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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이모의 사계절 뜰에서 ㅣ 아름다운 우리 생활 문화 2
이효재.채인선 지음, 김은정 그림 / 살림어린이 / 2014년 4월
평점 :
며칠전 아이가 학교에서 주말농장에서 여러가지 씨를 뿌리고 왔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자연에서 함께 자랄수 있는 환경을 충분히 만들어 줄 수
있음에도
어른들의 게으름에 아이들을 너무 방관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해보았습니다.
자연주의 살림꾼 효재 이모네 뜰은 날마다 잔칫날입니다.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놀 것도 많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서 자연을 배우고 맛보고 놀이하는
효재 이모의 사계절 뜰에서
여러가지 볼거리, 먹거리, 놀이거리를 배워볼수 있답니다.
정원사가 꿈인 보조개는 우연히 효재 이모의 뜰에 들어갔다가
효재 이모와 함께 뜰 안에서 자라는 여러가지 식물들을 살펴보게
된다.
작은 뜰이지만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놀 것도 많다.
봄에는 텃밭에서 자란 딸기를 보며 딸기의 번식 모습과 한
살이 과정도 살펴보면서 직접 딸기잼도 만들어 보고
여름에는 분꽃으로 분 바르고 봉숭아 물들이고 아까시 파마도 한다.
가을엔 김장을 담가보면서 발효 음식에 대해서 배우며,
겨울엔 따뜻한 화롯불가에 둘러앉아 가래떡을 구워 먹기도
한다.
이렇게 아이들은 사계절은 온몸으로 느끼면서 자연을 배운다면
자연과 더 가까워지고 자연을 더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상시게 그냥 지나쳤던 길가의
풀들도
이제는 하나하나 관심을 갖고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배워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 내는 효재 이모와
함께,
사계절 뜰에서 자연을 배우고 맛보고 놀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