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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청소년판) ㅣ 특서 청소년문학 4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18년 5월
평점 :

박현숙 작가님의 청소년 문학 소설
구미호 식당


같은 지역에 사는 두 사람,
아저씨와 아이는
비슷한 시간에 죽어 망각의 강을 넘기 전
구미호 시호를 만났어요.
49일의 시간을 줄 테니
식지 않은 뜨거운 피 한 모금을 원했지요.
천 명의 피를 얻으면 영원히 죽지 않고
불사조로 살아 있을 수 있다면서요.
이 두 사람은 제안을 받아들이고
다시 이승에서 살기로 했어요.
그 대신 얼굴은 다른 사람으로요.
아는 사람을 만나도 못 알아보겠지요.
아저씨는 셰프의 경력이 있어
식당 하나 하고 싶다고 해
구미호 식당을 차리게 되었지요.
그러나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식당 밖으로 나가면
엄청난 고통이 있다고 해요.
식당 밖으로는 나갈 수 없지요.

아저씨는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고 해요.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
식당 메뉴에 "크림 말랑" 이란 음식을 넣었어요.
크림 말랑의 재료를 맞추면
상금으로 300만 원을 주는
어마어마한 이벤트를 걸었어요.
그 소문을 듣고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이 가게로 오게 만드는 생각이지요.

아이에게는 가족이 있는데
엄마는 어렸을 때 나갔고
아빠는 아이에게 관심이 없고
할머니랑 형이랑 살았는데
둘을 매일 아이를 구박했어요.
그런 형을 가게의 아르바이트생으로
만나게 되었지요.
할머니가 아파 돈이 필요해 알바를 하는데
아이는 돈 통에 눈독 들이는 형을 매일 의심하지요.

아저씨도 드디어 기다리던 그 사람을 만났어요.
아저씨가 좋아했던 사람이었지요.
그러나 그 사람은 마음이 떠나 있었어요.
다른 남자친구도 있고
그만 찾으라고 하지만
아저씨는 다시 마음을 되돌리고 싶어 해요.

아저씨는 다시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
고통을 감수하고 밖으로 나갔어요.
아이도 항상 구박만 했는데
죽고 나니 자기를 생각해주는 할머니를 보러
밖으로 나갔지요~
그 뒤 어떻게 되었을까요??
"마음은 붙잡아 매어둘 수 없는
조각달과 같다."

이 구미호 식당 소설은
박현숙 작가님의 어린 시절 한 친구와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이야기에요.
이 소설은 갑자기 죽은 두 사람이
살아생전 오해한 부분을 풀어나가는 이야기에요.
책이 술술 잘 읽히기도 하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었어요.
이 책에 "크림 말랑"이라는 음식이 나오는데
어떤 음식일지 엄청 궁금했어요.
까르보나라 떡볶이 같은 건지~
먹어보고 싶어요~^^
만약 49일의 시간이 더 생긴다면
어떻게 보내실 건가요?
전 막상 갑자기 죽으면
이 상황이 무섭고 이해가 안 돼 억울할 거 같아요.
그러다 마음을 추스르고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사람들에게
어떻게든 알려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