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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ㅊㅊ 2 별ㅊㅊ 2
별ㅊㅊ 지음 / 이분의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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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작가의 마음 가는대로 적은 전체적인 느낌에서(목차 없음, 표지에 제목이 적혀있지 않음 등) 작가의 스타일이 드러나는 듯 하다. 사진이 차지하는 페이지들에서는 시와 어울리는 사진들이 눈길을 끌었다. 가끔 또 펼쳐보고 싶을 거 같은 그런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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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유희경 지음 / 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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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딘가에 하나쯤'이라는 제목과 같이 내용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위트 앤 시니컬>이라는 시집서점에 대한 사소한 기록들이 적혀 있다. 서점의 조명부터, 책장, 책상과 의자, 그리고 트레이드마크인 나선계단까지.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어쩐지 위트 앤 시니컬에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든다.

250페이지가 넘는 다소 두꺼운 책이지만 읽는 시간이 전혀 지루해지지 않는 책. 서점과 관련된 작가만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짧은 글들이 흥미를 끄는 책.

이 책을 읽고 나면, 서점을 좋아하는 사람은 더욱 서점을 사랑하게 될 것이고, 서점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한 번쯤은 서점에 가고 싶어질 것이다. (물론 다른 서점이 아닌 <위트 앤 시니컬>이 가장 궁금해질 것이라고 본다. 나도 그랬으니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3부. 우체국부터 시작해 폭설로 끝나는 이 챕터는 서점이 맞이하는 계절의 변화를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 준다. 과연 시집서점의 봄과 여름은 어떤 색깔로 물들지 궁금해진다.

다음엔 꼭 위트 앤 시니컬에 방문할 것이다. 그리고 책 속의 서점 구석구석을 내 눈에 담으면서 한 번 더 이 책을 읽을 것이다.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나와 같이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또 다른 사람들을 위한 서평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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