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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4 - 완벽한 여름 방학 일기 ㅣ 윔피 키드 시리즈 4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0월
평점 :
2007년 처음으로 출간된 제프키니의 윔피키드 1권
윔피키드 1권은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현재는 2억명의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전세계를 사로잡은 스테디셀러, 누구나 인정하는 베스트셀러로 당당히 인정받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윔피키드 원서도 인기가 많은데요. 아직 만두는 집에 있는 윔피키드 원서는 술술 읽지 못하더라고요 ^^;;;
그래서 원서를 정복해야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한글판 책부터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이번에 만두가 읽은 윔피키드 4 완벽한 여름방학 일기 또한 그레그의 기발한 행동으로 여기저기서 웃음이 빵빵 터지는 내용이에요.
어쩜 이렇게 엉뚱하고 독특할 수 있는지!!!! 책속에서의 그레그는 귀엽지만, 만두가 그레그와 똑같은 행동을 한다면 아마 저는 벌써 뒷목잡고 쓰러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ㅋ
'워싱턴 포스트 선정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어린이책' '아마존 선정 태어나서 꼭 한번 읽어야 할 책 100' '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세를 벌어들인 책'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스테디셀러 윔피키드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
대부분의 아이들은 신나게 밖에서 뛰어놀지만, 그레그는 집 안에 있는걸 좋아하는 '집캉스족' 입니다. 그레그가 여름방학을 보내는 방식은 따로 있어요. 방에서 커튼을 치고, 불도 다 끈 다음, 여름 방학 내내 텔레비전 앞에 앉아 게임을 하며 노는거죠.
만두도 올 한해 집콕을 하면서 처음에는 힘들어하더니, 어느샌가 집콕에 적응을 해서...
이제는 주3회 학교가는것도 힘들다고 ^^;;;;;;;;;;;; 영락없는 집돌이가 되어 버렸거든요.
아마 올 겨울방학은 만두도 그레그처럼 '집캉스족'이 되어 집콕만 하고 싶어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그레그처럼 여름방학을 보내는걸 좋아하는 부모는 없겠죠.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레그의 엄마는 한창 자랄 나이에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것은 정상이 아니라며 밖에 나가 시간을 보내라고 합니다.
그레그는 이미 여름방학 초반에 롤리네 수영장에 가서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하지만 별로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았나봐요.
그래서 더더욱 밖에 나가기 싫은 것 같네요.

여름방학이면 당연히 여름휴가도 떠나야하지만
그레그네는 올해 예산이 빡빡해 바닷가로 휴가도 떠나지 못했어요.
이번 여름방학때 바닷가에 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던 그레그에게는 하늘이 무너지는 소식이었죠.
엄마는 우리 가족이 '한 푼이라도 절약하면' 내년에는 바닷가로 갈 수 있을거라면서, 어딜 가지 않아도 가족끼리 함께 즐길 일은 얼마든지 많다며 그레그를 위로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레그의 엄마는 그레그의 머리가 덥수룩하다며, 이발하러 미용실에 데려갔어요.
그곳은 그레그의 엄마랑 외할머니가 머리를 하러 다니는 폭탄 머리방 이라는 미용실이었습니다. 절대 가고 싶지 않았던 곳이었지만 그래도 직접 와보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어요. 무엇보다 곳곳에 텔레비전이 있고, 연예인 사진을 주로 싣는 타블로이드 신문도 많았기 때문이었죠.

미용실에서 차례가 올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했지만, 그 시간동안 별자리 운세도 읽고, 연예인들 기사도 읽고 있으니 나름대로 그레그는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미용실의 최고 장점은 온 동네 소문을 다 듣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미용실 직원들은 이 동네 누구네 집에 숟가락과 젓가락이 몇개씩 있는지까지 모르는게 없었습니다.
미용사가 그레그의 머리를 손질해주면서 이웃아저씨와 스무 살 어린 그의 새 부인 얘기를 한참 재밌게 해주고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그때 딱 엄마가 도착했네요. 그레그는 어서 내 머리카락이 쑥쑥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야 또 와서 뒷이야기를 마저 들을 수 있을테니까요.

이렇게 여름방학을 하루하루 보내고 있던 어느 날,
마침내 그레그의 엄마는 동네 남자아이들을 모아서 독서동아리를 시작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위대한 문학작품을 접하게 해 주고 싶다면서 말이죠.
그렇게해서 모인 '독서는 즐거워' 동아리의 첫번째 모임은 각자 자기 엄마에게 등 떠밀려 온 아이들로 가득찼어요.

그레그의 엄마는 아이들에게 오늘 모임 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을 한 권씩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 중에서 한 권을 골라 토론을 하자면서 말이죠. 아이들은 각자 가져온 책을 책상 위에 올려놓았어요. 하지만 엄마는 아이들이 가지고 온 책은 진정한 문학작품이 아니라면서 클래식 작품으로 독서모임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책장에서 책을 한 무더기 꺼내왔는데.... 그 책들은 바로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억지로 읽으라고 하던 바로 그 책들이었어요.

그렇게 첫 모임은 끝이 나고
'독서는 즐거워' 동아리는 하룻밤 사이에 어마어마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어제 왔던 아이들 대부분이 이런저런 핑계로 빠져나가는 바람에 그레그와 롤리 둘만 동아리에 남게 된거죠.
롤리와 그레그는 이번에도 역시 자신들이 좋아하는 책을 가지고 왔지만, 엄마는 이 책들이 또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직접 골라주겠다고 했어요. 그렇게 해서 그레그의 엄마가 고른 책은 "샬롯의 거미줄"이었습니다.
만두도 이미 샬롯의 거미줄을 읽었는데, 만두가 윔피키드 4 완벽한 여름방학 일기 책을 읽다가 갑자기 "엄마! 여기 샬롯의 거미줄이 나와요" 하길래 무슨 이야긴가 했더니 이렇게 독서동아리 책 이야기에서 나오는거였더라고요. 자기가 읽은 책이 윔피키드 안에서 나오니 무척 반가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세계를 사로잡은 스테디셀러 윔피키드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력으로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그레그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던 이번 책 ' 완벽한 여름방학 일기 '
역시나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