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 제1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수상작(고학년) 창비아동문고 276
임지윤 지음, 조승연 그림 / 창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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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른들도 내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임을 망각하고 살때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 지난날들을 생각해보면 우리모두 살짝 미소를 짓게 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때는 그일들을 왜그렇게도 힘겹게만 보냈었는지....

내가 주인공인데 더 즐기면서 보냈다면 더 현명했을수도 있었는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은 얼마나 지금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꼭 완벽하지 않아도 행복하다는 교훈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도 행복이라는것이 결코 그렇게 멀리 있지 않다는 점을 알아줬음 합니다.

 


섬머슴 같지만 정이 많은 소녀 마니...

그날은 새 한마리가 엄마가 아끼는 명언 액자 위에 앉으면서부터 시작했다.

같은 동네로 이사온 아빠의 사장님네 앵무새를 마니의 동생이 실수로 데려왔다.

아빠와 엄마는 앵무새 한비를 사장님댁에 돌려드릴려 했으나

엄마는 아빠의 승진을 앞둔터라 쉽게 말을 할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사장님 아드님인 문수혁은 마니랑 같은반으로 전학을 왔다.

그런데 앵무새 한비는 자신의 몸에 있는 털을 자꾸만 뽑아버려 볼뿜없는 앵무새였고,

그런 한비가 마니는 걱정이 되었다.

 

 

마니는 왜 한비가 자꾸 자신의 털을 뽑는지 궁금해서 도서관에 책을 보고는

자신과 놀아주지 않아 스트레스로 자신의 털을 뽑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날부터 마니는 엄마가 집을 비울때면 가끔 한비를 새장에서 풀어주고

동생과 함께 한비와 놀아주었다.

마니의 동생은 또래 친구들보다도 말이 조금 늦는다.

그런데 한비와 함께 지내면서 노래도 부르고 말문을 튼다.

 

축구 선수를 했었돈 문수혁은 전학을 와서 전혀 축구를 하지 않았다.

어느날 학교에서 축구 시합을 하게 되는데 한명이 모자라 친구들은 수혁이가 함께 하길 바래지만

수혁이는 끝까지 하지 않았고 보다 못해 나선 마니가 대신 뛰기로 했다.

운동장에 들어서가 마자 상대팀의 공을 머리에 맏고 기절한 마니...

눈을 뜨고 일어나 상황을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문수혁이 대신 뛰었고 결과는 4 대 0으로 승리했다.

 

앵무새 한비를 사장님 몰래 돌려주려 엄마는 한비를 찾는 전단지까지 냈다.

그리고 연락이 왔다는 거짓말을 대고 돌려주고 했었다.

결국 이것도 실패를 하게 되고 엄마는 한비에게 앵무새를 몰래 돌려주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러다 어느날 수혁이네 할머니께서 없어졌다는 연락을 듣고

마니와 친구들은 할머니를 찾으러 온동네를 뒤졌다.

할머니는 시장 신발가계에서 찾게 되었고, 사장님께서는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이라

할머니를 모시고 마니네 집으로 갔다.

할머니는 마니네 있는 한비를 보고는 새가 싫다는 말씀을 하신다.

전에 할머니께서 새가 싫다고 마니의 동생에게 주셨다고 하셨다.

결국 훔쳐온것이 아닌걸 알게되었고 나중에 오신 사장님께서도  그냥 마니네서 키우라고 하셨다.

 

 

시간이 흘러 모든것이 다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 하고,

실수로 온 앵무새 한비 덕분에 마니는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깨달은게 있다.

 

세상은 기쁨으로 가득하고,

그걸 즐기는 나로 가득하다.

나는 나를 믿는다.

-정마니-

 

인생의 조언자는 바로 자신이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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