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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8 - 술잔이 식기 전에 ㅣ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8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2년 7월
평점 :

지금까지 나온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 시리즈 중에서
만두가 제일 재미있었다는 8권!
사건의 전개도 빠르고 흥미진진해 단숨에 읽어나간 만두입니다~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이런 빠른 전개나 전투장면이 나오면 몰입도가 최상이 되는데요.
특히나 관우의 멋진 한 방과 후반부에 초선에게 반한 여포의 모습까지 등장하니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 8권을 읽자마자 9권을 기다리고 있네요!

매번 초판 한정 제공되는 엽서와 설렘코드 또한 멋진 선물
이번 8권의 표지인 관우가 술잔을 들고 있는 엽서 뒤에는 관우 캐릭터 아바타와 500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설렘코드가 기록되어 있는데요.
얼른 아바타를 등록해야 한다는 마음에 설쌤 앱에서 설렘코드부터 등록합니다.

500포인트도 받고 유비 삼형제 중 둘째 관우의 스페셜 아바타도 받고~
이 설렘코드는 초판 한정으로 1인 1회 제공되며 설렘코드의 유효기간은 2023년 7월 31일까지이니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 8권 구입하시면 얼른얼른 스페셜아바타부터 등록하세요!!

웹툰명가 '스튜디오 담'이 작업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멋진 그림 덕분에
재미있게 삼국지를 읽으며 눈까지 호강하는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 인데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방대한 양의 삼국지를 간결하게 정리해 핵심적인 내용만 담아 큰 흐름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 입니다.
사실 삼국지 완독이 힘든 가장 큰 이유는 복잡하게 얽힌 내용들과 읽어도 읽어도 끝나지 않는 어마어마한 내용이잖아요.
이런 내용들을 초등학생들이 모두 이해하기는 힘든일이죠.
그런 삼국지를 설쌤이 쉽고 재밌게 알려주니 아이를 둔 엄마의 입장에서도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 시리즈는 참 고마운 책 이랍니다.
조조가 칼을 들고 동탁을 죽이려는 첫 장면부터 "오! 여기" 라며 초집중모드도 읽기 시작하더니
동탁에 맞선 반동탁연합군의 전투장면과 만두가 이번 8권 최고의 장면이라고 손꼽는 관우의 전투장면까지 얼마나 빠르게 읽어나갔는지 몰라요.
그만큼 이번 8권은 호흡도 빠르고 전개도 빨라 특히나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삼국지를 처음 읽는 아이들도 너무나 재미있게 스토리 안에 푹 빠져들 수 있는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
설쌤의 이야기를 통해 삼국지의 내용 뿐만 아니라 영웅들의 지혜와 용기도 배울 수 있습니다.

잠든 동탁을 처리하려고 칼을 든 조조
하필 이때 기침을 하며 동탁이 눈을 뜨는데요.
이 순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조조는 이 칼을 동탁에게 바칩니다.

이 상황을 모른 동탁은 귀한 검을 동탁에게 바치는 조조를 기특하게 여기고 조조에게 말 한 마리를 답례로 선물합니다.
말을 타고 돌아오지 않는 조조를 보며 뒤늦게 자신을 죽이려 했음을 깨달은 동탁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 큰 현상금을 걸고 전국에 조조수배령을 내렸어요.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 이야기는 마람카가 아자드 황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속의 이야기 형태로 진행되는데요.
중간중간 마람카와 아자드 황제가 대립할때도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마감카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는 아자드 황제
이번에도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지리 않는 조조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하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결국 정체가 탄로나 감옥에 갇힌 조조는
그곳에서 동탁을 처단하려는 같은 뜻을 가진 진궁을 만났고, 함께 감옥을 나온 이들은 조조의 아버지와 의형제를 맺은 여백사의 집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조조는 자신들을 위해 돼지를 잡는 여백사의 뜻을 오해해 식구들을 전부 죽이고
여백사마저 죽이게 되는데요.
이 모습을 본 진궁은 크게 놀랐고
내 사명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며, "내가 천하를 버릴지언정, 천하가 나를 버리게 하지는 않겠다!"는 조조의 모습을 보며 실망을 해 조조곁을 떠나게 됩니다.
이 장면은 선택의 순간에서 의리를 중요하게 여긴 유비와 달리 목적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즉 실리를 얻을 수 있는 선택을 하는 조조의 성격을 아주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어요.

이렇게 조조는 동탁에 맞설 연합군을 모으게 되었고
유비 삼형제는 공손찬을 따라 조조의 반동탁연합군에 합류하게 됩니다.
반동탁연합군은 이름없는 장수 유비삼형제를 홀대해요.
하지만 조조는 유비에게서 범상치않은 기운을 느끼죠.
반동탁연합군은 차례차례 동탁을 치러 가지만
동탁이 생각보다 강해 번번히 물러서게 됩니다.

이때 관우가 일어나 자신이 이기지 못한다면 자신의 목을 내놓겠다고 말하고
조조는 관우에게 승리를 기원하는 술을 한 잔 내립니다.
조조에게 술 잔을 받은 관우는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소."라는 말을 남기고 전쟁터로 향합니다.

한 칼에 화웅을 처단한 관우

이렇게 아까 그 자리로 돌아온 관우는
돌아와 한 마디를 하죠.
"아직 술이 식지 않았군요."

이 모습을 보고 조조도 관우에게 반하게 되고
이후 적토마를 탄 여포의 모습과 초선이도 등장하게 됩니다.
뒤로 갈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8권이에요.
이야기가 끝나면 권말부록으로 다양한 삼국지 역사정보가 이어집니다.
실제로 조조가 여백사를 죽였다는 것은 진실인지, 반동탁 연합군과 수도를 옮긴 동탁의 이야기도 자세히 담겨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궁금해 할 내용들도 자세한 설명을 담아놨어요.

설쌤은 8권에서 유비 삼형제와 여포의 대결 장면을 베스트장면으로 꼽았는데요.
만두에게 책을 다 읽은 후 베스트장면을 찾아보라니
만두는 관우가 술잔이 아직 식지 않았다는 장면을 고르네요.
책을 다 읽고 자신이 생각하는 베스트장면을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것 같아요.

그밖에도 삼국지연의와 비교해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도 구분할 수 있고
정사삼국지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와도 사건을 비교할 수 있도록 표도 나와있어요.


책 속의 한 장면을 색칠하며 내용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 8권

재미있는 이야기는 설쌤앱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설쌤앱에서는 설쌤의 목소리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영상들이 올라와있어요.
설쌤 설명은 정말 생동감있고 흥미진진한거 다들 아시죠?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필수 고전 삼국지
삼국지를 처음 읽는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삼국지는
역시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 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