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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이국종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ㅣ 아이엠
김승민 지음, 최우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5월
평점 :

워낙 예전부터 유명하신 의사선생님이셨지만
지난번 북한귀순병사 사건 이후에 더욱 더 매스컴의 핫한 관심을 받고 있으신 이국종 선생님
골든아워가 어른들을 위한 책이었다면
이번에 새롭게 나온 아이엠 이국종 책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직업체험 초등책이랍니다.
"아픈 사람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치료받기를 꿈꿨던 소년,
사람의 목숨을 가장 우선시하는 정의로운 의사가 되다!"
표지 씽크로율 200%인거 보고 너무나 깜놀했었어요 ^^
정말 표지에서 "아이엠 이국종" 하고 이야기 하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집에 있는 직업동화는 전집형태이고 쉬운 예비초등용 책이었다면
이번 아이엠 시리즈는 한 인물의 어린시절부터 학창시절, 꿈을 이루게 된 계기까지
모든 이야기가 자세히 담겨있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책 뒷부분에는 '미래 설계를 위한 어린이 직업 알아보기'라는 워크북 형태의 활용부분도 들어있어서
직업체험 및 탐구를 깊이 있게 할 수 있어요.
먼저 '들어가기 전에'라는 부분이 나와요.
한 뉴스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선생님의 모습이네요.
인물에 대한 현재모습을 대표적인 모습으로 보여줍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 하나
표지의 씽크로율 200% 선생님... 어디가셨나요 ㅠㅠ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는 즉시 수술 및 치료를 할 수 있는 권역외상센터는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안전망입니다.
선진국처럼 국민을 위한 의료 시스템이 절실합니다.
권역외상센터의 현 상황을 생각해보시고
국민의 생명을 보장하기 위한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야~ 절름발이 아들!
너희 아빠는 한쪽 눈도 없고 다리도 절뚝거리는 절름발이 맞잖아~ 킥킥킥"
"우리 아빠를 절름발이라고 부르면 가만있지 않겠어!
우리 아빠는 전쟁에서 용감하게 싸우다 다친 상이군인이란 말야!!"
(상이군인 : 전투나 군사상 공무 중에 몸을 다친 군인을 일컫는다)
1969년 4월 서울에서 태어난 국종은 장애 2급의 상이군인인 아버지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많이 받으며 자랐어요.
싸우고 온 날이면 항상 나무라는 엄마대신
아빠는 그런 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지켜야 할 원칙' 이라는 것이 있다는 말씀을 해 주셨어요.
그 말씀에서 큰 깨달음을 얻고 앞으로는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열심히 공부를 하겠다는 마음까지 먹게 됩니다.
넉넉치않은 집안형편인데 거기다 아버지까지 직장을 그만두시게 되서
집안은 더욱 어려워졌어요.
중학생이 된 국종은 축농증을 심하게 앓았는데
'국가유공자' 의료복지 카드를 내밀때마다 병원에서는 진료를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김학산외과'라는 병원을 찾아갔는데
이 병원에서는 다른 병원들과 달리 국가유공자 의료복지카드를 가지고 온 환자도 치료를 해 주었습니다.
거기다 의사선생님은 국종을 치료해 주신 후
나라를 위해 싸운 훌륭한 아버지를 두었으니 진료비를 받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뒤 의사 선생님은 국종이 병원에 갈 때마다 진료비를 받기는 커녕 열심히 공부하라고 용돈까지 주셨어요.
"선생님, 저도 크면 선생님처럼 의사선생님이 되겠어요!
의사가 되면 저처럼 가난해서 병원을 못가는 사람도 고쳐줄 수 있잖아요." 라고 말씀드리고
의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하게 됐어요.
그때 그 의사선생님이 아니셨다면 지금의 선생님은 없었겠죠?
대학에 들어가 열심히 공부하고 군복무까지 마친 국종은
1995년 아주대학교 의대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2000년 병원에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어요.
