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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머리 화랑 야나 ㅣ 숨 쉬는 역사 4
박신식 글, 오윤화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15년 11월
평점 :

곱슬머리 화랑 아냐
박신식 글 / 오윤화 그림
이방인의 신분에서
벗어나기 위해 화랑을 꿈꾸는 곱슬머리 야나.
야나는 임금의
호위무사로 있던 아빠를 대신해 밀서를 전하게 되는데……
지금도 신라
제38대 왕 원성왕릉 앞을 지키고 있는
무인석의
비밀이 밝혀진다!
이 책 겉표지를 보고는 외국창작동화일까?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나만의 착각!! ^^
1200여 년 전, 신라시대 다문화 아이의 화랑도 도전기 역사
이야기랍니다.




요즘 '다문화'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아주 옛날에도 우리와 다르게 생긴 이들과 함께 어울려 살지
않았을까요? ^^
이 이야기는 역사적 상상력이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읽으면 혼란이
없을거 같네요.
배경은 1200여 년 전, 통일신라 시대~
호위무사인 아빠는 소그드인, 엄마는 신라인
그리고 그들의 아들인 곱슬머리 야나~
외모가 다르다는 이유로 이방인 취급을 받는 야나는
자신이 당당해지기 위해서는 '화랑'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뿐이였어요.
실제로 그 당시 화랑도는 천민 계급을 제외하고 모든
평민을 낭도로 받아들여
골품제로 엄격하게 계급이 나뉜 사람들을 융합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해요.
그러니 야나의 꿈이 더 절실했겠지요?
야나의 절실한 마음이 통했는지 야나는 우연한 기회로 낭도가 되어
화랑도에서 힘겹게 버텨나가면서 우정도 쌓게 되고, 무예도 익히게
되어요.
하지만 왕실은 왕위 다툼으로 하지만 왕실은 왕위 다툼으로
하루도 평안할 날이 없었고,
임금의 호위무사로 있던 아빠는 태자를 지키기 위해
밀서를 전하러 떠나요.
쫓기는 아빠는 아버지가 물려준 칼을 받고, 밀서를
대신 전하게 되요.
하지만 아빠는 다시 만나게 될수 없게
되었지요.
아빠의 시신을 찾지 못하고 대신 주머니를 건내
받는데....
그 안에는 아빠의 고향 지도가 담겨져
있었어요.
지금도 왕릉을 지키고 있는 무인석으로 남은
서역인....
다문화 아이 아냐가 자신을 찾기 위해 겪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던거 같아요.
아냐를 통해 그 시대의 이야기 속으로 진진하게 다시
들여다 보면서
다양한 역사적 배경을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다문화 아이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도
공감하면서,
다시한번 우리의 시선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다시한번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었음 하네요.
** 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