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삼국지 1 - 누구나 쉽게 시작하고, 모두가 빠져드는 이야기 설민석의 삼국지 1
설민석 지음 / 세계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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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설쌤의 어른용 책이 나왔습니다!


설민석의 삼국지

 



전 방대한 내용과 얽히고 설킨 이야기가 부담스러워 중국 고전읽기는 시도도 안해봤는데요.


믿고 보는 설쌤덕분에 설민석의 삼국지 1권을 읽으며 그 첫장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설쌤의 마법이 이번에도 통한건지


유비, 장비, 관우밖에 몰랐던 제가 이제는 와우랑 대화를 나누네요!!!!!




기대이상으로 재밌고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설민석의 삼국지

 

꼭 한번 완독하고 싶었지만 성공하지 못하신 분들


단 두 권이면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같이 읽어요 ^^

 

 400페이지가 넘는 상당한 분량이라 처음에는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설쌤의 무도 한국사 특강 책이랑 두께가 비슷해요)



그런데 읽다보니 설쌤이 옆에서 설명해주시는 것처럼 읽혀서 생각보다 책장이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처음 책장을 넘기고 100페이지가 넘는 1장까지 단숨에 읽었습니다.

 



그렇다면 간단히 이 책이 다른 책들과 어떻게 다른지 몇가지 포인트를 설명해드릴께요.


제가 너무 재밌게 읽어서 그런지 말이 많아져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걱정이에요 ^^;;;






먼저 설쌤이 한국사가 아닌 삼국지를 쓰셨다는게 의아하신 분들 있으시죠?


저는 이미 아이들때문에 설쌤의 세계사책을 모으고 있어서 한국사 내용이 아닌 책이 나왔다는게 


놀랍기보다는 반가운쪽이었어요.




조선왕조실록을 쓰셨던것처럼 이 책도 오랜기간 준비를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우리가 영어와 함께 꼭 배워야 할 외국어가 중국어로 꼽힐정도로 중국이 초강대국으로 성장했기때문에


앞으로 중국을 알지 못하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물안 개구리 신세가 되어 세계 정세를 가늠하는데 어려움이 있을것 같아


이 이야기를 쉽게 설명해주고 싶었다고 하시네요.

 


시중에도 이미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출간되어 있는데요.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뭐가 다른지 궁금하실꺼예요.



사실 저처럼 유비, 장비 읽다 흐지부지 되신 분들은 내용이 너무 복잡하기때문이라는 이유가 꼭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책은 정말 설쌤의 음성지원이 되는 것처럼 술술 읽히게끔 쉽게 정리되어 있어요.

 

그만큼 내용설명도 자세히 되어 있고


인물을 부르는 여러가지 호칭 뿐만아니라 중국의 지명 설명까지 자세히 적혀있답니다.

 



다만 정통 내용과는 살짝 다른 소설같은 형식이에요.


이미 여러번 다른 책들을 읽으신 분들은 가볍게 느껴지실 수도 있으실 것 같은데


저처럼 처음 읽기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잘 정리되어 있어요.



저는 정말 이번에 처음 읽는거였는데


너무 재밌게 읽고 있답니다.




이정도면 시중의 다른 책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설명이 된 것 같은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책 소개를 하면서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설민석 삼국지 내용은 크게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 - 용의눈물, 무너지는 한나라

2장 - 용의 출정, 아군도 적군도 없다

3장 - 용의 지혜, 지략에 속고 꾀에 울고

4장 - 용의 발현, 주사위는 던져졌다.

 



먼저 1장 입니다.

 


각 장 시작 전에 그 장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소개가 나와요.


저는 소설책을 읽을때 인물이름 외우는게 좀 헷갈리거든요 ^^;;;


읽다가 다시 앞장 넘겨 그때 그 사람인가? 막 다시 확인하고 ㅎㅎㅎㅎ




그런데 이 인물소개서에서는 인물의 특징과 이미지까지 나와있어서 책 읽어가며 도움이 많이 됐어요.


확실히 이미지가 있으니 그 사람의 특징 파악이 바로바로 되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유비, 장비, 관우를 만나기 전


우선 중국의 역사를 가볍게 훑어줍니다.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


그 이후 초나라와 한나라로 나뉘고


한나라의 전성기까지





하지만 한나라는 기득권 세력이 사치와 향락에 빠지며 쇠락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등장한 황건적의 난까지


이런 배경을 알고나면 유비, 장비, 관우의 도원결의를 이해하기 쉬워요.

 

 


황건적의 난은 처음엔 좋은 의도로 시작됐지만


세력이 확장되면서 결국 그들이 그토록 싫어했던 지배층과 다를게 없어졌지요.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이때 여러지역에서 영웅호걸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유비, 관우, 장비 또한 이 시대에 등장하게 되는데요.



지도를 통해 주요 인물들이 중국의 어느 지역에서 등장하게 되는지 설명해주고 있어요.

 



탁군의 탁현이라는 곳에서 살고 있었던 황실의 종친 유비


유비의 외모는 원전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고 해요.