국종은 아버지 말씀대로 원칙을 지키는 떳떳하고 당당한 의사가 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을 했습니다.
어느 날 지도교수는 외과과장인 국종을 불렀어요.
그리고 지금 있는 간담췌외과보다 이번에 신설되는 '외상외과'에서 일해보는건 어떠냐고 의향을 물었습니다.
주로 중증환자들을 수술하는데 지원자가 없어 인원이 부족한 실정도 함께 이야기를 했어요.
간담췌를 전공했기때문에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됐지만
다른 병원 일자리도 구하기 힘든데 환자를 살리는 일이라면 외상외과라도 상관없다며
교수님 권유대로 외상외과를 선택했어요.
외상외과는 한국 의료계 내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외과로
응급의학과와 달리 생명이 위독한 응급 환자들을 수술하고 집중 치료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외상외과를 찾은 환자들 대부분은 시간을 다투는 위급한 중증 환자들로
수술조차 하지 못해 죽는 경우가 많았어요.
제때 치료만 받았다면 살 수 있는 환자들이 골든아워를 놓쳐서 사망하는 불행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2002년 6월 29일 연평해전
2011년 1월 15일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님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건
2017년 11월 북한귀순병사의 이야기가 이어져요.
더불어 권역외상센터에 들어오는 갖가지 민원들을 포함한
어려운 현실의 이야기도 자세히 나와있답니다.
저희도 선진국처럼 어서 빨리 이런 시스템이 갖춰져야 할텐데....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냉대와 차별을 받는 것을 보며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을 하고
외상외과 의사가 된 후에는 중증외상센터의 세계적인 표준과 원칙을 배우고 돌아와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
위급한 환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위험한 야간 비행도 서슴지 않고 날아가
단 한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지 위해 노력하는 아이엠 이국종
저나 만두나 둘다 다시 한 번 존경스런 마음이 드는 계기가 됐어요.
학습만화 내용은 이렇게 끝납니다.
상당히 많은 내용이 담겨있지만 만화라서 부담없이 재밌게 술술 읽을 수 있어 좋은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조금 더 자세히 알아야 할 내용들은 이렇게 따로 정리가 되어 있답니다.
연평해전 이야기나 아덴만 여명 작전 이야기도 자세히 담겨있어요.
이런건 고학년들은 한번 읽어두면 너무 좋겠죠?
그리고 시끄럽다며 민원이 들어오는 닥터헬기 ㅠㅠ
이 닥터헬기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쵸?
닥터헬기가 무엇인지 내부에는 어떤 설비들이 있는지
또 닥터헬기 요청과 이송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꼭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에요.
지금까지 읽은 내용들을 되돌아보면서 이야기속에 등장한 직업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의사라는 직업이 무엇인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의사가 되는지
의사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히포크라테스 선서도 나와있네요.
이번에는 책 속의 내용을 다시 한번 기억해보는 시간
OX 퀴즈와 가로세로 낱말퀴즈가 나왔어요.
얼마나 제대로 읽었는지 만두보고 풀어보라고 했습니다.
OX 퀴즈는 바로바로 풀었는데
가로세로 퀴즈 같은 경우는 "아! 그거 뭐지뭐지" 하면서 단어를 가물가물 해 하는 것들이 있었어요.
그런건 다시 한번 책을 찾아보고 적게 했습니다.
그 뒤에 나오는 미로찾기도 해보고
구급상자에 넣어야 하는 것들도 찾아보았습니다
책 들여다보기 는 자신의 생각을 써보는 활동이에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의사는 어떤 의사인가요?"라는 질문에 만두도 자신의 생각을 일기로 나타내보았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직업체험 학습만화 아이엠시리즈
책 뒷장에는 교과연계표도 나와있는데
초등저학년부터 고학년 교과까지 골고루 잘 연계되어 있더라구요.
과연 2권은 누가 나올 것인지!!
첫권 만족도가 높아 2권까지 저절로 기대가 되는 시리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