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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0 - 고려의 발전 편 : 서희와 거란의 한판 대결! ㅣ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0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 정현희 그림, 강석화 감수 / 아이휴먼 / 202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드디어 이번주 목요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첫 접수가 다가왔습니다.
작년부터 꾸준히 한국사공부를 하면서 4월에 볼 시험을 준비했었는데요.
열심히 준비한만큼 좋은 결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큰아이부터 워낙 한국사를 좋아해 집에 여러종류의 한국사 책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설민석의 한국사대모험 시리즈는 1권부터 20권까지 꾸준히 모으고 있는 시리즈랍니다.
그래서 이렇게 저희집 책장 한 칸에도 예쁘게 자리잡고 있어요.

이번 설민석의 한국사대모험 20권은 고려의 발전 편 입니다.
서희와 거란의 한판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총 3화로 구성되어 있고, 학습만화라서 금방 읽게되지만
자세한 자료들까지 꼼꼼하게 읽으면 시간이 꽤 걸리는 책이에요.
다 읽고나면 마무리학습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도 수록되어 있기때문에 함께 풀어보면 시험준비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서희와 거란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지만
설민석의 한국사대모험 20권 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너무 궁금해하며 책읽기를 시작한 만두예요.


온달을 역사 천재로 만들기 위해 시간의 문을 열고 한국사 여행을 하는 설쌤 일행!
이번에는 고구려, 안학궁에서 시작합니다.

수나라 황족들이 사신으로 와서는 수나라에 조공하고 요동반도를 내놓으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어요.
신하들은 고구려를 지키는게 우선이라 조공을 바치고 요동반도도 내주라고 하지만 설박사는 순순히 요동반도를 내주면 점차 더 많은 땅을 요구해 결국 이 평양성까지 넘볼것이라며 안된다고 합니다.

또한 설박사는 이제 막 세워진 수나라를 주변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니, 돌궐과 친한 고구려가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것!
수나라는 고구려가 주변 다른 나라와 화친을 맺지 못하게 견제하면서 고구려와 돌궐의 관계를 끊어내고 싶어하는 계책이라,
사정을 설명하고 신의를 보인다면, 저들도 수긍하고 돌아갈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때가 기회다 싶었던 신하들은 수나라를 설득할 사람으로 설박사를 추천합니다.
결국 수나라 사신들을 설득하러 자신이 나가겠다고 나서는 설박사 앞에
대대로는 부마인 온달을 내보내자고 합니다.

설득에는 영 자신이 없던 온달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더이상 부마자격을 의심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걸고 설박사는 승낙합니다.
스승님을 찾아온 설박사는 일어난 일을 말씀드리고 조언을 구합니다.
강대국에게 위협받는 상황이라.....
스승님은 싸움의 기술 중 제일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좋은곳이 떠올랐다며 역사 여행을 떠납니다~

이렇게 도착한 곳은 942년 고려 수도 개경
이 당시 이곳도 고구려와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를 세운 왕건은 고구려의 옛 영토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북으로 전진하며 세력을 뻗어나갔다고 해서 이것을 '북진정책'이라고 불러요.
당시 거란이 고구려 유민들이 세운 발해를 멸망시키고 힘을 키우고 있어서 순로좁게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왕건은 고구려의 도읍 평양을 두 번째 수도로 정하고 북진 정책의 의지를 다지며 영토 확장을 위해 노력한 덕분에 고려 후기에는 고구려의 영토를 어느 정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중간 설쌤의 역사톡톡에서 꼭 알아야 할 역사상식을 정리해 줍니다.
저도 만두에게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하니 꼭 읽고넘어가라고 이야기 해 줬어요.
그래서 요즘은 이 부분도 건너뛰지 않고 차근차근 잘 읽고 넘어간답니다.
온달은 왕건에게 인사를 하고 왕건은 온달을 반갑게 맞이해요.
그리고 왕건은 거란이 힘을 키우고 중국까지 넘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의 형제와 다름 없는 발해를 멸망시킨 거란과는 결코 화친을 맺을 수 없다며 고구려의 영토를 되찾기 위해 거란과 결전을 치러야 한다고 했어요.
이때 한 대신은 지금 중국에서는 거란과 다른 나라들이 치열하게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어 고려와 손잡는 나라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형국이라며
폐하께서는 그 점을 간파하셔서 정세를 이용하셨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왕건은 거란에서 보내온 낙타 50마리는 만부교에 묶어 백성들이 볼 수 있게 하고, 물한모금 주지 말라 말했어요.
그리고는 아까 대답한 그 대신에게 그 모습을 그대로 기록해 후손들이 고려가 어떤 나라였는지 알게 하라고 명했습니다.

태조 왕건은 모두에게 햇볕처럼 따뜻한 존재였지만 오직 한 나라 거란에게만큼은 얼음장처럼 차갑게 대했어요.
고려는 고구려를 계승했기때문에 절대 거란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거죠.
고구려 유민이 세운 발해를 무자비하게 무너뜨린게 바로 거란이었으니까요.

아무 죄도 없는 낙타들은 만부교 밑에서 굶어죽어가고
이 모습을 기록하고 있는 아까 그 대신
그 대신은 바로 역사를 기록하는 서필이었습니다.
서필에게서 태어나는 둘째가 바로 서희! 입니다.

설박사는 이미 해답을 찾았다며
서필에게 둘째아이 이름을 '빛날 희'로 하는게 어떻겠냐며 이름을 지어주고는 서필의 일을 대신해주겠으니 집으로 가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하죠.
"역사는 마치 살아있는 생물과 같지, 이번에도 위기에 빠진 우리를 기회의 땅으로 인도하는구나."
세 치 혀로 외교 담판을 이끌어 낸 서희 장군은 과연 거란과 어떤 담판을 지었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궁금한 내용은 설민석의 한국사대모험 20권 안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

이렇게 재미있는 학습만화로 역사의 큰 흐름을 알려주지만
배경이 되는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설민석 선생님의 한국사 더보기 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온달과 평강의 한국사 Q&A 에서도 책 속에서 나왔던 이야기를 더욱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어요.



꼼꼼하게 하나하나 읽고 지나가는 만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문제풀기!
총 20문제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간단한 O,X 문제부터 고난이도 문제까지 다양하게 들어있어요.

하나하나 문제를 읽으며 20문제를 차근이 풀어본 만두
20문제에서 두 문제 틀리고 다 맞았네요~~~~
이만하면 꼼꼼하게 잘 읽은 것 같아요.

이렇게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설쌤앱에서 더욱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설쌤앱에서는 설쌤의 목소리를 통해서 더욱 긴장감 넘치고 실감나게 설민석의 한국사대모험 20권 을 볼 수 있습니다.
설민석의 대모험시리즈 영상콘텐츠를 물론 설쌤앱에서만 볼 수 있는 설쌤의 다양한 영상콘텐츠도 '설쌤앱'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