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 하자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1
앤서니 브라운 지음,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서로 마음을 열지 못하고 반대쪽만 바라보는 어른들과 달리

 

바로 친해져서 어울려 뛰어다니는 두마리의 강아지들...

 

서서히 마음을 열어 함께 어울리며 드디어 교감을 하고 노란 꽃한송이를 주며 헤어지는 두 아이들...

 

 

어른과 어린이의 사회적 특성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어른들은 친해지기가 어렵지만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생각해보면... 어린 지호를 데리고 외출했을때..

 

지호는 또래의 친구들을 만나면 쉽게 친해지고 같이 어울려 놀고 하는데...

 

오히려 제가 더 낯을 가리고 쑥쓰러워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그렇지만 지호가 이제 여섯살이 되고 많은 경험을 하다보니

 

이젠 지호또래의 아이를 가진 엄마를 만나면 먼저 친근하게 대하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

 

그렇지만 이건 "아이를 같이 키운다"는 공감대가 일단 형성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공감대나 공통의 관심사가 없을때에는 낯선 타인과 쉽게 친해지기 어렵죠.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친구 하자"

 

매마른 어른들의 가슴에 촉촉한 단비를 내려, 마음을 열고  타인에게 먼저 손내밀게 해주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인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