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으랏차차! - 협동 편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11
한화주 지음, 권송이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고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아이들도 학교생활에 있어서 "협동"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있어서 협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다함께 으랏차차!>

 

 



준서는 짝꿍이 누가될지 걱정하는 친구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제비뽑기로 짝을 정하는데 준서는 하필이면 남자 친구인 도현이랑 짝이 되었다.

남자아이들은 같이 동성 짝꿍을 싫어하나봐요.

여자아이들은 오히려 여자 짝꿍을 더 좋아하는것 같은데... ^^

 



어느날 선생님께서 국어 시간에 짝꿍과 이야기 이어가기를 내주셨다.

준서는 짝꿍과 함께 하는것이 맘에 걸렸지만,

도현이보다 더 잘할수 있을 자신감이 생겼다.

마침 준서와 도현이 순서가 되어 먼저 도현이가 이야기를 시작하고

준서도 아이들이 웃음보를 터뜨리게 이야기를 마쳤다.

준서는 선생님의 칭찬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선생님께서는 짝꿍이 뒷이야기를 이을수가 없게 이야기를 마무리 했다는 지적을 하셨다.

 



선생님은 이상하게 짝꿍과 뭘하라고 자꾸만 시키신다.

그날도 짝과 이마로 밀기를 시키셨다.

그리고 어깨로 밀기, 마주 보고 서서 한손으로 엇갈리게 잡고 당기기,

마주 보고 앉아서 한 손 잡고 당기기....

그 기다란 이름의 동작들은 몽땅 재미없고 힘들기만 했다.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고,

도현이에게 자기의 힘이 얼마나 센지 알려주려 하다가

힘껏~ 도현이를 밀어 버렸고 도현이는 뒤로 발라당 넘어져 버렸다.

결국 준서는 선생님께 꾸중을 들었다.

 



선생님께서는 한동안 짝꿍과 함께하는 활동을 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짝과 함께 수수깡으로 만들기를 하라 하셨다.

준서는 뭐든 잘하는데 딱하나 자신이 없는게 만들기였다.

한동안 준서랑 도현이는 만들기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답답한 준서는 스케치북에 로봇 그림을 그렸고,

도현이는 준서가 그린그림으로 로봇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준서는 도현이를 따라 수수깡을 자르고 멋진 로봇을 완성했다.

선생님과 친구들은 준서와 도현이가 만든 로봇을 칭찬했다.

그런 준서는 은근 기분이 이상하면서 나쁘지 않았다.

 


새날... 그날은 줄다기를 할꺼라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청팀, 백팀으로 팀을 나누고 준서는 청팀에 속했다.

첫번째 줄다리기를 할때 청팀 친구들은 질질 끌려가다 와르르 넘어졌다.

두번째 판을 시작할때 친구들과 마음을 합쳐 '영챠 영차'를 외치면서 하자고 의견을 냈어요.

결과는 대성공이였지요.

마지막 결승전때는 어느 쪽을도 움지이지 않아지요.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

이제 친구들은 누가 이기고 졌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함께하는 내내 아주 재미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세상에는 혼자보다 함께하면 즐거운 일이 훨씬 더 많다!"

정말 중요한 점을 아이들은 깨우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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