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초등 글쓰기 : 고사성어 편 - 하루 한 편, 30일 완성! 초등 글쓰기의 기적
박수밀 지음, 이탁근 그림 / 해결책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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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편, 30일동안 완성하는 초등학생 쓰기워크북

해결 초등글쓰기 고사성어 편 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고사성어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익히고 글쓰기 실력까지 쌓을 수 있는 책이에요

학년이 높아질수록 국어도 영어처럼 어휘싸움인걸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때 꼭 필요한게 바로 고사성어인데,

이 책은 무작정 고사성어를 외우기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도 써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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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초등글쓰기 고사성어 편은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사성어 이야기 파트 / 글쓰기 활동 파트

이야기 파트에서는 오늘의 고사성어를 익히는 파트인데 한자의 뜻과 음은 물론이고, 뜻 풀이와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더불어 고전 전문가인 저자의 박쌤 평설에서는 이 고사성어의 교훈이나 유래 등도 알려준답니다.

그리고 본문의 고사성어와 비슷한 뜻이나 반대의 뜻, 관련있는 속담등도 함께 알려주어 어휘력도 키울 수 있어요.

글쓰기활동 파트에서는 먼저 고사성어의 겉뜻과 속뜻을 따라 직접 써보고, 질문을 본문에서 찾는 독해력 훈련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나서 고사성어가 들어가는 짧은 문장도 만들어 보고, 실제 글쓰기 훈련도 할 수 있도록 논술활동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써 보면서 글쓰기 실력도 키울 수 있는 초등학생 쓰기워크북 으로 매일쓰기 좋은

해결 초등글쓰기 고사성어 편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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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주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주마다 5개씩 총 30개의 고사성어가 담겨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쉬운 난이도의 고사성어부터 시작해 점점 더 어려운 순서로 배열되어 있어서

고사성어와 글쓰기 공부를 차근차근 해 나가도록 되어 있어요.

목차에서도 느껴지듯이

1주차의 모순, 좌우명, 조삼모사, 대기만성, 맹모삼천과

6주차의 괄목상대, 지록위마, 호가호위, 마부작침, 단사표음은 정말 난이도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 한 주 한 주 어휘력을 쌓는 마음으로 매일쓰기 학습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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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이 책의 구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1주차 입니다.

1주차에서 배우는 고사성어는 총 5개

모순, 좌우명, 조삼모사, 대기만성, 맹모삼천 입니다.

5일차까지의 학습이 끝나고나면 고사성어 실력확인 학습으로 마무리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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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이라는 말이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 중국 전국시대 초나라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모순은 창 모, 방패 순 창과 방패라는 뜻인데요.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다는 창과 어떤 창도 막을 수 있다는 방패 두 가지를 팔고 있는 장사꾼의 이야기에서 이쪽과 저쪽 중 어느 쪽을 택해도 들어맞지 않는 상황이 모순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유사한 어휘로는 자가당착, 이율배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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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순에 대해 배우고 나면 글쓰기 활동 파트에서 자신의 생각을 써보는 활동이 이어집니다.

초등학생 쓰기워크북 활동으로 논술글쓰기 실력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파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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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는 원숭이를 속인 저공의 이야기인데요.

아침에는 세개, 저녁에는 네개로 유명한 조삼모사 입니다.

당장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그 결과가 같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을 말합니다.

얕은 꾀로 남을 속인다는 뜻으로도 쓰이죠.

이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해서 이미 알고 있는 아이들도 많은데요.

조삼모사와 비슷한 어휘로 감언이설이나 눈가리고 아웅하기도 있다는 것 까지 알아두면 더욱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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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에서는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뜻의 대기만성을 배웁니다.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인데요.

작은 애벌레가 멋진 나비가 되듯이, 처음은 작고 초라해 보이지만 시련과 인내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우리의 삶은 완성되어 간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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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매일쓰기 활동을 통해 고사성어 5개를 다 익히고 나면

고사성어 실력확인 학습을 통해 그동안 배운 고사성어를 정리할 수 있어요.

이렇게 30일동안 초등학생 쓰기워크북 활동을 마치면 자연스럽게 60개의 고사성어를 머리속에 쏙쏙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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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만두의 독해력을 위해 속담워크북이나 고사성어 워크북을 꾸준히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해결 초등글쓰기 고사성어 편 1일차를 풀어보니 만두도 부담없이 재미있게 푸는 모습이었습니다.


모순의 창과 방패 이야기는 이미 아는 이야기여서 빠르게 읽었고, 옆에 있는 박쌤 평설은 꼼꼼하게 읽었어요.

어휘 더 배우기에서 나온 자가당착은 만두도 모르는 고사성어였다고 하더라고요.

새롭게 하나 더 배웠습니다.



글쓰기 활동으로 넘어가 모순의 겉뜻과 속뜻을 따라 써 보고

지문에서 모순의 뜻이 담긴 문장을 찾아 밑줄도 그어 보았어요.


'모순'이 들어가는 짧은 문장을 만들어 보는 활동에서는

씩~ 웃더니 "일찍 자야 한다면서 밤 늦게 커피를 마시는건 모순이지" 라면서 "엄마 말이에요!" 하더라고요 ^^;;;;;;;

그렇지만 엄마는 커피를 밤에 마셔도 잘 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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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행동이 모순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써 보라는 문제에서는

' 말하기 전에 생각하고 말한다 '라고 적은 만두

모순의 뜻도 잘 이해하고, 생각도 잘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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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쓰기워크북 활동을 통해 꼭 필요한 고사성어 60개를 익힐 수 있는

해결 초등글쓰기 고사성어 편

학습시간이 길지 않아 매일쓰기 활동으로도 부담이 없더라고요.

독서록을 쓰기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이야기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조금씩 써보는 이런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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