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도서관 1
자넷 스케슬린 찰스 지음, 우진하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리, 도서관, 책 이 단어의 조합만으로도 설레인다.

 

파리의 도서관의 싱그러운 표지만큼 파리의 미국도서관에 모인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아름다운 우정을 그려나간다. 이 책의 배경은 1939년 프랑스 파리, 오딜 수셰이가 파리미국도서관에서 일하면서 도서관을 배경으로 사랑도 키워나가는 이야기로 나아간다. 책을 좋아하는 오딜은 도서분류 십진법을 외워가며 도서관에서 일하게 된다.

 

하지만 나치 독일이 파리를 점령하면서 오딜은 사랑하는 모든것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

 

어느날 경찰관인 아버지의 외도를 목격하게 되고, 쌍둥이 남동생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모른척 했다는거에 더 충격을 받는다. 도서관에서 알게된 폴 또한 경찰이지만 혹시나 자신의 아버지가 경찰이기에 승진을 위해 자신에게 다가온게 아닌가 의심했지만 폴 또한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거리를 두며 지내지만 점점 가까워진다. 동생 레오가 군에 자원입대하면서 전쟁으로 인한 상황에 사랑, 일, 가족 모두가 오딜에게는 힘겨워 보인다.

 

독일군이 파리를 점령한 상황에 도서관의 책을 빼앗길수 상황에 도서관 사람들은 책을 지키기위해 대책을 세운다. 다행히 일부 사람들의 대출과 출입을 금하는데 그쳤지만. 그들은 도서관을 이용하던 이용자들에게 직접 책을 전해주기로 한다. 그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저항 운동이라 믿기 때문이였다.

 

전쟁중에서도 책을 놓지 않는 이들의 모습에서 도서강국이 될 수 밖에 없던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파리의 도서관은 정말 흥미롭고 사랑스런 책이다.

 

중간 중간 1983년 미국 몬태나를 배경으로 10대 소녀 릴리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파리에서 온 미스터리한 부인 오딜이 리릴의 이웃이다. 마을의 유일한 이방인인 그녀와 릴리는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