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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시즌 2 : 5 - 미세 플라스틱과 환경 오염 ㅣ 내일은 실험왕 시즌 2 5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2월
평점 :

만두가 너무나 좋아하는 내일은실험왕시리즈
시즌2가 나올만큼 초등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시리즈인데요.
이번 내일은 실험왕 시즌2 5권에서는 미세플라스틱과 환경오염 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재미있는 과학만화와 함께 초등과학실험 키트가 들어있기때문이죠.
만두도 사실은 이 초등과학실험 키트 때문에 신간이 나오는걸 유독 반기는 이유도 있는데요~
그만큼 재밌고, 또 교과와 연계도 잘 되기때문에 학습적인 면에서도 효과가 좋은 시리즈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꼭 책 부터 읽어야 한다는 점!!! ㅋㅋㅋ
그래야 실험의 원리와 결과도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도 있지만!!
책을 잘~ 읽어야 초등과학실험 키트도 할 수 있다는 일종의 무언의 압박이기도 해요 ㅋㅋㅋㅋ
키트부터 꺼내주면 책 읽기가 뒷전이 될 수도 있거든요~~~~

특히나 이번 주제는 뉴스에서도 꾸준히 다루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과 환경오염에 관한 내용이라서
깊이있게 알아두면 좋을 주제였습니다.
안그래도 며칠전 가족여행에서 플라스틱용품 사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플라스틱용품이 얼마나 환경을 오염시키는지 책에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함께 들어있는 키트는 산성도에 따라 달라지는 씨앗 싹 틔우기 관찰실험 입니다.
실험에 필요한 모든 재료들이 들어있어서 집에서는 물과 식초, 가위만 준비하면 돼요.

"다채로운 실험이 가득한 세계 실험 박람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로라는 말하는 도중에 사라진 홍사과를 쫓아갑니다.
그러다 사과가 마시던 주스를 발견하고는 무슨일이 생겼나 걱정하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힘들게 찾은 사과는 무슨 일은 커녕 고양이를 쫓고 있었네요.
그런데 그냥 고양이가 아니라 목에 플라스틱링이 걸린 고양이었습니다.
사과가 쫓고 있던 고양이를 달덩이라고 부르는 나란이
나란이는 달덩이가 경계심이 심해 목에 낀 플라스틱을 빼기가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어요.
길에 버려진 물뿌리개에 있던 물을 마시다가 뚜껑이 목에 낀 것 같다면서 말이죠.

페놀과 포름알데하이드를 혼합해 만든 플라스틱은 가볍고 단단해서 사용하기 좋지만, 자연 분해되는데 오래 걸린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썩는데 무려 500년이 넘게 걸리기때문에 버려진 플라스틱은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기도 해요.
플라스틱 쓰레기는 땅에 묻거나 불에 태워서 처리하기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발생해 토양과 대기를 오염시켜요.
그뿐 아니라 바다로 흘러든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한 물고기가 우리의 식탁 위에 올라 인체에 들어올 수도 있답니다.

우리가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종류도 많고 양도 너무나 많죠.
나란이는 열심히 공부해서 플라스틱을 대신할 물질을 찾을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요즘 자연 분대회는 플라스틱을 만드는 실험중이라면서요.
모든 생명들이 플라스틱으로부터 안전한 지구를 만드는게 꿈이라는 나란이
정말 멋진 꿈을 꾸는 나란이네요!!

이렇게 다음 장에서는 나란이가 하고 있는 실험들이 소개됩니다.
이 실험은 생분해 플라스틱을 만드는 실험이에요.
생분해플라스틱이란 일반 플라스틱보다 빨리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말합니다.

실제로 옥수수, 사탕수수, 대나무 같은 재료로도 생분해플라스틱을 만든다고 하네요.

이렇게 미세플라스틱과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알려주고
극복할 방법까지 알려주는 내일은 실험왕 시즌2 5권
이번 5권 주제 너무 좋죠!!!
만화에서 다루지 못한 더욱 자세한 내용들은 과학실험실에서 더욱 깊이있게 다뤄줍니다.

융합도서답게 어휘설명도 되어 있는데요.
융해와 응고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네요.

그 뒤로 이어지는 내용에서 업사이클랑과 리사이클링, 다운사이클링이 나오는데
이때 업사이클링으로 1분타이머를 만드는 내용도 나옵니다.
예전에 저도 모래를 이용해 모래시계를 만들어봤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렇게 실험보고서도 수록되어 있어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고 실험보고서를 작성해봐도 좋을것 같아요.

생태계를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
사진과 글을 자세히 읽어보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 수 있습니다.
엄마의 설명보다 직접 이렇게 책을 통해 배우면 심각성을 더욱 잘 인지하게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초등과학실험 키트를 가지고 실험한 후에도 실험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어요.
실험보고서 내용과 실험결과도 책 뒤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단순히 실험하는 것에서 끝나면 과학실험 효과가 없잖아요.
왜 이런 실험을 하는지, 이 실험을 통해 어떤 것을 알 수 있는지 과학원리까지 배워야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를 읽는 효과가 나타난답니다~

드디어 책을 다 읽고 실험을 시작하는 만두!
예쁘게 오려 샬레에 맞게 종이를 끼웁니다.
각각의 샬레에 물과 식초도 담았어요.

리트머스 종이를 넣고 푸른색 리트머스 종이가 붉게 변하는 것도 직접 관찰했습니다.
푸른색 리트머스 종이는 산성인 식초에 닿아 붉은 색으로 변했어요.
그 위에 씨앗을 올려두었고,
식초에 담근 씨앗과 물에 담근 씨앗 중 어떤 씨앗이 먼저 발아하는지는 며칠동안 관찰해야 합니다.

미세 플라스틱이 주제인 이번 책에 초등과학실험 키트로 씨앗 싹 틔우기 실험이 들어있는 이유는
플라스틱은 토양의 산성화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에요.
산성화가 된 토양에서는 토양 속에 양분 저장이 어려워 메마르며, 식물의 양분 흡수를 돕는 미생물이 서식할 수 없는 조건이 되므로 식물이 성장할 수 없습니다.
이 과학원리를 이해시켜주기 위해 산성도에 따른 씨앗 싹 틔우기 실험이 들어있는거예요.
재미있는 과학만화와 직접 해보는 실험키트를 통해 과학원리를 배우는 내일은 실험왕 시즌2
이번 5권에서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여서 더욱 알찬내용이었습니다.
겨울방학활동으로 강추해요!!!!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