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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소녀 아멜리아 팽 : 오싹 무도회에서 생긴 일
로라 엘렌 앤더슨 지음, 유수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표지부터 으스스하지만 귀여운 어린이 판타지 동화 뱀파이어소녀 아멜리아 팽 입니다.
뱀파이어 하면 무서운 송곳니에 무시무시한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
200페이지가 넘는 어린이 판타지 동화 이지만 중간중간 그림이 많이 있고, 친구관계에 대한 이야기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제가 출근했을때 이미 만두가 ' 뱀파이어 소녀 아멜리아 팽 '을 모두 읽어놓은 상태라
사진을 찍으며 이 책에 대해 만두랑 다시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뱀파이어지만 아멜리아팽이 너무 귀여웠다면서 아멜리아팽의 애완호박 스퀴쉬도 너무 귀여웠다고 하네요.
제일 재미있었던 장면으로는 유니콘관 그리말디가 만난 장면이라고 하더라고요.
유니콘이 그리말디의 낫을 핥았더니 반짝거리는 해바라기로 변했거든요~
제멋대로 굴기만 하던 탠진왕자도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려면 자기 주장만 내세우지 말고, 친구들의 말에 공감을 많이 해줘야 한다고 말하네요.
그러면서 독서록에도 한 줄 느낌을 적으며 마무리를 했습니다.
"탠진 왕자가 아멜리아 팽의 스퀴쉬를 가져갔을때 화가 났다" ㅋ
오싹하지만 귀여운 어둠의 생명체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친구 찾기!
표지와 제목은 으스스하지만 내용은 결코 으스스하지 않은 귀여운 어둠의 세계 이야기
뱀파이어 소녀 아멜리아 팽 입니다.
표지를 넘기면 어둠의 왕국, 녹터니아 시 지도가 그려져 있어요.
좀비 요가회관, 유령주택, 박쥐 집배원 창고, 지하 묘지 학교 등등
어둠의 세계라 그런지 재밌는 이름이 많이 보이네요.
이 책의 주인공 소개도 나와요.
주인공인 아멜리아 팽과 애완호박 스쿼쉬
그리고 아멜리아 팽의 절친들 플로렌스와 그리말디
그런데 탠진왕자는 왜 소개에 없는지 그게 좀 이상했어요~
이 핵심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인공인데 말이죠.
어린이 판타지 동화 뱀파이어 소녀의 이야기는 오싹 무도회 초대장으로 시작합니다.
아멜리아 팽의 부모님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며칠 뒤 있을 오싹 무도회를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오싹 무도회는 팽 가문이 대대로 열어 온 녹터니아에 하나밖에 없는 연례행사랍니다.
가장 엽기적이고 무시무시한 괴물들만 초대하는 무도회로 백작부인의 자랑이자 기쁨이었어요.
하지만 이 오싹 무도회에는 어른들만 초대되고 아멜리아 팽처럼 아이들은 오지 못했어요.
그래서 아멜리아는 지루해하는 무도회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아멜리아 팽의 친구들 플로렌스와 그리말디 소개가 나오네요.
플로렌스는 180센티미터가 넘는 큰 키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덥수룩한 털로 뒤덮인 덩치가 큰 친구예요.
가슴도 넓고 목소리도 우렁찼죠.
그리말디는 작고 귀엽게 생겼지만 사신이랍니다.
으깨진 두꺼비같은 작은 생명체의 죽음을 처리하는 일을 해요.
그래서 항상 사신의 낫을 들고 다니죠.
이 셋은 학교에서도 뭉쳐다니는 단짝친구들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블라디미르 국왕의 아들 탠진 왕자가 지하 묘지 학교에서 공부를 하게 됐어요.
왕이 되는 절차 중에서 녹터니아의 어린 친구들을 사귀는 과정이 있다고 하네요.
모두들 탠진왕자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을때 탠진 왕자가 등장했어요.
탠진왕자는 뱀파이어지만 굉장히 작았어요.
그리고 굉장히... 예의없고 제멋대로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국왕께서 아멜리애 팽의 집에 저녁식사를 하러 왔어요.
국왕과 팽의 아빠는 오랜 친구사이였거든요.
국왕은 탠진왕자도 함께 데리고 왔어요.
하지만 탠진왕자는 팽의 집에서도 제멋대로였습니다.
팽 엄마인 백작부인의 의자가 마음에 든다고 하니 국왕은 묻지도 않고 그냥 가지라고 하고
심지어 아멜리아 팽의 애완호박인 스쿼쉬까지 탠진왕자가 가지고 싶다하니 가지라고 하는거였어요.
아멜리아 팽은 안된다고 애원을 했지만
탠진왕자는 기어이 뺏어가고 말았어요.
"이제 넌 내거야!"
너무나 사랑하는 애완호박 스쿼쉬를 뺏기고나서 아멜리아 팽은 너무나 속이 상했어요.
그래서 스쿼쉬를 찾으러 가기로 합니다.
단짝친구인 플로렌스와 그리말디도 함께 말이죠.

무사히 궁 안으로 들어간 아멜리아 팽은 탠진왕자와 스쿼쉬를 발견했어요.
스쿼쉬의 얼굴은 너무나 슬퍼보였습니다.

하지만 스쿼쉬 구출작전은 실패로 돌아가고
팽은 친구들과 또다른 작전을 세워요.
이제는 정정당당하게 탠진왕자의 친구로써 궁전을 방문한거죠.

하인들이 탠진왕자를 데리러 간 사이 팽은 응접실을 둘러보았어요.
그러다 비밀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국왕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어둠의 세계 녹터니아에서는 빛의 생명체인 요정은 무시무시한 존재로 알려져있는데
이런 요정과 국왕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했고 아이도 낳았다는 거였어요.
그게 바로 탠진왕자고
그래서 탠진왕자는 요정처럼 키가 작은거였네요.
국왕은 이런 사실을 녹터니아 사람들이 알지 못하게 해야했고, 그래서 탠진왕자의 엄마인 요정도 아무도 몰라야 한다고 적혀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탠진왕자의 엄마인 요정이었습니다.
국왕은 요정을 찾기 위해 모든 시간을 보냈기때문에 탠진왕자는 하인들이 돌보았어요.
엄마없이 자라고 아빠랑도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탠진왕자를 알게 된 아멜리아 팽은 그때부터 탠진왕자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제멋대로 굴기만 하고 못된짓만 골라서 하던 탠진왕자
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걸 알게 된 아멜리아 팽
과연 이 둘은 어떤 과정을 겪으며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걸까요?
뱀파이어 주제지만 으스스한 이야기는 결코 찾아 볼 수 없고
코딱지 더미 음식, 겨드랑이 땀 쉐이크, 발가락 잼 같이 상상만으로도 재미있는 음식들과 더불어
친구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재미있게 풀어낸
뱀파이어 소녀 아멜리아 팽
어른인 저도 재밌게 읽은 어린이 판타지 동화 였어요.
요즘같이 책 읽기 좋은 시기에 초등학생 아이들이 읽기 딱 좋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