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눈 가족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0
박현숙 지음, 최정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강지는 눈이 작아요. 강지 언니도 엄마도 아빠도 할머니도 모두 눈이 작지요.

어느날 강지네 가족이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같은반 친구인 보람이네를 만났어요.

그런데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반장 아주머니 딸이

강지네 가족을 보면서 새우젓 눈이라 하고

눈곱이 붙은 아빠한테는 새우똥이라 했어요.

그런 강지는 어떻게 하면 눈이 커질까 고민을 했어요.

 

 



엘리베이터 사건이후로 강지는 보람이하고는 말을 안하기로 했어요.

체육시간에 피구를 하는데  강지가 마지막 까지 남아 있었어요.

그런데 피구여왕 오영이에게 공을 맞추려다 공을 저 멀리 날아갔어요.

보람이는 그런 강지에게 눈을 크게 뜨라 신경질을 냈어요.

강지는 보람이 때문에 창피하고 속이 부글부글 끓었어요.

그때 비가 내리고 친구들은 스탠드 천막아래로 달려갔어요.

문뜩  생각이난 강지는 민지에게 빗물들어가니까 들창코 닫으라 외쳤지요.

결국 민지는 울음을 터뜨리고 선생님께 꾸중을 들었어요.

 

 

 


큰눈을 갖고 싶은 강지는 엄마한테 때를 쓰지요.

수술 안시켜주면 홈쇼핑에서 파는 쌍커풀 접착제랑 테이프를 사달라고...

그런 말을 들어줄리 없는 엄마

강지는 책상 서랍을 뒤져 셀로판테이프를 찾아 작게 자른뒤 눈에 붙였어요.

그런 강지를 본 친구들은 바자회 때 상커풀 테이프 팔테니까 사라고 말을 했어요.

그런 강지는 왠지 자신을 보며 친구들이 비웃는것 같았어요.

 

 



바자회가 일주일 뒤로 다가왔어요.

선생님께서는 얼굴 호떡을 만들어 팔자고 제안을 하셨어요.

하지만 저마다 얼굴에 불만이 있는 친구들은 달갑지 않았어요.

그런 친구들에게 선생님께서는 다르게 생겨 개성이 있는것이고,

세상에는 똑같이 생긴 사람은 없다 하셨어요.

어떤 친구가 모두 붕어빵 같을꺼라 했지요.

얼굴이 붕어빵이 된 상상을 한 강지는 끔찍한 기분이 들었어요.

 

 


각자 호떡을 받아 자기의 얼굴을 그려 팔자 아이들이 앞다퉈 줄을 섰어요.

강지는 호떡에 자기 얼굴처럼 예브지 않은듯 하여 마음이 아팠어요.

그런데 강지 테이블 앞에도 친구들이 줄을 섰고

그 사람들 중에 아역 배우인 5학년 범준 오빠가 있었어요.

강지는 손이 달달 떨렸어요.

그런데 그 오빠가 강지에게 눈이 예쁘다고 칭찬을 해주었어요.

그말을 들은 강지는 가슴이 통통 뛰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거울 앞에서 본 강지는 자신의 얼굴도 꽤 괜찮은것 같았어요.

 

 

아~ 요즘은 예쁜 사람이 참 많은것 같아요.

예쁘다는 기준이 각자 사람들마다 다 다르지만

제가 이렇게 어른이 되어서 아이들을 보니 그냥 그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정작 본인들은 모르고 있다는 거죠.

강지처럼 자신도 꽤 예쁜 얼굴이라는 사실을 다른 친구들도 알았음~ 좋겠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