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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돌의 6일 ㅣ 버티고 시리즈
제임스 그레이디 지음, 윤철희 옮김 / 오픈하우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공교롭게도 스파이 소설의 최신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스패로우" 시리즈를 읽고 난 후에
바로 집어든 책이 "콘돌의 6일"이었던 관계로 좀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한쪽은 1974년에 출간된 스파이 소설의 원전 격인 책, 다른 한쪽은 2015년에 출간되어
대작 스파이 소설의 계보를 잇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책이니 말이다.
작가도 책 말미에서 직접 밝히고 있듯이 출간 후 영화화되면서 -처녀작이었음에도-
그당시에는 공전의 문화현상을 불러일으켰다.
오래전에 씌여진 책이라 스토리 진행에 올드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으나,
(특히 우연에 의해 사건이 풀려나가는 점들은 조금 아쉽다)
현재까지도 스파이 소설의 아이콘처럼 여겨지는 작품인 만큼 꼭 한번
감상하고 넘어가야 할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이 바닥의 '수학의 정석'이랄까.
2백여쪽의 짧은 분량이라 부담도 적고, 초기의 CIA 체계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있어서
스파이 소설류에 입문하려는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