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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7권 중반까지 밖에 못읽었으니 결말은 알수 없지만 나는 나우시카를 읽고 한없이 가라앉는 기분을 느꼈다. 숙제를 않했을 때처럼, 걱정 꺼리가 있을 때처럼 깊은 슬픔과 절망의 냄새가 내 가슴을 짖누르고 있었다.
그림부터 약간 부드럽고 몽실몽실한 느낌? 나우시카의 슬픔이나 크샤나의 슬픔. 황제의 슬픔. 따위. 처음에 나우시카는 씩씩한 소녀 같지만 그 생활의 저변에도 슬픔이 일렁거리고 있고 뭔가 활기를 찾을 만할 일을 생기다가도 더 깊은 심연으로 가라앉아 버린다. 어머니의 냄새에 대해 말할때의 나우시카와 거신병과 함께 가는 나우시카에서 나는 최고로 슬펐다. ~어머니에게서는 죽음의 냄새가 났어~. 적이 허가 찔린 부분이지만...
으음. 오염된 환경에서 살아가는 슬픔이 절절히 묻어났다. ~다른 아이들은 전부 죽었어~. 거신병과 함께 갈때는 나우시카의 상냥한 마음? 아니 그것은 무슨 마음이 었을까? 거신병에게서 나오는 독의 빛에 나우시카는 점점 죽어가는데 왜? 왜 그런 걸까. 나우시카는 정말로 슬펐던건 인간은 오염의 한 부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정화된 세상에서는 살수 없다는 것. 아마 작품 말미에서 나우시카가 해결할것 같기도 한데 우울하고 슬픈 이야기 아닌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는 내 짧은 말로는 다 할수 없는 슬픈 느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