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당신에게 가고 있어요
신혜진 지음 / 필무렵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나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시국

주말이면 나들이를 나가는게 당연하고, 일년에 몇번씩은 훌쩍 여행을 떠났던 그 평범했던 일상들이 멈춰진지 일년이 넘어가네요.

아쉽게도 이렇게 지내온 시간만큼이 더 지나야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슬픈 현실입니다. ㅠㅠ

예쁘게 핀 꽃들도 출퇴근하면서 아파트 단지내에서만 만나야 한다는게 너무나 아쉬웠는데요.

간절한 여행에 대한 갈망을 그림에세이 책 ' 이렇게, 당신에게 가고 있어요 '를 읽으며 달래보았습니다.


DSC00840.jpg



부담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저도 에세이책을 자주 읽는 편인데요.

이번 ' 이렇게, 당신에게 가고 있어요 ' 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에세이에 수채화 풍경그림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사랑에 빠진 순간, 그리고 그 마음의 표현들이 책 속에 글로 잔잔하게 녹아있는데요.

수채물감을 여러벗 덧칠한 그림에서도 화려한 색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표지를 넘기면 처음 만나는 그림은 바로 열차예요.

' 여행 ' 과 '열차는 어딘가 모르게 통하는 느낌이 있죠.

이 기차를 타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려가는 설레임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DSC00841.jpg



차창에 모습을 드러낸 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려가고 있는 그 모습에서 저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DSC00842.jpg



이것보세요.

오늘, 당신을 만나려고 준비하는 나.

마음에 드실까요?

커피에 녹아 있던 설렘에 잠 못 들던 어젯밤.

이것보세요. 저 나무와 바람.

나에게 쉬어 가라고 만들어놓으신 건가요?


DSC00843.jpg


DSC00844.jpg




열차에 몸을 싣고 차장밖의 풍경을 보며 달려가고 있는 느낌이 짧은 글 속에 잔잔하게 녹아있어요.

표현도 과하지 않고 혼잣말하듯 읊조리는 느낌이라 더욱 분위기가 있습니다.


DSC00845.jpg




장면장면 풍경을 묘사하고 있는 에세이와 함께

푸릇푸릇한 수채화도 함께 어우러져 읽는 내내 봄을 느끼는 기분이에요.


DSC00846.jpg


DSC00847.jpg




걱정하지 마세요.

나를 잡아주는 두 손이 있으니까요.

톡. 톡. 꽃잎도 응원해주잖아요.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을 알고 있겠죠?

이것보세요.

이렇게, 당신에게 가고 있어요



DSC00848.jpg


DSC00849.jpg


DSC00850.jpg



봄의 상징

설렘, 초록이, 꽃, 여행...

맘껏 누릴 수 없는 현실이라

이렇게 따뜻한 그림에세이 책 한 권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이렇게, 당신에게 가고 있어요.

올 봄에 딱 어울리는 그림에세이 책 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