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논하는 것은 어리석다. 왜냐하면 삶이란 살아가야 할 실존이지 논해야 할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런 어리석은 노력을 통해 삶은 새로워진다!-113쪽
살아가면서 항상 쫓기고 사회의 요구에 채찍질 당하는 요즘, 내 삶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글들이다. 낯선 표현들이 등장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크게 공감이 된다. 한번 읽고 던져버릴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천천히 곱씹어 볼만한 깊이 있는 글들로 채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