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 따끈 베이커리 7
하시구치 타카시 지음, 이지은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음... 유명한 작품이지요. 최근에는 그 유명세를 타 애니메이션화 소식도 들리고 있는 만화입니다.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기본적인 소재를 두자면 역시 '빵'입니다, 네. 각각의 개성있는 제빵사들이 등장하여 주인공인 아즈마와 좋은 대결을 펼치기도 하고, 또는 다른 제빵사들의 흥미진진한 빵 만들기 대결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주인공의 어린시절로 거슬러올라가.. 어떤 아저씨와의 만남으로 인해 자신이 밟고 있는 땅인 일본만의 빵, 즉 '재빵'을 만들겠다고 결심하게 되고, 그 결심이 주욱 이어져 지금에도 이릅니다. 그리고 재빵 1호에서부터 50호가 넘게까지.. 많은 노력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만화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만화의 특성처럼 주인공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고있지는 않습니다. 앞서 말했듯, 각각의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주인공의 라이벌이 되기도, 오버 액션을 하며 먹은 빵에 대한 감상을 하는 심사관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도 성장해나갑니다.. 어떤 의미로서든. 문제는 그 과정에서 작가가 얼마나 자신의 기량과 센스를 발휘했느냐에 있겠죠. 그 점에 있어 본작품의 작가는 자신만의 작품이라는 것을 확실히 살려냈다고 보여지네요. 때로는 등장인물들을 망가지게하면서 개그를 던지기도 하고, 한껏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해 긴장감을 부르기도 하죠. 그걸 지켜보는 저에게, 확실히 저 아이들은 작가가 꽉 잡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요즘 작가분들의 현황을 보면, 나중에 감당못할 내용누설을 미리 해서 그게 아무것도 아니게 되어버린다던가 쓰던 내용이 막혀서 쓸데없는 신캐릭터를 등장시킨다던가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가분은 작품의 캐릭터들을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보고 보는 내용도 즐겁게 만들죠. 내용 자체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분이더라도 가볍게는 읽을 수 있을만한 작품일 듯합니다. 그림체도 나쁘지않고 중간중간의 서비스컷도 많으니 작품을 즐길 묘미도 충분합니다. 산뜻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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