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피 키드 5 - 위기의 사춘기 일기 윔피 키드 시리즈 5
제프 키니 글.그림, 김선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윔피 키드  5 / 위기의 사춘기 일기


누구나 한 번 사춘기를 겪죠.

아이들이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두렵고 걱정이 되기도 해요.

그레그의 일기를 읽다 보면 조금은 그 시기를 여유 있게 넘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은 나이가 어린 용현군에게도 언젠가는 사춘기가 오겠죠.

현명하고 지혜롭게 잘 넘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윔피 키드 5 / 위기의 사춘기 일기'를 읽어봤어요.




이 시기의 아이들이 공감하는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윔피 키드' 시리즈는 영국 블루피터 북어워드 어린이책 부분에서

'해리포터'를 제치고 1위로 선정이 되었다고 하네요.

2007년 1권을 출간하며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으며 450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전 세계 48개국에서 1억 8천만 부 판매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답니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아주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요.

왜 그레그는 이런 특별한 일들이 생기고 많은 사건들 속으로 자꾸 휘말리는 걸까요?




 

 


용현군은 그레그가 숙제로 좋은 점수를 받고 싶은데 엄마와 주변 친구들이 점수를 받을 수 없게 일을 벌이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대요.

특히 '육아' 단원을 공부하며 부모가 되는 데에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양호 선생님께서 달걀을 하나씩 집으로 가져갔다가 다음 날 다시 학교로 가져오라는 숙제를 내주셨어요.

조심성 없는 남자아이들은 대부분 달걀을 깨버렸죠.

그레그의 달걀은 엄마에 의해 스크램블드에그가 돼버렸어요.

난감하게 된 그레그... 스크램블드에그가 된 달걀을 가지고 학교에 간 그레그는 선생님께 "혹시 부분 점수라도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어요.

용현군이 가장 재미있었다는 부분이랍니다.




윔피 키드 시리즈는 그림과 이야기가 함께 하기 때문에 더욱 즐거워요.

가족과 친구, 선생님, 이웃 등 주변 사람들과 벌어지는 이야기.

특히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서로를 공감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용현군 친구에게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아가 있는데 요즘 사춘기라고 아주 예민하다고 합니다.

형아에게 함부로 말하면 아주 화를 많이 낸다고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함께 차를 타고 등교를 하기 때문에 종종 이야기를 하는데 그레그의 일상을 통해 조금은 이해하며 형아를 바라볼 수 있을 테죠. 

용현군은 항상 이야기한답니다.

나에게도 이렇게 특별한 일들이 많이 생겨서 일기장을 꽉꽉 채우고 싶다구요.

용현군 눈에 그레그의 일상이 너무 즐거워 보였나 봐요.

엄마 눈에는 그저 말썽을 피우는 그레그로 보이는데 말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