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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가족 - 레벨 2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윤숙희 지음, 모예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7월
평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여름방학이 시작됐지만 한 낮에는 걷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다행히 반갑게 오늘은 폭염이 수그러들고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런 날씨에는 시원하게 에어컨 틀고 집콕 하는게 최고죠!!
토요일이었던 어제
만두도 시원한 집에서 재미있는 초등 창작동화 한 권을 읽었는데요.
이야기 중간 부분부터 "엄마 이 책 엄청 재밌어요~!"라고 이야기하더니 결국 앉은 자리에서 한 권을 다 읽더라고요.

요즘은 초등학생들 중에서 유튜브를 안보는 아이들이 없고, 꿈이 유튜버인 친구들도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익사이팅북스 SNS가족 도 초등학생유튜버 내용이 담긴 창작동화 입니다.
만두도 한때 유튜브 계정에 열심히 동영상을 올리며 초등유튜버 꿈을 꾸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그런 내용들이 공감이 되는지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SNS가족 창작동화는 마냥 초등학생유튜버 꿈을 실현시키는 이야기로 되어 있지 않아요.
코로나시대를 겪으며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관계를 더 중요시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며 마치 SNS가 필수인것 처럼 느껴지고 있는데요.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기 위해 시작한 유튜브 때문에 울고, 웃으며 사랑의 힘을 재확인한 유진이의 이야기를 현실적이게 다루면서,
스마트폰과 SNS, 그리고 온라인 윤리와 사이버 예절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유튜브와 SNS에 익숙해진 우리 초등학생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
익사이팅북스 창작동화 SNS가족 이에요.

익사이팅북스 창작동화 #SNS가족 은 레벨2로 초등3~4학년 대상 도서 입니다.
만두는 고학년이지만 익사이팅북스 창작동화는 하나같이 재미있어서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꼭 읽고 있어요.
이번에도 5장 초딩 셰프와 먹방 요정 을 읽으면서 저한테 이 책 정말 재미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가족간의 사랑이나 대화, 사이버예절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 초등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창작동화 입니다.

뷰티 영상 컨텐츠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언니
맘 카페 열혈 회원이며 맛집 블로거인 엄마
천 명이 넘는 SNS 친구관리로 바쁜 아빠
그리고 오로지 먹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유진이
이렇게 네 가족은 오랜만에 레스토랑에서 가족 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무섭게 포크를 드는 유진이의 손등을 탁 하고 치는 언니
"인증 샷부터 찍어야지!!"
엄마와 언니, 아빠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그리고는 각자의 SNS에 바로 사진을 올렸습니다.

집에서도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던 유진이네 가족은 레스토랑에 와서도 스마트폰만 봤어요.

별로 유명한 맛집 블로거도 아니면서 레스토랑만 가면 블로거라고 이야기 하는 엄마는 이번엔 음식 사진을 자주가는 카페에 인증샷을 올렸네요.
그러자 댓글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제서야 엄마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스마트폰을 내려놓았네요.

다음 날, 할머니의 전화 한 통으로 집 안 분위기는 미세 먼지가 낀 하늘도바 더 뿌예졌습니다.
할머니 생신이 일주일 전이었는데, 그날 유진이의 부모님은 일이 있어 할머니댁에 택배로 선물만 보냈거든요.
결국 서로에게 책임을 넘기다 부부싸움으로 번지고 아빠는 먼저 문을 쾅 닫고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엄마는 유진이에게 메세지로 식탁에 밥 차려놨으니 먹으라는 쌀쌀맞은 문자 보냈고
아빠는 시골 할머니에게 다녀온다며 시골에 내려간다는 문자를 보내왔어요.
늘 그렇듯 찬밥 신세인 유진이는 식탁에 차려진 밥이 먹고 싶지 않아 근처 편의점으로 향했습니다.

편의점에서 게걸스럽게 먹고 있는데 하필 그 모습을 같은반 친구 강준이에게 들킨 유진이
덩달아 편의점주인 아주머니께서 "유진아 계산부터 하고 먹어야지!" 하며 차가운 눈빛을 보내네요.
그제서야 계산도 안하고 먹기부터 했다는 자신이 부끄러워져 얼른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유진이의 뒤를 강준이가 졸졸졸 따라오네요.
알보고니 강준이도 이 아파트에 살고 있었어요.

집에 도착하니 언니가 새로 산 수영복 유튜브 영상을 찍는다며 같이 수영장에 가자고 하네요.
못이기는척 언니를 따라 나선 유진이
하지만 유진이는 수영장에서도 수영을 맘껏 즐기기는 커녕 언니의 인생 샷을 찍어주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그러다 결국 유진이는 스마트폰을 수영장에 빠트리고 말았고, 자신의 스마트폰이 고장난 것 보다 자신의 인생샷이 날아갔다며 속상해 하는 언니를 향해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르다 싸움으로 이어졌어요.
자매끼리 머리끄덩이 잡고 수영장에서 싸움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스마트폰 일주일 금지라는 벌을 내렸습니다.

스마트폰이 금지 된 며칠 째 되는 날
시골 할머니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시골개 달래가 강아지 두 마리를 낳았다면서요.
예전에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했던 유진이의 말을 기억한 할머니께서 강아지를 낳자마자 전화를 주신거였어요.
모든 강아지 케어는 유진이가 하겠다는 약속을 엄마와 하고 힘들게 새끼 강아지 쑥을 데려온 유진이

하지만 유진이네 집에 온 새끼강아지 쑥은 유튜브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 처럼 멋지게 꾸며논 언니의 방에서 사고를 치고 말았네요!!

결국 이 일로 언니와 또 한 번의 큰 싸움을 하게 된 유진이
유진이는 이런저런 일을 겪고
자신도 가족들과 다른 친구들처럼 유튜버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초등학생유튜버... 라니...
가족들은 아직 어리다며 유진이를 말리지만 유진이는 '나도 사랑받고 싶어. 나도 인정받고 싶다고' 속으로 외치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어요.
유진이의 유튜브영상은 편의점에서 만났던 같은반 친구 강준이와 함께 합니다.
유진이는 과연 어떤 초등학생유튜버 컨텐츠를 찍었을까요?
가족간의 사랑과 SNS 속 사이버예절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익사이팅북스 창작동화 SNS가족 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