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영어 척척척

여행영어 척척척 - 기초의 기초편 ㅣ 벼락치기 영어정복자
신동운 지음 / 스타북스 / 2018년 6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지금은 추억이 된 캐논 전자사전.

그 캐논에서 최고의 여행영어 책으로 선택했다는 도서 여행영어 척척척.

이 책은 외국인과의 영어 의사소통에서는 한마디, 두마디 길게는 세마디로

영어를 짧게 얘기해야 함을 강조 하고 있다.

그리고 기초의 기초라는 부제답게 발음을 한글로 최대한 똑같이 표기해 두었다.

이거 은근 유용하다.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외국인과 영어로 말이 통하는 비법으로는

틀릴까봐 두려워 마라, 긴 말은 토막내서 짧게 표현해라, 말할 때만은 영문법을 무시해라,

외국어 공부에는 자투리 시간 활용이 중요하다, 틀린 발음이라도 자꾸 말을 해봐야 한다 등이 있다.

이책은 문법이나 회화에서 완벽한 영어구사 보다는 간단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영어를 배우는게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알다 보다 잡다

알다보다잡다 - 아픔과 슬픔, 기쁨과 즐거움을 연출하는 마음의 광시곡
김문성 지음 / 스타북스 / 2017년 7월

심리학이라는 학문은 인문 또는 자기계발 관련 서적들 중 가장 인기있는 분야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무수히 많은 책들이 서점에 진열되어 있으며 새로운 책들도 계속 발간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서점가를 강타했던 '미움받을 용기'로 유명해진 

심리학의 3대 거장 중 한명인 알프레드 아들러 열풍은 실로 어마어마 했다.

이렇게 인기있는 분야일수록 책의 종류가 많아 책을 고르는데 신중하게 된다.

'한 권으로 끝내는 심리학의 모든것' !!!

책 소개에 있던 이 문장이 이 책을 선택하게된 주된 이유였다.

왠지 이 책 한권이면 어디 가서 '내가 심리학을 좀 아는데 말이야...'라며

우쭐 댈 수 있을것 같았다.

700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분량을 지닌것도 맘에 들었고

흡사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모 교양예능 프로그램을 연상케하는 제목도 재밌었다.

특히 본문 중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편은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야라 두번,세번 읽게 되었다.

윤동주 전 시집

윤동주 전 시집 - 윤동주 100주년 기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지음 / 스타북스 / 2017년 5월

2017년 12월 30일.

윤동주 시인 탄생 100년의 해를 맞아
'윤동주'라는 키워드를 서점,전시,공연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하고 있다.
그러던 중 윤동주시인의 모든 작품을 한권으로 보고싶어서 전집을 찾았다.
사실 서점에 많이 나와있는 여러가지 초판본 복각본은
표지가 예쁘기도 하고 소장의 가치는 있으나
실려있는 작품의 수가 한정되어 있고 세로쓰기로 되어있어 가독성이 떨어진다.

이 책은 읽기 쉽게 가로쓰기로 되어있으면서 읽기에 지장 없는 선에서
최대한 원문의 느낌을 살려 단어를 표기하고 있어 좋았다.
또한 나중에 발굴한 시를 포함 모든 시와 수필 뿐만 아니라,
정지용,유영,강처중,정병욱,윤일주,백철,박두진,문익환,장덕순의
윤동주를 위한 추모글까지 모두 실려있어
윤동주 시인의 작품과 함께 그의 생애를 돌아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잡학 콘서트 : 심리학, 공감의 기술

잡학콘서트 : 심리학, 공감의 기술 - 마음의 미로를 탐험하는 즐거운 호기심 여행 ㅣ 잡학 콘서트 시리즈 2
공공인문학포럼 지음 / 스타북스 / 2016년 11월

일단 심리학이라는 다소 무거운 분야임에도 밝고 유쾌한 표지 디자인과

카테고리별 단락을 짧게 구성한 편집 덕분에 가볍게 읽기 좋았다.

이 책은 생활속에서의 관계와 관련된 심리학을 주로 이야기 하며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마음의 원리를 잘 이해하면 인생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이 가능해 지고.

그 속에서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일이 가능해짐을 알려 준다.

심리학 서적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상대방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일 것이다.

상대와의 관계에서 그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고 원하는지 알게되면

그 관계를 더 유연하고 돈독한 관계로 만드는 일이 수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평상시 느끼고 있었던 인간관계의 궁금증들이 어느정도 해소됨을 느꼈다.

잡학 콘서트

잡학콘서트 : 핵, 과학이 만든 괴물 - 지식의 신세계로 떠나는 오싹한 호기심 여행 ㅣ 잡학 콘서트 시리즈 1
공공인문학포럼 지음 / 스타북스 / 2016년 10월

21세기...
아직까지도 휴전으로 인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는
아마도 세계에서 손꼽히는 전쟁가능성이 있는 국가이며
북한의 지속적인 핵무기 개발로 인해

핵의 위험에 가장 가깝게 노출되어 있는 나라 중 하나일 것이다.
그렇기에 하루에도 몇번씩 여러 매체를 통해 핵 또는 핵무기라는 단어를 접하며 살고 있다.  
 
이책은 이렇듯 반 강제적으로 우리의 중요한 관심사가 되어버린 핵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핵의 탄생 부터 핵무기의 위력,

그리고 그 핵무기로 인한 또는 핵무기를 이용한 정치적 사회적 역사와 이슈들...

인터넷에서도 접해보지 못 했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담고 있다.
재미도 재미지만 책을 읽고 생각하게된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자국의 안전보장을 다른 나라에 위탁하는 바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메세지를 역사적 사실과 함께 알려줌으로서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는 점 이다.

설령 그 다른 나라가 미국일지라도...... 
가볍지 않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