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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책 읽어 드립니다 - 세상의 모든 책썸 남녀를 위하여
설민석 지음 / 단꿈아이 / 2020년 5월
평점 :










얼마전 인기리에 방영됐던 tvN 요즘책방 책읽어드립니다 가 아쉬운 종영을 했어요.
총 29권의 책을 매주 만나봤는데요.
마지막책이었던 걸리버여행기는 제겐 좀 충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전 걸리버여행기를 그냥 동화로만 받아들였지 그렇게 신랄한 비판이 담긴 내용인지 몰랐었거든요.
생각해보니 저는 걸리버여행기를 어릴적 동화로만 읽었기때문이었더라고요.
설쌤의 요즘책방 방송을 보면서 '아.. 다시 걸리버여행기를 읽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들쑥날쑥 교대근무를 해서 본방송을 잘 챙겨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책은 다시보기를 통해 꼭 챙겨봤어요.
제 개인적으로 30번의 방송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책들로는 군주론, 넛지, 삼국지, 한중록, 호밀밭의 파수꾼, 동물농장 등이 있어요.
확실히 제가 읽었던 책들은 더 방송내용에 몰입이 강하게 되더라고요.
열심히 시청한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요즘책방의 종영은 참 아쉬웠는데
진행하셨던 설쌤은 더 아쉬우셨겠죠.
그래서 그 아쉬운 마음을 이렇게 설민석의 책읽어드립니다 라는 책으로 달래신것 같습니다.
지난주 내내 출근길에 가지고 다니면서 읽었던 설민석의 책 읽어드립니다 예요.
본 책과 워크북?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독서체험노트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이 책은 설쌤께서 방송 중에 다뤘던 책 들 중 《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 《사피엔스 Sapiens》, 《페스트 La Peste》, 《한중록閑中錄》, 《노동의 종말 The End of Work》 총 5편을 골라 방송 중에 못다한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들려주는 이야기 입니다.
방송분량도 상당한데 다못한 이야기도 있으시다니 ^^
사실 처음 '요즘책방'이라는 TVN의 새로운 프로 예고편을 보면서 '저렇게 책 내용을 다 말해주면 누가 그 책을 읽어?' 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도 설쌤이 나오시니 일단은 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첫 방송을 챙겨봤었거든요.
그런데 왠일! 오히려 방송을 보고나니 그 책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더 읽고 싶은 욕구가 막 생기는거예요.
이건 저만 느낀게 아니라 요즘책방이라는 방송을 본 시청자들도 함께 느꼈나보더라고요.
방송의 효과는 그대로 서점가 베스트셀러까지 영향을 미치고
요즘책방에서 다룬 책들은 바로 그 다음 핫이슈가 되고 판매량도 늘었다는걸 보면서
아.. 사람은 다 똑같구나.. 다 비슷하게 느끼는구나... 싶었답니다.
스마트폰의 영향때문에 사람들이 책을 멀리해 안타까운 요즘이었는데
설민석의 책읽어드립니다 덕분에 그래도 온국민 열독율이 좀 오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