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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나타나는 목욕책 : 돌고래가 첨벙! ㅣ 아기 그림책 나비잠
테레사 벨론 지음 / 보림 / 2022년 2월
평점 :



이 책은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면서 세상을 하나하나 배워 가는 아기를 위한 그림책 '나비잠 시리즈'입니다.
표지를 제외한 그림들이 모두 흑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건 바로 이 책이 영유아를 배려한 흑백 목욕책이기 때문이에요. 영유아들은 아직 시각 인지 능력이 약해서, 흑백이나 대비가 강한 그림이어야 집중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안쪽은 흰색, 바깥쪽은 검은색으로 배경 색을 다르게 했다는 점도 눈에 띄었어요.
색깔이 변할 때도 배경은 그대로 흑백이고, 고래, 돌고래, 문어, 불가사리·· 특징적인 부분의 색깔만 변해요.
색상은 하늘색과 주황색 2가지만 나타나는데, 쨍함과 흐릿함 사이 딱 적절한 색감인 것 같아요.
물에 닿자마자 바로 색깔이 나타나는 모습이 신기하고 흥미로워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참고로 표지 앞뒷면은 물이 닿지 않았어도 이미 색깔이 나타나 있답니다.
병풍처럼 펼쳐지는 형태여서 한 눈에 그림을 볼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많은 생물들의 그림이 옹기종기 꽉 차있어서, 자세히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어요.
또한 그림 선이 대체로 굵어서 시각적으로 더 집중이 잘 될 것 같고, 그림이 다양하고 섬세해서 들여다볼수록 재미있는 책인 것 같아요.
종이 포장지 뒷부분에는 입으로 물면 안 되고, 스펀지로만 세척해야 한다는 점 등등 주의사항과 상세정보가 적혀 있어요.
정보를 참고할 수 있도록 종이를 보관하라는 문구도 함께 적혀있어서 주의사항을 잘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또한 KC 안전인증과 CE 유럽연합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이라고 하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
추가적으로! 물이 마르고 나면 다시 흑백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목욕 놀이를 할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그림책으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누르면 소리가 나는 기능은 없어요. 그치만 재질이 폭신하답니다··
총평: 물이 닿으면 색깔이 나타나는 신기한 책, 영유아를 배려한 책, 반복해서 사용 가능, 다양하고 알찬 그림들, 자세히 들여다보는 재미, 쨍하지도 흐릿하지도 않은 적절한 색감, 폭신한 재질
모든 영유아, 특히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추천드립니다 ;)
* 본 게시글은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보림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