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 우리 겨레 좋은 문학 7 우리겨레 좋은문학 7
김유정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글쎄요, 이 작품.. 저한테는 별로 큰 감동이 오지 않았네요. 아래 분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에서 전하려는 내용이 대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할까.. 뭐 그 점은풋풋한 사랑이 주된 내용이라 연애소설처럼 읽고 난 다음의 감동이 별로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음.. 개인적으로는 작가의 의도도 파악하기 어려웠고, 비속어도 찾아보기 쉬워요;; 아직 나이가 많이 어린 분들에게도 추천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나이 좀 먹으신 분들이 보기에는 좀 유치하게 비칠 수도 있겠군요. 뭐.. 취향에 따라서고, 꽤 유명한 작품이고 하니 읽어볼 가치는 있는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강아지똥 민들레 그림책 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를 굉장히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나이도 좀 먹은 녀석이 무슨 그림많은 책을 그렇게 감명깊게 보았냐는 주위의 말도 있었지만, 그 분들 모두가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슴 뭉클해 하시더군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강아지똥은 못생기고 겉보기에 보잘 것 없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솔직히 지나가다 강아지똥에서 무슨 빛이라도 나는 듯 깊이 보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그러나 역시 세상에는 필요없는 존재가 하나도 없는가 봅니다.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강아지똥은 여기저기서 버림을 받고 슬퍼하긴 하지만 나중에는 빛을 바라게 됩니다. 어쩌면 조금 바보같은 면이 없지 않고 그거 하나로는 감동을 느끼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마음 속으로 피어나는 민들레꽃을 그리며 그 때의 강아지똥의 마음을 상상해보세요. 충분한 감동 쯤은 느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짧지만 멋진 이야기.. 한 번 쯤은 읽어보시길. 그리고 주인공 강아지똥의 귀여움도 그 인기에 한 몫하는 것 같더군요. 이 이야기를 볼 때에는 누구라도 맑아질 수 있을 듯..후훗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소녀 1
강은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꽤 된(나온지가;) 작품입니다만.. 한 때 잡지에 연재되던 걸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단행본으로는 단편이였기에 '이대로 끝나기엔 부족하다!'라는 느낌도 강했지만서도..; 특별히 짝 지어지고 이러쿵 저러쿵하는, 현대 순정만화의 매끄럽지 못한 점은 찾아볼 수 없었기에 과감하게 추천드립니다. 확실히.. 좀 유치하기도 하고.. 전체적인 이야기가 짧아서 아쉽다는 것은 충분히 단점에 들만도 합니다만, 뭐.. 요새 만화가 다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헛헛헛~ (...) 요즘에야 이 책을 구하기.. 꽤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만...; 기회가 되면 한 번 즈음,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단 한권이니 취향이 아니더라도 그렇게 후회는 안될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위티 젬 4
박은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9월
평점 :
품절


한 때 꽤 흥미롭게 읽었던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여러가지 에피소드들도 많고 갖가지 헤프닝들도 많이 펼쳐지고.. 무엇보다 연애요소 면에서 독자들을 만족시킬 닭대사(;)들이 꽤 있었던 걸로 압니다.. 음.. 뭔가 진부하지 않습니까? 순정만화라면 당연히 갖추어야 할 조건인데도.. 약간 부자연스러운 전개와 얽히고 얽히는 관계.. 게다가 저는 좀 유치하다고 느꼈습니다. (팬분들에게야 돌 맞겠지만, 제 생각입니다;) 국내만화가로써는 유명하신 박은아님의 작품.. 충분히 볼 가치도 있고, 흥미로운 작품이기는 합니다만,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조금 유치하고 어린 분들 취향적인 면이 강합니다. 만화에서 강조되는 모성의 강도도 꽤..; 특별히 이런 것들은 관계없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충분히 볼만 할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시고기
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인기가 워낙 많았던 탓에, 동화라거나 다른 버전으로까지 나온 한 때의 베스트셀러입니다.. 이 책을 보고, 그렇게 감동을 느끼지 못했다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저는 감동도 감동이지만, 가슴이 그렇게 징할 수 없었던 작품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냥 '가시고기'라는 제목만 보아도 슬픈 기분이 들 정도..랄까, 그 정도로 빠져있었습니다. 보통 어머니들에 비해 아버지들은 자식에 대한 사랑이 적은 편입니다. '자식이 아플 바에야 차라리 내가 아프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시는 아버지들.. 그다지 흔치 않더군요. 바쁘고 똑같은 일상에 질리신 이유일까요.. 그 이상의 고통은 느끼고싶지 않으신가 봅니다.(제 관점으로 보면 그다지 이해되지 않지만)

그에 비해 어머니 쪽은.. 그냥 평범한 어머니시라면,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실 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보통 '아버지'들에 대한 생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이 책을 보고나서, 아버지에 대한 존재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대신 아프고 싶든, 안 아프고 싶든.. 결국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 의무인 게 부모가 아닐까요.. 본 작품의 아버지 경우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버려도 상관없을 정도로 아들을 끔찍히 사랑했지만 말이죠.. 아아, 모든 것을 되돌아보게 하고, 모든 것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그런 작품이였습니다, 가시고기는.. 언젠가 시간나면 다시 보고싶네요.^^ 또.. 뭔가 느끼고 싶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