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에 대한 공부에 목말라하는 새신자들.미지근한 나의 신앙을 다잡고 싶은 신자들에게 추천합니다.>예수님께서 알려주신주님의 기도...가장 완전한 기도라는 말이 무색하도록어쩌면 너무나 익숙하여간절함과 진실한 의미조차 사라져버린나의 주님의 기도에한 구절 한 구절 참 의미를 일깨워 주고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책이다.내가 믿음을 갖게 되었다는 것은 주님의 큰 축복이다. 용기와 선택이 필요한 것이며나의 의지만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그러나 하느님이 나에게 바라시는 믿음이어떤 것인지를 아는 것그리고 그것을 충실히 지켜나간다는 것은...나의 의지로는 더욱 불가능한 일이다.우리는 돈. 건강. 나의 이익 앞에 얼마나 나약하며이웃의 말 한마디. 행동으로 얼마나 쉽게 흔들리고 무너지는가.달콤하고 행복한 순간의 감사는 쉽게 할 수 있지만인생에서 쓰디쓴 불행의 순간이 나에게 다가오면주님의 뜻을 따르고 아멘.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비로소 깨닿게 된다.한 글자 한 글자 천천히 눈을 감고 바쳐본다.결코 빠른 속도로 지나칠 수 없는주님의 이야기와 섭리와 우리의 바람이 담겨있다.예수님께서 2천년 전 알려주신 주님의 기도 속에... 아멘🙏 그대로 이루어지소서.P90그는 하느님 나라에 대해 용기를 가져야 하고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인간이 그 나라에 자신을 열어놓아야 한다.그것은 자유 안에서만 올 수 있기 때문에,그냥 도래할 수는 없다.P112이 기도는 그분의 뜻이 땅에서,우리가 믿음으로 그분의 빛을 보지만그 빛을 실제로 보지 못하는 이곳에서이루어지기를 청한다.그것은 우리가 보지 못했어도사랑할 수 있기를 청한다.P124 하느님은 새롭고 창조적인 방식으로 우리를 돌보실 것이다.P125삶은 그의 방향으로 흘러간다.그는 어둠과 슬픔을 통해서라도하느님 보시기에 그에게 필요한 것을 받는다.P146그분은 내 개별적 자아 안에서나를 사랑하시지만,다른 이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나를사랑하신다.그분께서 나에게 요구하는 사랑은그분과 나 사이의 일치의 신비이지만,바로 그 때문에 또한 나와 다른 이들 사이에,그리고 그분과 모든 이들 사이에도일치가 있어야 한다.사랑은 그분으로부터 시작되는 흐름이다.그것은 나에게로 흐르지만,나를 거쳐 모든 다른 이들에게 흐른다. P207주님, 당신은 '아멘'이라고 말씀하십니다.그 아멘을 제 안에서 깊이 뿌리내린 진리로흔들리지 않는 충실함으로지치지 않는 결단으로 살아나게 해 주십시오.
그렇게 기운을 차린 김 씨는그 존재 자체가 뭇사람들에게위로가 되었고 희망이 되어 주었다.동네에서 돌아오는 밤길에나는 갑자기 불꽃이 일어나는 듯가슴이 뜨거워졌다.슬픔이 슬픔을 구원하는 것이로구나.그런 깨달음이 그만 한정없이 가슴에 왔던 것이다. P38인생에서 마주한 시련 앞에 우리는 주님께 그 뜻을 묻는다.지난 12월 친오빠와의 갑작스러운 이별 앞에 가족 누구도 그 답을 찾을 수는 없었다.슬픔을 묻어둔 채 삶은 다시 돌아갔다.슬픔이 슬픔으로만 덮여 사라지지 않기를죽음이 죽음으로만 잊혀 사라지지 않기를슬픔을 통해 또 다른 슬픔이 구원되고 위로와 희망의 증거가 될 수 있기를...슬픔과 마주 앉게 되었던 이 겨울.유난히 위로해야 할 사람들이 많았던 이 겨울.내 슬픔을 돌볼 겨를도 없이 더 큰 슬픔 속에 있는 이들을 보며나는 위로의 말이 필요했고 그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싶었다.그 한가운데에서 선물처럼 만나게 되었던 이 책은추억의 가스난로 향 같은 아련하게 따스한 위로를내게 선물해 주었다. 그 느낌이 너무 좋아 5권의 책을 구입하고한 권 한 권 그 마음을 전하고픈 분들께 선물했다.그들 모두가 자신들의 슬픔을 극복하고 뭇사람들에게 의로와 희망이 되기를 기도해본다.#우리는혼자가아닙니다#손희송사제#가톨릭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