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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어 시합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57
임근희 지음, 정세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훈육이 어느새 잔소리로 바뀌어 버린 요즘....
다시한번 아이의 말에 귀기울여 줘야 되겠다고 반성해 봅니다.
매일 영어 학원에 가기 싫어하는 연우는 결국 엄마와 한바탕하고 학원으로 향하고
요즘 연우와 싸우는 일이 많아져 대책이 필요한 엄마는
연우에게 금지어 시합을 하자고 제안을 한다.
<금지어를 많이 쓴 사람이 벌점을 받고 이긴 사람 소원들어주기>
엄마의 금지어는 안돼~ 연우의 금지어는 싫어~
연우는 엄마를 이기기 위해서 점점 더 엄마와 멀어져만 가는데....
한여름에 스웨터를 입고 나간 연우는 결국 탈진으로 쓰러진다.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돌아오는 길에 엄마는 연우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고
엄마와 연우는 금지어 시합에서 칭찬 시합으로 바뀌에 된다.
'금지어 시합'을 보고는 괜스레 아이들한테 미안해 집니다.
생각해보니 저도모르게 '안돼~'라는 말을 많이 쓴거 같습니다.
아이들의 좋은점이 훨씬 많은데 그걸 외면하면서 지내온거 같아
저도 이제부터 아이들에게 '칭찬' 많이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