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피 키드 그레그의 영화 일기 윔피 키드 시리즈
제프 키니 글.그림, 김선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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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 그레그의 영화 일기

 

윔피 키드 시리즈는 용현군에게 큰 영감을 주었는데요.

일기를 쓰는 즐거움을 갖게 했다고 할까요?

글 쓰는 것에 소질이 없는 용현군이지만 윔프 키드 시리즈를 읽으면서 재미있는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나 봐요.

일기 내용에 대한 순발력도 조금씩 생기는 것 같고 용현군의 일기를 읽을 때에 생각하지 못한 재치 있는 내용이 무척 흥미로웠어요.

 

윔프 키드 '그레그의 영화 일기'는 영화로 탄생한 윔프 키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실제 영화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내용들이라서 용현군도 특별히 재미나게 읽었던 책이랍니다.

몇 번을 반복해서 읽었는지 모르겠네요.

 

 

윔프 키드가 영화로 세 번이나 제작되었지만 우리는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어요.

우리나라에서 상영한다면 용현군도 꼭 보러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2017년 현재 네 번째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개봉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윔프 키드는 어떻게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었을까요?

책으로만 만나봤던 용현군에게 실사의 사진들이 들어 있는 이번 시리즈는 신세계나 다름이 없었어요.

1편부터 3편까지의 영화로 제작되는 과정들을 윔프 키드 '그레그의 영화 일기'를 통해 만나봐요.

 

 

 

 

그레그의 탄생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레그 헤플리'는 1998년 1월에 탄생했어요.

사진처럼 지금 윔피 키드 시리즈에서 만나는 그레그와 비슷한 모습이죠.

실제 영화에서 그레그의 역할을 맡게 된 '재커리 고든'은 그레그가 태어난 한 달 뒤에 태어났으며 11년 뒤 영화 속에서 그레그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그레그의 모습은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바뀌었어요.

표정이 비슷하지만 조금도 선명해진 느낌이네요.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의 과정들이 정리된 스케치북의 모습도 무척 흥미로웠답니다.

책을 읽을 때 그냥 웃으면서 읽기에 바빴는데 윔피 키드가 탄생하기까지 여러 과정이 있었다는 사실을 하나하나 알게 되었어요.

 

 

 

 

윔피 키드의 이야기는 처음에 책으로 출간이 되었고 인터넷으로 먼저 선보였지만 그런 과정에서 스케치북에 정리한 내용들을 모두 담지는 못했죠.

한 편집자가 책으로 출간하자고 했고 그러면서 잊힐 수 있었던 그레그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오게 되었답니다.

윔피 키드가 책으로 출간된 후 고든은 이 책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그레그의 역할을 꼭 맡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기회가 온 거죠.

 

 

 

 

책을 영화로 만든다면 어떻게 만드는지 아이들은 잘 알지 못할 거예요.

그동안 관심이 있었다면 조금은 이해하고 있겠지만 용현군도 책을 영화로 만든다는 생각을 거의 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윔피 키드가 영화로 제작되기 위해 주인공과 등장인물, 감독, 촬영, 장소, 상영 등의 모든 과정을 담고 있어요. 

이렇게 윔피 키드가 영화로 제작이 되는 과정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그동안 윔피 키드를 사랑했던 독자의 한 사람으로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실제 인물이 들어 있는 책은 용현군이 잘 읽지 않았어요.

하지만 윔피 키드는 색다른 매력이 있나 봐요.

실제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동감 있는 책의 느낌 때문에 어찌나 즐거워했는지 몰라요.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이렇게 재미있었다니...

촬영 현장의 사진과 설명만으로도 즐거운 윔피 키드입니다.

 

 

 

가장 찍기 힘들었던 장면은 어린 배우가 '응아'라는 말을 하는 장면을 찍기 위한 과정에 대한 내용이었다고 있었는데

어린 배우는 '응아'라는 말을 완벽하게 10번이나 소리를 치며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날려버렸죠.

찍기 힘들었지만 또 가장 흥미진진한 촬영이었다고 되어 있는데 용현군은 그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어린이가 나온다고 해서 위험한 촬영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특수효과를 넣기도 하고 스턴트맨이 연기를 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이야기를 더욱 실감 나게 만들었던 것은 집뿐만 아니라 학교, 주택가 등 야외 촬영지였답니다.

영화 촬영을 위해 자신의 집을 기꺼이 제작진에게 빌려주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레그와 롤리, 프레글리네 집이 탄생했다고 하네요.

사진이 모두 실려 있더라구요.

너무 예쁜 집이라 감탄이 절로 나와요.

 

 

 

책에서 나온 여러 장면들이 어떻게 탄생이 되었는지 과정들을 보니 다른 시리즈가 다시 한 번 읽고 싶어져요.

그런 과정들이 어떻게 영화로 변했는지 아이들은 새롭게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책이 책으로만 머무르지 않고 영화로 바뀐다면 또 얼마나 재미있는 일이 생길까요?

그동안 그레그의 일기를 읽으면서 읽고 쓰는 즐거움을 알게 된 용현군이기에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영화 임피 키드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 용현군이 한국판 윔피 키드를 만들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출판 역사상 가장 성공한 어린이책 윔피키드!

그레그처럼 나에게도 재미있는 하루가 시작될 거라고 이야기하는 용현군에게 아주 크고 멋진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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