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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지구법정 1 - 지구과학의 기초 ㅣ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4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2월
평점 :
외출을 줄였더니 책 읽는 시간이 늘고 있는 여름방학...
초등과학이랑 친해지는 시간도 늘고 있어요^^
심심할때 소파에 엎드려 책 읽는 아이 앞에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가 펼쳐져 있는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화학법정, 물리법정, 생물법정, 지구법정, 수학법정으로 구성된
과학공화국 법정시리즈...
골라보는 재미에 초등과학이 절로 재밌어지는 듯!^^
이번 주 책 읽기 시간은
아이가 선택한 책
[과학공화국 지구법정 1권 지구과학의 기초]를 읽어봤어요.
지구법정 한권에는
대기권, 지진과 화산, 풍화, 대륙 운동, 날씨, 기압,
바람, 바다, 달과 우주, 태양계 등과 관련된
지구과학 지식을 배울 수 있는 30개의 사건이 실려 있답니다.
단편으로 엮어 놓아
재밌는 사건부터 골라 읽기도 좋고~
한편씩 읽고 이야기하기도 편하답니다.
사건은 일상에서 있을법한 이야기로
쉽게 공감하게 되고
옳고 그름의 판단이 궁금해지니
법정 공판도 꼼꼼하게 읽어보게 되더라고요~
태양계에서 가장 뜨거운 행성을 찾는 문제의 답을 수성이라 쓰고 틀려온 아들...
천문호씨는 아들의 답이 맞다고 따지러 갔지만
과학 선생은 금성이라고 주장하고...
결국 지구 법정에서 다투게 된답니다.
판사, 원고측변호사, 피고측변호사, 증인이 등장하면서
공판이 시작되는데요.
대화체 형식이라 쉽게 읽히고
무엇보다...재밌게 공판의 흐름을 따라가기만 해도
과학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고...
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사고의 힘도 함께 길러지는 것 같아요~^^
과학 문제의 답은 금성이라고 판결이 내려졌고...
금성은 태양으로부터 수성보다 멀리 있지만
이산화탄소 대기를 가지고 있어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걸 막아주기 때문에
수성보다 더 뜨겁다는 과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각 장의 말미에는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코너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재미난 사건들과 관련된...추가적인 과학 지식을 전달로
배경지식 쌓기에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자연스럽게 과학의 원리를 깨달으면서
동시에 배경지식 습득으로 초등 과학에 대한 자신감도 길러주는 책!
책은...쉽고 재밌어야 한 번이라도 더 아이의 손이 닿고
손이 닿아야 한 장이라도 더 읽어보게 되고
읽어봐야 지식이 쌓이는 거죠~
아이의 손이 자꾸자꾸 닿는 책...
초등과학이 재밌어지는 과학공화국 법정시리즈로
올여름방학은 너무 알차게 보내고 있네요~
울 아이에게도 과학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싶다면...
자음과 모음의 과학공화국 읽기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도서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