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보물찾기 : 로마 제국 2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10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세계사 보물찾기 / 로마 제국 2

 

로마 제국 두 번째 시리즈가 출간이 되었어요.

늘 기다리는 '세계사 보물찾기'라서 무척 반가워했는데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어버리네요.

얼마 전에 용현군에게 꿈을 물어봤었답니다.

그랬더니 세계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중 가장 가고 싶은 나라가 있냐고 물었더니 이탈리아와 그리스에 가고 싶대요.

좋아하는 책을 통해서 각 나라에 대한 정보도 얻고 가고 싶은 나라에 대한 꿈을 키웁니다.

 

 

 

 

마크에게 카이사르의 왕관을 빼앗겼던 파리스는 이 모든 것이 바티스타 남작 부인이 가문의 유물을 지키기 위한 계획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바티스타 남작 부인은 가문의 보물을 지키기 위해 후계자를 찾고 있었어요.

이 사실을 알게 된 마크는 또 사람들을 동원하여 상황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후계자를 찾고 있던 바티스타 남작 부인에게 먼 친척인 예비 수녀 '루치아'가 찾아옵니다.

후계자 자리를 노리고 왔을 거라고 생각한 파리스는 경계를 늦추지 않는데...

 

 

루치아는 후계자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찾고 있는 보물이 있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은 아이들의 호기심도 자극하고 로마 제국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들려줍니다.

용현군이 '오현제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책을 읽고 나서 말해주더라구요.

오현제 시대는 네르바, 트리야누스, 하드리아누스, 안토니누스 피우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까지 다섯 명의 황제들이 다스리던 로마 제국 최고의 전성기를 말합니다.

왕의 이름을 하나하나 외우지는 못 했지만 용현군도 파리스처럼 후계자를 고르는 안목이 탁월한 네르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사실 이 책을 직접 일기 전에는 무슨 이야기인지 현이맘은 알지 못했답니다.

아이들 책을 통해 엄마도 앎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학습만화는 아이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입니다.

딱딱할 수 있는 역사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죠.

이야기 중간에 배경 지식도 자연스럽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세계사 역사상식'에서는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놓치기 쉬운 지식들을 다시 한 번 정확히 배워요.

 

 

오현제 시대의 다섯 명의 현명한 왕이 있었다면 악명 높은 황제들도 있었어요.

로마 제국의 폭군들이라는 주제로 나와 있는데 기억나는 황제는 '네로 황제' 밖에 없더라구요.

네로 황제도 초기에는 나라를 잘 다스렸으나 점점 폭력적으로 변하여 어머니와 아내까지 살해해버렸다고 하네요.

결국 반란군에 포위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루치아가 찾는 것은 크리스트교와 관련된 보물이라고 했어요.

특히 네로 황제는 수많은 크리스트교인들을 학살했다고 했고 오랜 세월 동안 크리스트교는 박해를 당했지만

313년 콘스탄티누스 1세가 공인하고 392년에는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되었다고 합니다.

콘스탄티누스 1세가 크리스트교로 개종을 했던 내용과 '밀라노 칙령'에 대한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더라구요.

 

 

그리고 로마에는 다양한 유적들이 많아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로마 제국에서 가장 큰 원형 경기장인 '콜로세움'과 모든 신들에게 바치는 신전 '판테온', 물을 끌어오는 '수도교'까지

실사의 그림들과 함께 '세계사 역사상식'에 정리가 되어 있답니다.

특히 에스파냐의 세고비아에 남아 있는 수도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로마인들은 목욕을 즐겨 했다고 해요.

그 시대에 목욕탕이 있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네요.

현재에도 잘 보존되어 있는 영국 바스 시의 고대 로마 목욕탕이 소개가 되어 있어서 너무나 신기했어요.

 

 

 

 

처음 '세계사 보물찾기'를 읽을 때는 파리스와 함께 보물만 찾는 것에 목적을 두었죠.

그래서 세계 여행을 떠나는 모험을 즐거워했고 유물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졌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에 용현군이 책을 읽고 나서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졌답니다.

그리가 마지막에 파리스가 악당이 되어서라도 강해질 거라는 말에 혹시 다음 시리즈가 나오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을 하더라구요.

악당이 되면 아무래도 책이 나올 수 없을 것 같다면서요.^^

'세계사 보물찾기'의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는 용현군의 간절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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