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일기로 상장을 많이 받은 나~

허나 정말 일기를 잘써서 받은것보다는 매일매일 꾸준히 썼다는 그 성실감때문에 주신듯~ ^^

매일 매일 일기를 써야했던 나는 늘상 제목부터 고민이 한가득이였어요.

왜? 일기를 쓰는 방법을 몰랐을뿐더러 꼭 써야하는 이유도 납득이 안되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일기를 숙제로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학년이 되면

그렇게 쓰기 싫었던 일기도 어느순간 저절로 쓰게 된다는 ^^

왜? 나에게 하고픈 말이 많으니까...

참 신기하져? ^^

 

 

 

 

 

 

작가의 말처럼 단순하고 형식적으로 쓰여졌던 일기가

그날 나에게 작은 마음을 흔드는 일이 생기면 저절로 일기가 길어지지요.

 

나의 유년시절의 일기장이 친정 엄마집에 차곡차곡 쌓여있는데

먼지가 쾌쾌하게 쌓여 있겠죠?

다시 그 일기장을 들여다 본다면 아마도 민망한 글이 한가득일텐데...

그래도 그 한장한장을 넘길때마다 그때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 들겠지요.

 

 

 

자. 이렇게 초등생이면 꼭 해야하는 숙제인 골치가 좀 아픈 일기...

이러한 쓰기 싫은 일기를 아주 쉽게 풀어놓은

≪나 오늘부터 일기 쓸 거야≫ 에서는

초등생들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다양한 형태의 일기를 자연스럽게 쓸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나나와 칠칠이 그리고 전학온 달봉이는 첨에는 ㅅㅓ먹했지만...

함께 땅을 파면서 놀기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고 소풍도 가기도 하면서

그렇게 아이들은 서로를 알아 가게 된다.

어느날 학교에서 반친구들은 서로 영어를 못한다고 놀리는 일이 생긴다.

이 상황을 일기로 쓴 달봉이, 나나, 칠칠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살짝 옅볼까나~^^

 

 

 

 


우리 아이들한테 영어일기를 써보라고 하면 아마도 분명 안쓴다 하겠죠?

하지만 이 셋 친구들의 일기를 보면

그닥 영어의 문장을 완벽하게 쓴것이 아니라 짧막하게 영어를 중간중간에 넣어가면서 일기를 썼어요.

 

각자 아이들이 생각을 들여볼 수 있고 이렇게 영어로 표현하면서 단어도 익히고

각자 아이들이 일기를 제법 잘~ 쓴듯 하네요.

 

 

 


 

≪나 오늘부터 일기 쓸 거야≫ 에서는

일기의 형식을 주입해주는것보다

책에서 아이들의 일어난 일상생활들을 옅보면서

각자의 친구들의 그날 있었던 일들의 생각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일기를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많은 팁을 준것 같아요.

 

일기를 쓰는데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픈 도서네요.

 

 

생활에서 일어나는 생활일기에서부터

그림일기,영어일기,주장일기,편지일기,동시일기,독서일기,견학일기,만화일기 등등

한가지 형태의 일기가 아닌 다양한 시각으로 3명의 친구들이 쓴 일기를 보면서

아이들이 앞으로 일기를 쓰는데 더 잘 활용해서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네요.

 

 

 

사실 전 아이들에게 관찰일기, 뉴스일기, 광고일기 등 다양한 소재를 제시해서 일기를 써보라고 해요.

그럼 첨에는 아이들이 어려워 하지만 결코 일기는 다 같은 형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듯~~

 

 

 

이야기의 맨끝에 소개된 '일기장 책으로 만들기'예요.

아이들의 일기장이 제법 꽤 쌓여있는데 나도 이렇게 책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때 건네주어야겠어영.

아주 좋은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솨감솨^^

 

 

소소하지만 더없이 따뜻한 이야기들은 세 아이들의 일기로 남았어요.

그리고 그 일기는 세월이 지날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오늘의 동화'가 되었답니다.

 

그럼 우리도 '나'의 아름다운 동화 한장한장 엮어가 볼까요? ^^

 

 

 

 

 

 

 

** 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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