"두 귀가 어깨까지 늘어섰고, 입술은 연지를 칠한 듯 붉고 얼굴은 옥처럼 깨끗했다.

팔은 어찌나 긴지 무릎에 닿고 키는 일곱자 다섯치 정도였다"

 


원전에 실린 내용을 그대로 상상하면 사람의 형상이 아니죠 ^^;;;


하지만 설쌤은 이 부분을 중국인의 염원이 담긴 인물상이 아닐까? 하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유비와 장비의 생생한 첫 만남


그뒤 관우와의 만남까지



세명의 운명같은 첫 만남 이야기 뒤에 너무나 유명한 도원결의까지 나옵니다.




어디에도 없는 이상향을 복숭아꼬이 만발한 무릉도원이라고 하는데요.


복숭아꽃은 희망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꽃말자체가 그렇다고 해요.



중국사람들은 복숭아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문학작품 곳곳에 등장을 시킨다고 하네요.

 

 

'유비 스타트업, 투자자를 만나다'

 


제목 너무 당황스럽죠 ㅋㅋㅋ


저는 처음에 이런식의 제목을 보면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전혀 고전에 어울리지 않는 제목 스타일~


그렇지만 요즘 시대에 어울리는 제목을 먼저 읽으니 그 내용도 조금 더 가깝게 느껴졌다고 할까?


암튼 전 이런 형태 너무 좋았습니다. ^^

 


장세평과 소쌍 덕분에 말과 금, 은, 철을 얻게 된 유비 삼형제


그걸로 각자의 무기를 만들어 첫 전투인 대흥산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두게 되요.

 


아래 여포의 적토마 그림을 보셔도 알 수 있으시겠지만


책장 중간중간 이렇게 색채 화려한 그림들도 자주 등장한답니다.




초보자인 저는 책장 중간중간 나오는 이런 그림들 너무 반가웠어요 ^^


그 느낌 아시죠~

 


자! 이제 드디어 중국 4대 미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초선이 등장합니다.


"아름답기 그지없었을 뿐 아니라 춤과 노래마저 훌륭했다"라고 삼국지연의에 적혀있다고 하는데요.



여포를 사랑했지만 동탁제거를 위해 계략을 꾸미게 되죠.

 



그런데 여기서 또 한번 당황스러움을 만납니다 ^^;;;;



아까 1차 당황은 소제목이었는데요.


이번 2차 당황은 동탁의 말투였어요.



"아니, 우리 초선이 왜 또 울어엉?"

"으이그, 기특한 것, 이리 와라앙~~~"

"아이 그만 울어라, 이 서방님 가슴 미어진다앙~"

 

 ^^;;;;;;;;;;



정통 삼국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부분이 좀 거북스러우실 수도 있을것 같아요.


저도 읽으면서 살짝 오글오글 했습니다 ^^;;;;

 


동탁 제거에 실패한 조조는 멀리 동쪽으로 도망을 갔어요.


도망가던 중에 조조는 진궁을 만나게 되고


산 속에 있는 조조의 작은아버지댁으로 가 몸을 피하게 되죠.




하지만 오해를 해 작은아버지를 포함해 일가족을 죽이게 되는데




조조의 행동을 이야기로 풀어놓고


왜 조조가 이런 행동을 하게 됐는지는 설쌤의 음성지원으로 설명을 해 줍니다.

 



스토리만 쭉~~~ 이어진다면 인물의 행동에 대해 그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그때그때 사건에 필요한 설명을 적어주셔서 

 

초보자인 저는 너무 도움이 됐어요.

 


이 부분이 바로 설민석의 삼국지 의 가장 큰 특징인것 같아요.

 



그리고  Q & A 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까지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신답니다.



콤플렉스나 열악한 환경에 좌절하지 말고

 

유비와 손권처럼 상처를 긍정의 에너지로 연소시켜 더 크게 성장하라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요즘 시대에 우리 젊은이들이 꼭 기억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되네요.

 



한 숨에 읽었던던 1장


여포와 유비 삼형제의 첫 대결로 끝이 나는데요.



이렇게 인물관계도로 1장이 마무리 됩니다.

 


2장에서는 손견, 조조, 원소의 반동탁 연합군 이야기로 시작이 되요.



동상이몽이라는 말에 딱 어울리게 속마음은 숨긴채 행보를 이어나간답니다.

 



역시나 흥미진진한 내용이 이어질 것 같아 기대가 되는데요~

 


원전과 살짝 다른 설민석 삼국지 를 읽으며 '내 스탈일 아니야!' 하실 분들을 위해


책 뒷부분에는 이런 부분에 대한 설명과 


원전과 다른 부부분들을 궁금해 할 독자들을 위해 '자세세히 들여다보기' 부록이 담겨있어요.




책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네요.



방대한 양을 단 두권으로 정리한 설민석 삼국지



설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저처럼 한번도 안읽어보신 분들에게는 더욱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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