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칭찬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6
박현숙 지음, 윤유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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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저학년문고 06권 가짜 칭찬

박현숙 글 / 윤유리 그림

저학년 학교생활 동화 시리즈인 아이세움 저학년문고는 벌써 6권 가짜칭찬까지 나왔답니다.

1권 조성자 작가의 《썩 괜찮은 별명》, 2권 김혜리 작가의 《고집불통 내 동생》, 3권 최형미 작가의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 4권 선자은 작가의 《화장실 귀》, 5권 임정자 작가의《내 편이 필요해!》에 이어, 칭찬을 받기 위해 갖가지 사건을 일으키는 미수의 이야기를 박현숙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담은 여섯 번째 책 《가짜 칭찬》까지!

이 시리즈는 초등저학년들이 읽기에 부담없는 두께와 글밥이라 만두도 출간되는 신간마다 모두 재밌게 읽고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워크북도 함께 들어있어서 책을 읽은 뒤 자신의 생각도 정리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칭찬은 칭찬인데 "가짜 칭찬"은 과연 뭘까요?

개구쟁이 미수는 과연 선생님께 가짜 칭찬이 아닌 진짜 칭찬을 들을 수 있을까요?

 

미수네 집은 또 한바탕 난리가 났어요.

"내가 너 때문에 못살아. 말썽은 실컷 부려 놓고 감자 튀김이 먹고 싶니?" 엄마도 화가 났어요.

"하나밖에 없는 동생한테 그러고 싶니?"

미수와 미도는 하루에도 열 두 번씩 싸우는 남매사이예요.

엄마는 오늘 백화점에 갔다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미도 학용품을 사오셨어요. 그런데 그 필통이 너무 예뻐서 미수가 구경하고 싶었던거예요. 그래서 미도에게 한 번만 구경하겠다고 했는데 미도는 딱 잘라 안된다고 말하지 뭐예요. 그래서 계속 실랑이를 벌이다 미수는 미도의 필통을 망가뜨리고 말았습니다. 그바람에 미도와 미수는 한바탕 싸움이 벌어지고 그 사이 아빠가 도착하셨어요.

 

사실 미수가 일부로 필통을 망가뜨린건 아니었지만... 미도가 유치원다닐때 선생님한테 칭찬을 많이 받아 그런 미도를 자랑스러워하는 엄마가 선물로 사준 캐릭터필통이라 일이 더 커졌지뭐예요.

미도는 오빠인 미수의 머리카락을 잡아 뜯었고, 엄마는 싸우는 남매를 말리다 미수 등짝스매싱을 두번이나 날렸어요.

 

같이 싸우고 혼자만 등짝스매씽을 당하는 미수는 억울했지만, 퇴근해서 돌아온 아빠의 품에 안겨서 또 우는 미도때문에 상황은 종료되었습니다.

 

그래도 아빠는 오빠한테 미수라고 부르는 미도를 타일렀지만, 엄마는 미도편을 들었어요.

아빠는 엄마와 미도가 하는 말을 묵묵히 듣기만 했고요.

 

그러다 급기야 엄마가 미수의 알림장을 들고나왔네요.

알림장에는 미도가 학교에서 사고치는 내용들을 선생님께서 적어주신 메모가 매일매일 적혀있었어요.

 

첫날은 복도에서 뛰다가 다른 아이 뒤통수에 혹이 나게 만들고, 둘째날은 학교 손님용 실내화를 꺼내 신고 다니다 혼나고, 오늘은 선생님들 화장실에서 똥 누고 물도 안내리고 나오다가 딱 걸렸다고 적혀있었어요. 다움주에 학교 학부모모임이 있는데 창피해서 어떻게 가냐며 엄마는 한걱정이었습니다.

 

결국 다음주 학부모 모임은 아빠보고 가라고 선전포고를 한 엄마!

아빠는 뒷머리를 긁적이며 곤란한 표정을 짓고 말았어요. 이런 아빠의 모습을 보며 미수는 걱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알림장에 적힌 일말고도 여러가지 사고 친 것들이 있었거든요. 아빠를 보면 선생님이 다 얘기하실텐데....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아빠를 창피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 미수

"이번 주에 우리 선생님한테 꼭 칭찬받을게. 다음 주에 아빠가 학교 오면 창피하지 않게"라고 이야기를 하네요.

 

그리고나서 깊은 고민에 빠진 미수예요.

어떻게 하면 선생님한테 칭찬을 받을 수 있을까요?

'공부를 잘해 볼까? 발표를 잘해 볼까? 은경이처럼 몸이 아픈 아이를 보건실에 데려갈까?'

 

다음 날 학교에 간 미수

미수는 진호에게 제일 아끼는 캐릭터카드 네장을 주며 속삭였어요.

미수는 진호에게 카드 네장을 주며 칭찬받는 법을 알려달라고 했네요. 진호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 대신 이 카드는 네 장은 칭찬 한 번 값이야. 내가 가르쳐줘서 칭찬을 두 번 받으면 네 장 더 주어야 해"

요즘 애들은 정말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군요 ㅋ

 

계약은 성사되고

진호는 미수에게 칭찬받는 노하우를 하나하나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일단 야단받지 않아야 한다고 알려주네요. 눈치가 빨라야한다면서요.

그러면서 '어른들이 화났을때 하는 행동'을 줄줄이 적어주었습니다.

미수의 목표는 오직 하나

"학교에 온 아빠가 부끄럽지 않도록!"

과연 개구쟁이 미수는 선생님께 칭찬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유치원을 졸업하고 새로운 환경인 초등학교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들을 겪게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사고를 치고 오기도 하고, 다 잘할것만 같았던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뒤쳐지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아이도 부모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긴장하는 시기예요.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다른 아이들과 비교당해야 하고 평가되어야 하고, 그러면서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도 받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며 내가 누구인가 생각하게 되고 ,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인정욕구도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자신이 원하는 결과만 생기는건 아니죠.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시리즈들은 저학년 학교생활 동화라서 이런 저학년아이들의 고민과 갈등을 재미나게 풀어나가요. 특히나 이번 가짜칭찬의 개구쟁이 미수의 이야기는 칭찬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면서 짠하기까지 하더라고요.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저학년 학교생활 동화 읽히시는 분들 많으시죠?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시리즈는 정말 저학년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재밌는 내용이라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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