맺어져 가족이 되지만 어느덧 성인이 되어 그 품을 떠나면 그 사랑을 바탕으로 한 성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결국은 엄마를 잊고 만다. 그 품이 나의 바탕이었음에도..... 

 누구나 자식으로서 부모에 대한 부채에서 자유롭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잊고 산다.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와는 달라도 결국은 같다. 부모도 한 인간으로서 우리와 같은 어린시절이 있고 꿈이 있었음을 엄마라는 이름으로 족쇄를 채워 책임과 의무를 지웠는지도 모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뚱보, 내 인생 반올림 2
미카엘 올리비에 지음, 송영미 그림, 조현실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0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참! 재미있게 읽었다.

뚱보인 주인공의 삶 속에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중학생인 주인공이 클레르라는 여자 친구를 사귀면서 커나가는 사춘기 소년의 성장과정이나  이혼한 아빠

와 엄마 속에서 어른들의 삶을 독립적으로 이해하고 살아가는 모습 또한 혈연이라는 의식 속에서 얽매이고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구속하면서 사랑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우리네 생활 양식과는 많이 다르게 느

껴졌다.

 뚱보라서 자신에 대해 자신 없어 하는 솔직한 내면 표현이나 새롭게 이겨나가기 위해 의사나 심리상담자를

만나는 모습, 그리고 아빠의 애인을 만나 자신을 표현하고 스스로 깨달아 가는 모습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생

각하게 되는 점들이 많을 듯 싶다.

 사춘기!

 외모지상주의에 빠져드는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몸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발 속에 사는 악어 사계절 저학년문고 12
위기철 지음, 안미영 그림 / 사계절 / 199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글을 접했을 때 작가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관심을 끌 수 있었는데, 작품을 접하고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가래떡'을 읽고 보니 해님 달님에서 읽었던 호랑이의 사나움을 가래떡으로 무마하여 할머니의 생명이 지켜짐은 마음을 따스하게 하고 무한한 작가의 상상력을 느끼게 하고도 남았습니다.

이어지는 작품들 속에서도 의태어와 의성어의 사용으로 자연스러운 언어의 맛을 살려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 여기 저기에 숨겨있는 우리의 옛날 이야기가 새롭게 창조되고 우리 민족혼이 살아 숨쉬고 새로운 상상력의 멋이 담뿍 담겨 있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곳곳에 숨겨있는 내용의 반전과 새로운 착상은 읽는 이의 생각을 다각도로 이끌어주는 힘이 충분히 느껴집니다. 그의 작품 <아홉살 인생>에서도 인생의 아름다움을 더불어 사는 마음과 낮은 곳에 사는 이들의 참된 가치와 사랑을 통해 일깨워 주는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신발 속에 사는 악어> 또한 어린이들 삶을 더 풍요롭고 자유롭게 이끌 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스스로 돌아보게 할 수 있는 생활적 요소가 많습니다.

동시이면서도 생활의 지침을 알게 모르게 일깨우고 무의식중에 창조적인 생각을 들려주고 민족의 혼을 심어주는 힘이 있습니다. 어린이가 아니어도 그 누구에게나 재미있게 읽혀질 수 있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