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 작가님의 <상냥한 도깨비의 새> 리뷰입니다. 작가님의 도원향을 재밌게 읽어서 이번 기회에 구매했는데, 상도새 또한 너무 재밌네요. 여주를 향해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남주를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세요. 여주의 어리숙함과 순수함도 전 좋았어요. 바깥 생활을 거의 하지 못하다시피한 여주라 이해되었네요.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에 저까지 달달하게 절여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린혜 작가의 <백사의 꽃> 리뷰입니다. 백련도에서 뱀 신으로 여겨지는 남주 백사윤과 강제로 백련도에 오게 된 외지인 여주 구연희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불우한 주위 환경과 학대로 인해 피폐해진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나 사랑을 알게되는 어찌보면 구원물입니다. 우중충하면서도 오싹한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어요. 초중반까지는 미친듯한 흡입력을 보여주었지만 뒷 부분이 참 아쉬웠네요.
희녕 작가의 <공과 사를 구분하자> 세트 리뷰입니다. 귀하디 귀한 너드남!! 이 나오는 소설입니다. 너드연구원인데 몸 좋고 귀엽고 존댓말 쓰고 조신하고 아주 종합선물세트에요. 여자주인공도 자기 욕망에 솔직하고 통통튀어서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남주랑 여주 케미가 아주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일반적인 클리셰와 반대 설정이라서 좋았어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