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 - 2019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 미래주니어노블 3
메그 메디나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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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뉴베리대상 올해의 어린이책 고학년 추천도서 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

아이에게 새로운 학교 생활은 쉽지만은 않을테죠.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일을 예상밖의 상황에서 어려움없이 순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주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기대를 했던 책이에요.

이 책의 이야기를 우리 딸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선정한 책. 중학교 학생이 된 소녀의 이야기이지만 딸아이에게도 생길 수 있는 환경이 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되네요.

학교에 전학 온 친구를 돕는 햇살친구와의 이야기 등 갈등과 해결 과정과 마음을 잘 들여다 봐야할것 같아요.

주인공 머시는 학교에 전학온 친구를 돕는 햇살친구로 마이클 클라크를 알게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남자친구에다가 머시와의 앙숙인 친구가 좋아하는 아이라서 쉽게 다가가지 못해요.

야구를 하면서 야구공이 마이클의 머리를 맞는 사고로 일은 점점 더 꼬여가게 되구요. 머시는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할아버지와 함께하는데요.

할아버지의 이상한 행동을 보면서 할아버지가 알츠하이머라는 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게 되지요.

자전거 타다가 넘어지고 아무것도 아닌 일엥 화를 내기도 하구요. 심지어 머시의 이름가지도 헷갈려하지요.

여자 아이들만의 갈등과 질투. 남학생과의 관심까지 사춘기 소녀의 마음속 슬픔, 좌절, 즐거움, 행복함 등 글에서 느끼는 잔잔함이 참 좋네요.

플로리다 가을축제에 아이들은 자신이 입을 의상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자칼 머리가 근사한 아누비스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하는 마이클을 도와주려고 했는데요. 햇살친구로 도움을 주려했지만 이야기는 쉽게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게되는데요.

에드나가 머시만 쏙 빼고 반친구들을 파티에 초대한 것을 알게되면서 머시는 속상한 마음을 갖게되구요. 마음의 내적 갈등을 겪으면서 여러가지 사건을 접하면서 해결해가는 이야기들을 잘 담고 있어요. 딸아이가 공들여가면서 읽고 있는 책인데요. 글밥 가득한 책이지만 이 책이 너무 좋다고 소녀감정을 그대로 느낄수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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