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멸망하자 왕비를 탈출시키고 희대의 악녀인척한 시녀와 그 나라를 멸망시킨 적국의 태자 남주. 둘은 서로에게 빠지지만 여러 상황때문에 엇갈립니다. 과거의 힘들었던 삶때문에 온전히 마음을 주기를 망설이는 남연과 그녀때문에 점점 광기에 휩싸이는 희 둘 다 참 안타까웠어요. 애틋한 동양물을 좋아해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