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혼자 있을 때면
이석환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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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혼자 있을 때면' 에는

저자가 집에 혼자 있을 때의 일상, 그 때 생각난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그래서인지 집에 혼자 있을 때 읽으면 감정 이입이 더 잘 되는 느낌..?


이 책의 7할 정도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회고의 내용인데,

굳이 헤어진 연인이 아니더라도, 보고싶지만 볼 수 없는 인연들을 떠올리며 읽기에도 좋다

보고싶은 사람들도 많아지고 제대로 센치해지는 책.. ㅋㅋ


이렇게 책장이 술술 넘어간 책은 정말 간만이었다

특히 읽으면서 와 내 일기장같다 는 생각이 수시로 들었는데

요즘 내 일기장을 멋진 말들로 번역해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그냥 요즘 뭐하고 살까 보고싶다 왜그랬지 에 대한 생각을

작가는 계속 집에 혼자있으면서 계속 하는데 매번 표현이 달라서

그걸 읽는 재미도 있다


뭔가 기분이 나쁘고 공허한데 이 감정이 어디서 오는걸까 싶을 때

감정 정리 하기에도 좋고, 딱히 위로의 말은 없지만 위로가 되는 것 같은 책이었다

공감되는 내용도 많고, 다시 보고싶은 표현도 많아서 자주 꺼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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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하영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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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버스 안, 지하철 안, 약속 기다리는 카페, 자기 전 침대 위에서

틈틈이 열심히 읽었던 책. '사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는 누군가의 일대기 소설도 아니고,

작가의 에세이도 아니다. 각기 다른 사랑의 모습을 아주 잠시 바라보는 느낌


달달한 연애이야기부터

이별 후의 모습, 그 후유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에 대한 팩트폭력까지 아주 다채로운 내용들이 있다


너무 사랑 타령만 하지 않아서 좋고,

그렇다고 너무 이별 이야기만 하지도 않아서 좋다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한데

테마, 장마다 결이 달라서 읽는 재미도 있고,

그래서 누구나 저마다의 공감할 수 있을 법한 에피소드들이 있을 것이다


콰야 작가님의 일러스트 표지도 책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데

예쁘기까지 해 선물하기도 너무 좋을 것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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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의 눈 -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알아보는 지혜
저우바오쑹 지음, 취화신 그림, 최지희 옮김 / 블랙피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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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는 그렇게 친절한 책이 아니라서
우리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죠 !
근데 책에선 보여주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해줘서 재밌었어요
또 이 책은 어린왕자 한명에게만 국한되지않고
여우, 장미 등 다양한 인물들의 관점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줘서
되게 신선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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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 감정 오작동 사회에서 나를 지키는 실천 인문학
오찬호 지음 / 블랙피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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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진상 손님들 등 우리가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정말 ‘낯 뜨거워질 순간을 잘 모르는 사람들‘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저 역시도 그 사람들에 속해있다는걸 느꼈고, 스스로 간과하고있던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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