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네 거야?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3
서석영 지음, 김선배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선생님이 네 거야?

제목부터 느낌이 팍팍 오지 않나요? ^^

 

울아들도 올해 초등 1학년에 입학하고서는 얼마나 예민해 졌는지 모른답니다.

나름 학교 선생님께 잘 보이고 싶고 또 친구들한테도 인기를 갖고 싶고~

그래서 아침 등교시간이면 집안을 몽땅 뒤집어 놓고 간답니다. ^^

 

 

지영이네 반 친구들은 선생님이 심부름만 시켜도 그 친구를 더 예뻐하는건 아닌지 신경이 쓰입니다.

특히나 민지는 선생님이 자기를 엄청 예뻐하는 것처럼 행동을 합니다.

더군다나 민지 엄마는 학교에도 자주 찾아오셔서 선생님을 많이 도와 주십니다.

그래서 반친구들은 선생님께 칭찬을 받으려 스스로 청소도하고 심부름을 하고싶어 안달을 합니다.

요런 아이들 생각만 해도 너무 귀엽네요. ^^

사건은 선생님이 교실 뒤 학습판을 '그림마당'으로 꾸미기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민지는 지영이한테 자기보다 더 못그렸는데 그림이 붙었냐고 트집을 잡고,

또 며칠뒤 지영이의 그림 한쪽을 찢어 놓은것이 발견되고....

선생님은 잘못한 친구가 사실을 털어놓으면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했지만

아무도 자수하지 않아 예정했던 쿠키 파티는 결국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당연히 민지에 대한 원망이 컸겠지요? ^^

선생님께서는 민지와 친구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주셨을까요?

멋진 선생님께서는 친구들과의 오해를 풀수 있도록 '낙서판'을 만들어 주셔서

하고싶은말을 다 쓸수 있도록 하셔서 친구들과의 오해를 잘~ 풀어 주셨답니다.

 

 

요런 낙서판 아주 좋을것 같아요

우리집 아이들은 형제여서 그런지 하루도 안 빼먹고 싸움을 밥먹듯이 한답니다.

어렸을적에는 화해도 꼭 풀어주고 넘어갔었는데

이제는 크니까 그것도 이제 쉽지가 않더라구요.

저도 선생님처럼 낙서판을 이용해야겠어요.

평상시에 하지 못한말들을 글로 표현하면서 상대방을 이해하는... 아주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저도 아이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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