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꿈꾸는 예술가 디즈니 프린세스 공주의 탄생
테사 로엘 지음, 디즈니 스토리북 미술 팀 그림, 김영옥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신데렐라 꿈꾸는 예술가

신데렐라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대부분의 신데렐라 이야기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새엄마와 나쁜 언니들 사이에서 구박을 받으며 살아가는 모습으로 그려지죠.

구박을 받지만 착하고 밝게 성장하는 신데렐라가 멋진 왕자님을 파티에서 만나지만 12시가 되어 급하게 집으로 가다가 유리구두 한 짝을 떨어뜨린다는 내용이었어요.

누구나 신데렐라 하면 이런 이야기에 익숙해져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책의 이야기가 더욱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어린 시절을 다루고 있으면서 엄마가 함께 하는 이야기가 더 많은 상상을 하게 해주거든요.

 

 

 

엄마가 함께 하는 어린 시절은 따뜻하고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엘라의 애칭은 '신데렐라'로 '한여름 축제 인형극 대회'에 나가 우승해서 멋진 드레스를 사는 것이 꿈이랍니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하지만 생각보다 예쁜 인형을 만드는 일이 쉽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인형을 만들다가 남은 천 조각을 누군가가 가져가는 일이 일어나죠.

 

 

도둑이라고 생각한 엘라는 그 뒤를 쫓지만 모든 것이 오해였고 오히려 같은 꿈을 가진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밴이라는 친구는 농장에서 일하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어요.

밴은 인형을 만드는 솜씨가 엘라와는 차원이 다르게 훌륭했지만 만들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넓지 않았답니다.

엘라와 친구가 되면서 바느질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엘라는 함께 만들기를 할 창고를 빌려주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서로를 오해했지만 '한여름 축제 인형극 대회'라는 같은 목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더욱 친해줄 수 있었어요.

엘라와 밸은 함께 인형을 만들면서 왜 이런 꿈을 갖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응원합니다.

목표는 같지만 서로 질투하지 않고 서로를 응원해주는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엘라의 솜씨도 처음에 비해 훨씬 좋아졌네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무척 행복한 일이죠.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은 더욱더 행복한 일일 것 같아요.

바로 엘라와 밸처럼요.

 

드디어 '한여름 축제 인형극 대회' 날이 밝았어요.

지금까지의 노력이 빛을 발휘하는 순간인데 과연 누가 우승을 차지했을까요.

 

 

꿈이라는 것은 생각만 해도 흐뭇해지는 것 같아요.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는 어린 신데렐라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이야기로 만났던 신데렐라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요.

새엄마와 언니들의 구박 속에서도 늘 밝고 상냥했던 신데렐라.

그 모습 뒤에는 이렇게 따뜻한 어린 시절이 있지 않았을까요?

<신데렐라 꿈꾸는 예술가>는 이야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따스해요.

동물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동화인 것 같네요.

긍정적인 내용으로 특히 신데렐라의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에서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나도 이런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다른 시리즈도 곧 출간 예정이라고 하니 무척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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