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 수업
조혜진 그림, 신현주 글, 김선욱 감수, 마이클 샌델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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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너무 재밌게 즐겨보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그건 바로 '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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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에 있지만 쉽게 읽지 못하는책, 읽었지만 잘 이해가 안되는 그런 책들만 어쩜 그리 쏙쏙 뽑아서 쉽게 설명해주시는지~

징비록과 군주론 편도 정말 재미있게 봤고, 최근에 한 넛지편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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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주 역시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본방사수를 했는데요.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멋진 강연을 펼쳐주셨던 하버드대 마이클샌델 교수님의 정의란 무엇인가 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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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가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이었는데

마이클샌델 교수님께서 제시하셨던 수많은 사례들은 이미 여러차례 들은적이 있었어요.

꼭 한번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설쌤께서 쉽게 설명해주시니 머리속에도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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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다수 최대행복

공리주의 입장에서 이것은 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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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샌델 교수님의 정의란 무엇인가 를 이야기하려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례가 있죠.

바로 시속 100km 로 빠르게 달리고 있는 기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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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면 선로 위 일하는 다섯 명의 죽일것이며, 오른쪽 비상 철도로 돌린다면 한 사람만 죽게되는 상황

과연 당신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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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책방 프로그램을 보면서 설쌤의 설명을 들으면 어느정도 생각의 길이 잡히지만

1대1 면접에서 혼자서 질문을 받는다면 정말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이 되는 사례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그러면서 학교때 열심히 배웠던 벤담, 존 스튜어트 밀, 칸트 등을 만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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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에 따라 '정의'라는 기준이 각각 다르게 생각되기도 했었는데요.

읽으면 읽을수록 과연 어떤것이 진짜 정의인지 저도 너무 어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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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이번에 미래엔에서 청소년추천도서로 마이클샌델 교수님의 정의란 무엇인가 책을 쉽게 읽기가 가능한

' 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 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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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집에 도착한 날부터 제가 읽기 시작해서 이틀을 꼬박 책에 나온 내용을 생각하며 읽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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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에 최연소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되어 1980년부터 30년간 하버드대학교에서 정치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마이클 샌델 교수

우리나라에서도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있었던 강연을 잊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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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교수님의 강의를 10대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책입니다.

글자만 빼곡~히 들어있는 그런 책이 아니라, 다양한 편집과 사례들로

글자는 별로 없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그런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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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요즘은 토론수업도 많이 하고 있는데

전 정말 이 책으로 토론수업 해주는 곳이 있으면 당장이라도 등록시키고 싶은 생각마저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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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에서는 총 20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례는 18가지이며, 1장과 20장은 시작과 마무리라고 생각하지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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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0대 청소년들에게 교수님께서 따로 적어주신 말씀들도 적혀있는데요.

아직 원본을 읽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10대가 읽을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쉬운 내용으로 표현했으니

교수님의 질문에 동참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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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일깨우고 끊임없이 괴롭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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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이래야하나? 저래야하나?" 선택하기 어려운 사례들도 물론 있었지만

결론은 하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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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는 계속 생각을 해야해서 힘들었는데,

20장까지 읽고 책 마지막을 딱 덮는 순간

속이 뻥 뚫리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지표가 눈에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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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 왜 이 책을 더 빨리 읽지 못한것일까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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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요즘책방 에서도 책 속에 나온 '기관사의 딜레마'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다섯명의 죽음보다 한 명의 죽음을 선택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최대다수 최대행복, 행복의 극대화, 공리주의가 이어지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죄없는 한 명의 죽음을 선택하는건 옳은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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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다른 사례 1884년 미뇨네트호 생존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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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여름의 어느 날

길을 잃고 남태평양을 헤매는 '미뇨네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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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배에는 모두 네 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들이 가진건 순무 통조림 두 개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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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째 되던 날

배고픔에 시달리던 선원들은 병에 걸린 나약한 어린 선원 파커를 희생양으로 삼아 목숨을 이어갔어요.

한 사람을 희생시켜 세 사람이 살기로 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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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람들이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는 선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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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벤담은 "한 사람이 고통받고 희생되어 더 많은 사람이 살았고 더 많은 사람이 행복했다면 그것은 옳은 행위입니다. 남은 선원은 무죄입니다."라고 말했을꺼예요.

왜냐하면 그는 도덕의 최고 원칙은 행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믿는 공리주의 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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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 모두는 각자 행복할 권리를 갖고 있잖아요.

더 많은 사람을 구한다는 이유로 무고한 한 사람의 생명을 잃게하는 것이 과연 옳은일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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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에 있어서

정답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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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토론해 보는 것이 최고의 방법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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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도 칸트의 도덕적 행동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으며,

칸트가 말하는 '자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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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었던 부분은 바로 17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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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조상들이 역사적으로 잘못한 일에 대해서 현재 우리가 사과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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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역사적으로 잘못한 일에 대해 사과하는 독일

반면, 나몰라라 하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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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사는 우리는 역사적 잘못을 사과해야 할까요?

과거 조상이 지은 죄를 현재의 우리가 사과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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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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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마이클샌델 교수님은 이렇게 이야기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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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자아는 개인뿐 아니라 내가 속한 사회화 나라 등 집단의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도 있다고 말할 수 있어요. 나는 내가 속한 집단에서 적절한 기대와 의무를 물려받기 때문에 개인으로만 볼 수 없고, 내가 속한 공동체의 이야기 속에서 나를 이해할 수 있답니다. 따라서 국가라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국가가 현재나 과거에 했던 일이 내 책임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무지한 것이에요. 그러므로 국가가 역사적으로 행한 범죄에 대해서 후손들이 사과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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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일본 총리에게 꼭 보여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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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다양한 사례들을 보며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야 했던 시간들

마지막 20장을 읽고나면 저절로 "아..."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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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 뿐만아니라 내 아이가 어떤 생각으로 자랐으면 좋겠는지

그 기준이 생긴달까요?

정말 이대로만 자라준다면 더할나위가 없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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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tvN 요즘책방 설쌤의 강의도 듣고, 쉽게 읽기 요약 책 까지 읽었으니

이제 2020년 새해 첫 독서책은 마이클 샌델 교수님의 원본 책을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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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고학년부터는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고요.

중학교에서는 필독도서로 정해서 강제로라도 읽혔으면 하는 (^^;;)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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