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자대왕 수리온
재자가인 글, 우지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7월
평점 :

큰아이 한자 시험 준비를
하면서 무조건 한자를 쓰고 외우고~
아이를 그냥 잡았지요~ ^^
이제는 이렇게 외우지 않고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스토리텔링 한자 <한자 대왕 수리온> 이 있습니다.

옛날 글자가 없었던
시절.... 어떻게 글을 만들었을까요?
중국 서국에서 태어난 수리온~
어느날 이 마을에 전쟁에서 패하고 돌아온 군사들이
주막에서 음식을 내오라 위협을 하는데
이간 장군이 나서서 주인장에게 다시 음식을 달라
공손히 청했어요.
수리온은 음식을 구해올테니 초저녁달이 뜰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해요.
그런데 해가 지고 날이 어둑워지려 하는데
저 멀리 사람들이 음식을 하나씩 들고와서
군사들에게 술과 음식을 배불리 주었어요.
이간 장군은 아무리 생각해도 수리온이 어떻게 음식을 가져오라 했는지
너무나도 궁금했어요.

과연 수리온은 어떻게
사람들에게 음식을 가져올수 있게 했을까요??? ^^
수리온은 돌멩이에 그림을 그려 사람들이 재료를 가져 올 수 있었던
것이었어요.
이렇게 사물과 가까이 그림을 그려 마을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했어요.
정말 수리온은 참 대단한 아이였던거 같네요.

이렇게 사물의 모양을 본떠 만든 글자를 '한자'라 불리지요.
처음에 만들어진 한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모양이 점점 달라져서 지금의
한자가 되었답니다.
사물의 모양을 본 떠 그 사물과 그것에 관련된 관념을 나타낸 ‘상형
문자’,
추상적인 생각이나 뜻을 점이나 선 등으로 부호화하여 나타내는 ‘지사
문자’,
둘 이상의 한자를 합하여 새로운 뜻을 나타내는 ‘회의
문자’,
뜻 글자와 소리 글자를 합쳐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형성 문자’ 등
한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모험할 수 있고
한자 원리가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한자가 더 재미있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