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구하라! 다짜고짜 가족 구출 프로젝트 1
송정양 지음, 유난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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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아이세움 책들을 꾸준히 읽히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재밌는 창작동화가 꾸준히 나온다는 점이에요.

물론 이 출판사의 대표상품(?)은 학습만화 시리즈겠지만

만두는 학습만화보다는 이런 창작동화를 더 좋아해서 저는 이런 아동문학 책들이 출간되면 너무나 반갑답니다 ^^

이번에도 '다짜고짜 가족 구출 프로젝트 1' 이라는 글자가 책 표지에 써있는걸 보니

이 책들도 시리즈로 나오려나봐요 완전방가 ^^

아동문학 가족동화 아빠를 구하라!

오자마자 만두가 너무 재밌게 읽어서 다음 권이 벌써 기대되는 책입니다.

 

 

등장인물을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왕자람, 초등학교 1년 왕공주, 그리고 엄마 아빠

주인공 왕자람과 만두가 같은 학년이라 그런지 더 공감하며 읽은 만두였어요.

그리고 항상 회사일로 바쁜 아빠, 교대근무로 야간출근하는 엄마까지 자람이네 가족환경과 비슷한걸 보면서

'꼭 우리집 이야기 같다'고 말하는데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ㅠㅠ

그렇게 만두가 가고 싶다는 제주도여행도 회사일로 취소를 한 터라...... 더 미안한 마음 ㅠㅠ

 

오늘은 학교에서 연글 발표를 하는 날

다들 커튼 사이로 자기 가족을 찾기 바빴어요.

자람이도 가족을 찾으려고 했는데 그 순간 선생님께서 커튼을 꼭꼭 닫아버리셨네요.

 

자람이가 가족중에서 제일 기다리는 사람은 바로 "아빠"

긴장만 하면 얼음이 되는 '얼음병'을 가진 자람이에게는 아빠가 특효약이었거든요.

할 수 없을 것 같던 일도 아빠만 있으면 보란 듯이 잘 해낼 수 있었던 자람이

회사를 옮긴뒤로 더더욱 바빠진 아빠는 오늘 자람이의 공연을 보러 오셨을까요?

 

드디어 연극 시작!

떨리는 마음으로 백번 넘게 연습한 그대로 해 보기로 마음먹은 자람이.

하지만 무대로 나오자 관객들만 눈에 들어왔어요.

하지만 동생 왕공주의 모습과 카메라 든 엄마의 모습만 보일뿐

아빠의 모습은 보이지 않네요.

 

결국 연극을 망쳐버린 자람이

속상한 마음에 집에 와서도 퇴근한 아빠에게 인사조차 하지 않았어요.

회사에 진짜 중요한 일이 생겨서 어쩔 수 없었다고 아빠는 자람이에게 계속 사과했지만

자람이는 아빠를 투명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쳐다보지도 않네요.

 

아빠는 대신 내일이 토요일이니 영화보고 치킨도 먹자고 약속했어요.

하지만 그래도 자람이의 화는 풀리지 않네요.

그런데.. 이게 왠일..

일어나보니 아빠가 또 없어요 ㅠㅠ

그 다음날 아침에도 아빠는 볼 수 없었어요.

주말내내 아빠를 볼 수 없었던 자람이와 공주

"엄마, 아빠는 왜 집에 안 와?"

"안오는 게 아니라 못 오는 거야. 아빠가 회사 일을 열심히 해야 돈을 많이 벌지"

"돈은 엄마도 벌잖아"

"아빠는 말이야.... 그러니까...."

엄마는 다음 말을 꺼내지 못하고 한참을 머뭇거렸어요.

그때 자람이 입에서는 한마디가 툭 튀어나왔네요.

"아빠는 우리보다 회사가 좋은거야"

결국 울음보를 터트린 공주

간호사라서 슬슬 출근을 해야하는 엄마는 당황하기 시작했어요.

한번 울기 시작하면 울음 폭탄이 되는 공주때문이었죠.

엄마는 자람이에게 빅딜을 하고 후다닥 출근을 했어요.

 

동생을 잘 보고 있으면 다음 생일때 스마트폰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자람이는 공주를 달래주기 시작했습니다.

자꾸 아빠가 왜 집에 안오냐고 물어보는 공주

자람이는 순간 좋은 생각이 떠올라 속으로 씨익 웃으며 말했어요.

"아빠는 악당들한테 잡혀있는 거야. 그러니까 우리 딱 하룻밤만 더 기다려 보자

만약에 아빠가 진짜 악당들한테 잡혀 있다면 우리가 아빠를 구하면 돼

자, 오빠가 같이 가겠다고 약속!"

마침내 공주도 환하게 웃으며 새끼손가락을 내밀었어요.

 

과연 아빠는 맛있는 치킨을 사들고 들어오실까요???

 

'아빠를 구하라'와 같은 상황을 안겪어본 아이들은 거의 없을것 같아요.

요즘 아빠들이 워낙 바쁘시니 ㅠㅠ

저희집도 마찬가지로 주말 비상근무가 많은 아빠라 일주일넘게 아빠를 못볼때도 많거든요.

이런 상황을 '늦게 오는 부모님을 구하러 회사로 간다'라는 설정으로 나온 가족동화 라서

내용도 따뜻하고 기발해서 저까지 재밌게 읽었어요.

140페이지 정도 되는 내용이라 초등저학년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만화와 글줄이 적당히 섞여서 아동문학 읽는거 싫어하는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함께 들어있는 미로엽서도 아이들이랑 같이 해보세요~ 재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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