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도 낮도 밤도 1
아오키 코토미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최근에 읽은 작품이라 기억이 생생하게 나는군요. 으음.. 뭐랄까, 1권까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뜻하지 않은 경험으로 인해 남성공포증이 된 여자아이가 주인공, 그리고 이 여자애를 열혈히 짝사랑하는 클래스메이트가 순정만화라면 언제나 등장하면 잘 생긴 히어로(?)입니다.

처음에는 정말로 서글플 정도로 남주인공이 튕기는 여주인공 하나만 바라봐서인건지 뒤가 궁금하기도 하고 두근두근해 할 만 하더군요. 그런데.. 2권부터가 문제인겁니다; 이미 2권이 완결이지만.. 1권과는 전혀 다른 전개로 나가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여주인공이 떡하니 좋아한다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아.. 물론, 잘 생기고 퍼펙트한 남자인데다 잘 해주기까지 하니까 당연 끌리기야 하겠습니다만, 남주인공을 엄청 무서워하고 한때는 싫어하기까지 한 여주인공인데 좋아지기까지에는 사건과 전개가 불충분하더군요.
갑자기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전개를 굉장히 싫어하는지라 잘 적응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뭐, 다음 작품을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고보니 '남매물'이라더군요.(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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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 퍼니 학원 앨리스 1
타치바나 히구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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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과 같은 사람들이 펼쳐나가는 얘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엘리트도 아니고 앨리스라니 좀 의아한가요..(웃음) 현시점에서는 1권밖에 나오지 않았기에 그리 긴 말은 할 수 없지만, 1권 자체의 분위기는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순정..이긴 하지만, 아직 연애분위기가 주된 것이 아니라 주인공과 그 친구 호타루의 우정 쪽이 더 마음을 울리게 되더군요. 이 호타루의 대사에는 뭔가.. 한마디 한마디에 뼈가 박혀있어서 재미있습니다. 앞으로 꽤 즐거운 학원 분위기를 연출하는 작품일 듯.. 작가분도 밝은 얘기를 그리고 싶다고 하셨으니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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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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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생을 마감하지만 않는다면야(;) 누구나 거치게 될 '아홉살'의 나이의 주인공의 관점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물론 거쳐온 과정(^^)으로써, 주인공의 마음이 이해가 되기도, 이건 나와는 좀 다른 생각인데.. 하고 어느새 저도 이 작품을 보며 옛생각을 떠올리며 추억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탓에 저는 유쾌하고 즐겁게 보았던 것 같네요.^^; 아홉살인생.... 누구나가 한번쯤은 자신의 어릴 적을 되돌아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럴 때에 한번쯤 책으로 옛 생각에 아른거리시기에 매우 유용하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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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 1, 다시 읽는 황순원
황순원 지음 / 맑은소리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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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소녀의 풋풋하지만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 주된 내용인 작품입니다. 작품 속의 소년과 소녀는 제목 그대로 소나기 같은 사랑을 하게 되죠.. 갑자기 찾아오지만 짧게 끝나는... 그와 같이 소년과 소녀의 그 풋풋한 사랑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안타깝게도 소녀의 죽음이라는 이유 때문이죠. 차라리 소녀의 이사로 인한 이별로 헤어지지만 후에 다시 만나게 된다는.. 그런 뻔한 해피엔딩이였다면, 저대로는 좋았겠지만, 이 소설에서 가르쳐주고자 하는 내용이라거나와 맞지는 않았겠죠.^^::

그렇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끝이 오히려 멋지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소나기'..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소설입니다. 그리고 그안에서 볼 수 있는 소년과 소녀의 사랑은 좀 유치하기도 하지만.. 그런 유치하면서도 풋풋한 사랑이 매력이라고 들 수는 있겠지요. 못 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 봐보시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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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아다다 외 - 하서명작선 19 하서명작선 100
계용묵 외 / 하서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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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읽은지 꽤 된 작품이지만.. 얼마전 아는 동생이 읽는 것을 보고 예전생각이 나서 없는 재주로 쓰고 있는 서평이다. 내 관점으로 처음 보았던 아다다는 아다다다 거리는 것 외에는 말도 못하고 울 줄밖에 모르는 바보였다. 그러나 장애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어째서 주위에서 그런 취급을 받는 것.. 처음에는 이해되지 ㅇ않았다. 이 작품을 읽은 사람들 대부분이 '나는 절대로 그런 짓 못해' 라고 생각은 하고 있겠지만, 모친이나 가족의 입장에서 시집에서 나오고 매일 사고만 저지르는 딸이 예뻐보일 리는 없을 것이다. 이해도 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이해되지 않는 게 바로 이 점.. 어째서 작가는 아다다를 매일 사고만 저지르는 아이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다다의 과거 이야기를 보면 어느정도 덜렁대고 실수도 잦았지만, 적어도 쓸데없는 짓을 여사로 한 아이는 아니였던 것 같은데... 차라리 이 부분에선 시집에서의 충격으로 방에만 박혀있는 우울한 처녀라는 설정이 이해가 됬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죽거나하는.. 일단은 '죽음'이라는 결말 자체를 싫어하기게 마지막까지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여러모로 이야기 자체가 부푼 것만 다듬는다면 나름대로 마음 깊이 남았을 것 같기도 한 작품인 것 같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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