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인간 심리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6
봄봄 스토리 글, 최병익 그림, 신동훈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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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군이 읽고 있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인간 심리>입니다.

남자아이들이라 집중력이 짧아서 학습만화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내용도 재미있고 배경 지식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큰애는 학습만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책들도 다수 읽게 되었는데 둘째가 책과 가까워지지 못했네요.

하지만 요즘 갑자기 큰애가 읽는 학습만화에 관심을 가지며 그뿐만 아니라 명작이나 전래동화에도 관심을 크게 가지더라구요.

하루에 스스로 책을 보는 일이 드문데 요즘은 열심히 독서를 하고 있어서 학습만화와 함께 다른 주제의 책들을 연계해서 보여주는 중이랍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둘째가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인간 심리>를 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어요.

제목을 보고 읽는 건지 웃음이 나기도 했고 형아가 하는 말에 조금씩 알아들을 수 있다는 표정을 지을 때에는 기특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게 하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입니다.




근대적 백과사전 중 가장 오래된 전통을 지닌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아는 동생이 놀러 와서 저희 집에 있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를 보며 굉장히 탐을 내더라구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 세계인들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는 책의 첫머리에 전체 내용을 가늠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이 정리되어 있어요.

이 부분을 읽고 독서를 시작한다면 이 책에서 어떤 내용을 들려줄지 조금씩 짐작을 할 수 있답니다.

인포그래픽의 정리는 정말 한눈에 들어와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는 10가지 지식의 갈래를 내용 분류의 기준으로 삼고 있어요.

물질과 에너지, 지구와 생명, 인간의 삶, 사회와 문화, 지리, 예술, 기술, 종교, 역사, 지식의 세계로 분류하고 있으며

모든 영역에 관한 지식을 균형 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번에 만나게 된 <인간 심리>처럼 조금은 무거운 주제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는 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지금의 교육 현실과도 딱 맞는 것 같아서 더욱 좋더라구요.



심리학은 사람의 마음의 원리를 연구하는 과학적인 학문입니다.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인간 심리>에서는 심리학의 역사와 발달 과정을 알아보고 심리학을 통해 나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요.

혈액형으로 성격을 알아보는 내용을 용현군이 가장 흥미롭게 봤었나 봐요.

다양한 심리 검사의 종류와 사랑의 여덟 가지 유형, 분노의 원인, 우울증 진단 등 우리가 평소에 호기심을 가졌던 내용들도 굉장히 유익하더라구요.

가끔 용현군이 스트레스받는다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심리학자 홈즈와 라헤가 100점을 만점으로 하는 스트레스 평정 척도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사회 문제와도 연결해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육체적인 질병으로 고통을 받기도 하지만 지금의 사회는 마음의 병도 삶을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태어나서 어른이 되는 과정을 다룬 발달 심리학과 사회적인 상황이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을 다루는 사회 심리학,

인간과 동물의 학습 방법과 그 결과로 일어나는 행동 변화를 다루는 학습 심리학 등 우리의 삶은 심리학이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심리학에 대한 내용은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저도 항상 다형 마트에 가면 과일이나 채소가 입구에 있다는 것에 대해 궁금했는데 이것 또한 물건 구매를 위한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 법칙이라고 합니다.

어느 자리에 어떻게 진열을 해야지 판매량이 높아질 수 있는지 모두 계산되어 있는 거라고 하네요.





요즘 용현군이 추리 동화를 많이 읽는데 심리학을 이용해서 범인을 잡는 법죄 심리학과 프로파일러에 대한 내용도 정말 흥미로웠어요.

무엇보다 그동안 관심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잘 풀어나간 것 같아서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인간 심리>가 더욱 유익했던 것 같아요.

둘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무엇이었냐고 했더니 개에게 한 번 물리고 나면 다음에 개를 만났을 때에 무서움을 많이 느끼게 된다고 했던 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

관심이 없을 것 같아서 둘째에게는 권장하지 않았는데 예비 초등학생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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