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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물리법정 1 - 물리의 기초 ㅣ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1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4년 4월
평점 :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전집으로도 너무 유명한
자음과 모음의 과학공화국 법정시리즈는...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법정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학 개념과 원리를 쉽게 설명해
과학의 재미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초등 아이들에게 과학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최고의 초등과학전집으로 손색없어
여기저기 마구마구 추천하고 있답니다.^^

과학공화국 물리법정1권.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재미난 사건은 총 32가지~
달리는 차 안에서 던지면 더 빠르게 날아갈까...
우리의 몸에도 전기가 흐를까...
방귀를 물리학적으로 정의하면 무엇일까...등등
초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흥미로운 사건들이 가득하답니다.

아이가 재밌게 읽었다고 추천하는 사건은
우리 몸에도 전기가 흐를까를 주제로 한 사건들이었답니다.
그중 위풍당당 스타킹은
마찰로 인해 생기는 정전기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신입 사원 한몸매가 얇은 나일론 스타킹을 신고 출근을 했고
슬리퍼를 준비 못 해 신발을 벗고 사무실을 돌아다니다
컴퓨터에 손가락이 닿자 고장이 나버립니다.
새로 교체한 서버 컴퓨터에 한몸매가 자료를 입력하기 위해 손을 갖다 대자
또 고장이 나버린 컴퓨터...
돈많아 사장은 한몸매를 의심해 해고를 했고
한몸매는 부당하다고 물리법정에 고소를 했어요.
한몸매, 돈많아...이름들도 참 재밌죠?ㅋㅋ

사건의 개요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그림으로 보여주고...
이렇게 물리법정으로 넘어온 사건은
물리짱 판사, 물치 변호사, 피즈 검사, 증인이 등장하는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어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법정 공방을 따라가다 보면
글씨 색이 다른 부분이 보이는데요.
글씨 색을 달리해 사건의 핵심을 짚어주고
중요한 과학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어요~
두 물체를 마찰 시키면 한 물체에서 다른 물체로 전자가 이동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를 정전기라고 한답니다.
스타킹이 바닥과 마찰을 일으켰고
한몸매 씨의 몸으로 전자가 이동해 정전기가 발생했지만
이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해고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결로 마무리가 되네요.

각 장의 끝에는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코너가 마련해
사건에서 다루었던 과학에 대해
좀 더 자세하고 깊이 있게 설명을 하고 있답니다.
재밌게 읽기만 해도 쌓여가는 배경지식은
초등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고
좋아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하니
과학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에게
초등과학전집으로 과학공화국 법정시리즈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 받은 도서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